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말 아껴... 김무성 대표와 불화설 솔솔
일간스포츠

입력 2015.09.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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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뉴스 캡처


청와대는 30일 여야 대표가 한가위 부산회동에서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에 뜻을 모은 데 대해 언급을 삼가며 거리두기를 했다.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정치권에서 오가는 얘기에 대해 청와대가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70차 유엔총회 및 유엔개발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이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와 관련한 보고를 받느냐는 질문에는 "자리 비우는 동안에 있었던 사안에 대해서 보고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언급했다.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추석연휴 기간인 지난 28일 부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회동을 갖고 암호화 프로그램으로 생성된 가상의 전화번호를 활용, 일반 국민이 내년 총선 후보를 뽑는 공천제도 도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에 대해 최근 김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며 국민공천에 반대해온 당내 친박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해외순방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김 대표가 졸속 협상에 합의했다는 비판이다.

청와대는 일단 정치권에서 해결할 일이라며 거리를 두고 있지만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 기간 동안 김 대표가 충분한 교감 없이 중대 사안에 대한 여야 합의를 강행한 데 대한 불만도 감지된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부산 회동 다음날인 29일 김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불만을 표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민 대변인은 해당 보도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누구인지 모르고 정치권에서 논의중인 사안에 대해 청와대에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만 말했다.

한편 민 대변인은 이날 귀국한 박 대통령의 일정에 대해 "순방 관련된 결산 보고 등이 올라갈 수 있고 국내 상황에 대한 브리핑도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또 일정이 있으니 일단 쉬기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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