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선수단은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몸보신을 제대로 했다. 구현모 구단주가 소고기를 쐈다.
구 구단주는 2020년 취임 이후 순위 경쟁 중인 선수단을 위해 매년 건강 보양식을 선사했다. 소고기, 낙지 호롱이, 장어 덮밥 등 메뉴도 다양했다. 지난 7월에는 응원단, 경기장 스태프 등 보이지 않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구단 '언성 히어로' 인원 106명을 송파구 소재 한 호텔에 초청해 만찬을 마련하기도 했다.
일종의 징크스이기도 하다. 구단주의 배려에 선수단도 힘을 냈고, 시즌 막판 좋은 성적을 냈다. KT 주장 박경수는 "정규시즌 막판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선수단이 힘낼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구현모 대표님께 감사하다. 선수들 모두 든든하게 먹고 열심히 뛰겠다. 늘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선수들이 힘을 내고 있다. 올해도 똘똘 뭉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