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공조2’ 개봉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유해진은 얼마 전 열린 ‘공조2’ 무대 인사에서 현빈에게 마이크를 건네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최근 현빈은 ‘공조2’ 관객 시사회 후 진행된 무대 인사에서 노래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시사회 후 감독과 출연진들은 순서대로 감사 인사를 전했고 마지막 순서였던 유해진이 인사를 마치자 관객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유해진이 “그럼 현빈 씨가 노래로!”라며 현빈에게 마이크를 전달했다. 그 후 현빈은 015B의 ‘이젠 안녕’을 불렀고, 그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이에 유해진은 “관객들이 가지 말라고 하기도 했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고 말하며 “안 할 줄 알았는데 또 해 가지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끝나고 나오면서 마지막이라고 하더라. 다른 무대에서 또 그럴까 봐. 다음에도 안 시킬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7일 개봉하는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와 남한 형사,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유해진은 극 중 남한 형사 강진태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