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일부 매체들의 보도를 통해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고우림의 교제 사실이 밝혀졌다. 고우림의 소속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두 사람이 오는 10월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 금메달리스트 김연아가 10월에 결혼한다는 사실이 25일 알려졌다"고 전했다.
김연아가 일본에도 잘 알려진 피겨 스타인 만큼, 예비 신랑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게 일본 현지 매체 기사들의 주 내용이다.
'닛칸스포츠'는 "예비 남편 고우림은 팝 오페라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로 대구 출신이며, 한국 최고 명문대인 서울대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달콤한 마스크로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한국 보도를 인용해 고우림의 가족과 키, 혈액형까지 상세하게 소개했다.
'요미우리신문' 온라인판은 "김연아가 10월에 결혼한다. 상대는 성악가이며, 둘은 2018년 아이스쇼에서 만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