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는 지난 1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2019 GFRIEND ASIA TOUR [GO GO GFRIEND!]'를 개최하고, 아시아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지난 5월 서울을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방콕, 홍콩, 자카르타, 마닐라, 대만, 요코하마까지 9개 지역 10회 공연으로 펼쳐져 총 4만여 관객을 동원했다.
마지막 공연에서 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 일본어 버전으로 오프닝을 열고 'LIFE IS A PARTY', 'Vacation'의 신나는 무대로 달렸다. 이후 'GLOW', '귀를 기울이면', '바람 바람 바람', '별', 'A Starry Sky'로 이어지는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일본에서 발매한 오리지널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Memoria'와 'Flower'는 물론 ‘시간을 달려서’의 발라드 버전까지 일본어로 소화했다.
또 데뷔 전 그룹명 후보였던 ‘허그허그’와 ‘세계평화’의 유닛 무대를 꾸몄다. 예린, 은하, 엄지로 구성된 허그허그 팀은 상큼 발랄한 매력의 '부끄소년'을 불렀고, 소원, 유주, 신비는 세계평화 팀을 결성해 걸크러시 매력이 담긴 '치타보다 빠른 주말'을 불러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아시아 투어를 성료한 여자친구는 "두 번째 아시아 투어 'GO GO GFRIEND!'를 함께 해준 버디(팬클럽)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공연마다 뜨거운 함성과 떼창이 큰 힘이 되었고, 여러분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든 것 같아 행복하다. 앞으로 버디들과 더 자주 소통하고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