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전날까지 시즌 98탈삼진을 기록했던 그는 이날 1회 초 박민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99호를 마크했고, 2회 초 선두 타자 양의지까지 3구삼진으로 솎아내며 100개를 채웠다.
대기록을 세웠다. 2014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8시즌 연속(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2021시즌 제외) '100탈삼진'을 해냈다. 이 기록은 이강철, 장원준(이상 10시즌), 정민태(8시즌)에 이어 KBO리그 역대 4번째 기록이다.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와 세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한 것 이강철, 장원준에 이어 3번째다.
KIA는 2회 말 공격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며 양현종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