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 금리 빅스텝(한 번에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밟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9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금통위는 12일 통화정책 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여전히 높은 물가 상승률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세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으로 벌어진 한미 금리 격차, 급격한 원화 절하(원/달러 환율 상승) 등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상' 자체는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인상 폭의 경우에는 시장의 전망이 갈린다. 빅스텝과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인상)으로 가능성을 두고 있는 모습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