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9차전에 5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 0-0 동점이었던 2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드류루친스키로부터 중월 솔로 홈런을 쳤다. 풀카운트에서 들어온 시속 133㎞ 커브를 공략했다.
소크라테스는 지난달 2일 경기 중 사구에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 한 달 넘게 재활 치료에 매진했다. 복귀 뒤 11경기에서 타율 0.267에 그치며 타격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우려늘 털어내는 한 방을 날렸다. 소크라테스는 6월 12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27경기 연속 홈런을 치지 못했다. 모처럼 '손맛'을 봤다.
KIA는 흔들린 루친스키를 상대로 1점을 더 뽑아냈다. 김선빈과 황대인이 연속 안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고, 한승택이 내야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