아이콘, 1만석 경기장서 쇼케 개최 '역대급 데뷔 시나리오'
일간스포츠

입력 2015.09.09 11:00




'역대급' 데뷔 시나리오다.

YG 측이 9일 포스터와 함께 신인 아이돌 그룹 아이콘이 10월 3일 '무려'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콘서트에 준하는 내용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10월 1일 첫 데뷔 앨범을 발표한 불과 이틀 뒤 국내에서 가장 큰 실내공연장에서 쇼케이스를 연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 물론 신인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국내 기성 아이돌 중 1만석 규모의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공연을 열수 있는 팀은 손에 꼽히기 때문.

아이콘의 구호인 '쑈타임'이란 이름으로 6곡의 앨범 신곡과 '믹스앤 매치'에서 선보인 이전 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티켓 오픈은 9월 16일.

앞서 공개된 데뷔 플랜 소식들도 '역대급'이란 평가를 받았다.

먼저 '웰컴백'으로 알려진 데뷔 앨범을 내는 방식부터 남다르다. 8일에는 15일 싱글 발표, 10월 1일 하프 앨범 발표, 11월 2일 12곡이 담긴 정규 앨범 발표 소식을 전했다. 싱글-하프-정규로 이어지는 플랜도 재미있지만, 날짜까지 밖아놓은 예정일 공개에서는 YG의 자신감이 느껴진다. 선배 빅뱅이 5월부터 시작해, 여름을 장악했다면, 후배 아이콘은 가을과 겨울을 차지하겠다는 거다.

이 계획이 가능한데는 곡에 대한 자신감이 필수다. 9월, 10월, 11월 세번에 걸쳐 신곡이 공개돼 타이틀곡만 최소 3곡은 필요하다. 그리고 이 곡들은 모두 아이콘, 특히 비아이의 자작곡으로 알려졌다. 선배 지드래곤이 공동 작곡으로 시작해, 아티스트로 올라섰던 전례를 그대로 따른다.

한 관계자는 "아이콘이 데뷔 공식이 빅뱅과 닮았다. 초반부터 물량공세에 나서는데다, 아티스트형 아이돌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닮았다. 한 가지 다른건 빅뱅은 완전 신인의 자세로 올라섰지만, 아이콘은 이미 2~3년차 아이돌 이상의 인기와 인지도를 갖고 스타트한다는 거다. 이 친구들이 어디까지 올라설지 가늠조차 안된다"고 소개했다.

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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