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은 5월 초 합류해 팀 타선에 활력소가 됐다. 올 시즌 총 31경기에서 타율 0.260을 기록했다. 특히 홈런 7개를 뽑아내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6월 9경기에서 타율 0.143으로 부진했다. 홈런 2개를 때렸지만, 삼진을 11차례 당했다. 김현수-박해민-홍창기로 이뤄진 외야진에 부상에서 회복한 문성주까지 맹타를 휘두르면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결국 2군에서 조정기를 갖게 됐다.
임준형은 지난 5일 SSG 랜더스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나머지 선발 등판에서 부진했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6.21이다. 지난 1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1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으로 조기 강판했다. 올 시즌 임시 선발로 5차례 등판해 5이닝 이상을 던진 건 딱 한 차례뿐이었다.
한화 이글스는 2022 1차지명 투수 문동주를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문동주는 올해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8.56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문동주는 병원 검진에서 4주 이상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외에도 키움 히어로즈 정찬헌, KT 위즈 홍현빈, 삼성 라이온즈 노성호 등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