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5강행 불씨를 밝혔다.
NC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14-8로 승리했다. 5-5였던 연장 11회 초, 9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오영수가 균형을 깨는 2타점 안타, 양의지가 만루 홈런을 치며 쐐기를 박았다.
NC는 시즌 45승 3무 54패를 기록했다. 5위 KIA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승차를 단번에 4경기로 줄였다. NC는 개막 전 기대했던 국가대표 야수진이 100% 전력으로 가동되고 있다. 거센 추격이 주목받는 이유다.
경기 뒤 강인권 감독대행은 "선수들의 승리 의지가 모였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 '자랑스럽다'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총평했다.
광주=안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