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이 ‘KBS 2022 카타르 월드컵’ 해설위원이 된 것에 대한 동료 선수들의 반응을 전했다.
24일 오전 ‘KBS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구자철, 이광용, 조원희, 한준희, 남현종이 참석했다.
이날 구자철은 현역 선수로 해설 위원을 맡게 된 후, 주변 반응에 대해 묻자 “되게 의외였다”며 이청용, 기성용 등 동료 선수들의 반응을 언급했다.
구자철은 “진지한 얘기지만 이청용, 기성용은 한국 축구에 진지하게 이야기한다. 제가 해설을 하면서 중간 역할을 한다는 것에 두 친구가 반겨줬고, 조언도 응원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음 주에 셋이서 여행 가기로 했다”면서 “저희끼리 고민도 해보고, K리그에서 1년, 2년 동안 겪어 본 거 풀어보고, 월드컵 나가는 소통도 많이 하고. 두 친구가 조언, 얘기해주고 싶어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자철은 손흥민 선수의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 “저도 궁금하다. 조만간 가기 전에 그 반응 알아서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