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시즌1 데뷔그룹인 아이오아이(I.O.I)를 맡아 활동 스케줄을 책임졌던 YMC는 이번 남자판에서도 데뷔멤버를 케어한다. 지난 시즌의 풍부한 경험을 발판삼아 이번엔 스케일을 넓혀 글로벌한 스케줄까지 계획 하고 있다.
아이오아이가 1년 프로젝트로 활동했다면 남자판 데뷔그룹은 적어도 1년 이상, 길게는 2년까지 팀으로 뭉친다. 아이오아이가 가요계를 넘어 방송, 광고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지만 처음 기획목표 중 하나였던 '글로벌' 성과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제작진은 이번에 시기를 조금 늘리고 조금 더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협업안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그룹 목표에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어필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시즌 아이오아이 성공을 목격한 한류 팬들은 남자그룹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벌써부터 쏟고 있다. SNS 팬페이지 등을 개설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반기는 분위기다. 지난 시즌보다 이미 데뷔한 아이돌이나 글로벌 연습생들의 참여가 늘어난 덕분이기도 하다.
국내에선 일단 '힙통령' 장문복과 '윙크남' 박지훈을 필두로 남녀시청자의 시선을 잡는데 성공했다. 4월 7일 본 방송에선 어떻게 화제성을 이어나갈지 궁금증이 증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