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의 팀 동료 위고 요리스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한다. 소속팀 토트넘의 걱정도 커진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1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리스가 오른쪽 허벅지를 다쳐 소집 해제됐다"고 밝혔다.요리스는 9월 A매치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참가를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였다.
요리스의 부상 소식에 소속팀 토트넘에 비상이 걸렸다. 아직 부상 정도와 예상 복귀 날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토트넘 입장에서 분명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2012~13시즌 합류한 요리스는 토트넘 부동의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2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경기를 소화하며 토트넘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올 시즌에도 요리스는 EPL 7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등 토트넘이 치른 9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이 리그 초반 7경기에서 5승 2무(승점 17·3위)로 선두 싸움을 펼치도록 뒤를 든든하게 지켰다. 또한 팀의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끄는 중이다.
토트넘이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어 요리스의 몸 상태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다. 다음달 1일 아스널전을 시작으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9일), 에버턴(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일) 등과 맞붙는다. 10월에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도 포함되어 있다.
요리스가 자리를 비울 경우 대체자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베테랑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1순위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