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1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토트넘(승점 17)은 3위, 아스널(승점 21)은 선두를 질주했다.
선제골은 아스널의 몫이었다. 전반 20분 토머스 파티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 상단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금세 균형을 맞췄다. 전반 31분 히샤를리송이 박스 안에서 페널티킥을 만들었고, 해리 케인이 키커로 나서 매조지 했다.
승부는 다시금 기울었다. 아스널은 후반 4분 부카요 사카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을 위고 요리스가 쳐냈으나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밀어 넣으며 앞서갔다.
후반 17분에는 에메르송 로얄이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며 변수가 발생했다. 아스널은 후반 22분 그라니트 자카의 쐐기 골로 2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A매치 기간 2경기 2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날 71분을 소화했으나 침묵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