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파주] ‘30세 첫 월드컵 꿈’ 권경원 “부모님이 슬퍼하셨는데, 이번에는 꼭”
일간스포츠

입력 2022.11.09 16:43

김희웅 기자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을 꿈꾸는 권경원.(사진=KFA)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을 꿈꾸는 권경원.(사진=KFA)

권경원(30·감바 오사카)이 월드컵 출전 열망을 드러냈다.  
 
9일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을 마주한 권경원은 “(최종) 명단이 나오지 않아 오늘 훈련에서 좋은 모습 보이려고 한다. 여태 적지 않은 시간을 함께하면서 항상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 이번 소집뿐만 아니라 감독님이 요구하시는 것을 최대한 따르고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보여주려고 했다. 항상 해왔던 대로 하려고 한다. 꿈을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경원은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지금까지 주전으로 뛰었던 김영권(울산 현대)의 백업 역할을 맡았다. 그는 “항상 (대표팀에) 올 때마다 경기에 나서고 싶었다. 당연히 벤치에 앉고 싶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다. 벤투 감독님이 항상 좋은 선택을 하셨기에 그런 부분에 있어 불만은 없다. 내가 해야 할 역할이 벤치에 앉아서 팀을 위해 대기하는 거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비수니까 항상 안정적으로 하려고 남들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연구한다. (김)영권이 형, (김)민재랑 경기 전에 대화를 많이 맞춘다. 밥 먹을 때, 쉴 때도 말을 많이 한다. 누가 편하다기보다 경기장에서 서로를 믿고 뛴다”고 덧붙였다.  
 
권경원은 아직 월드컵에 출전한 적이 없다. 첫 도전이다. 그는 “러시아 (월드컵)때 한번 떨어져서 이번에는 꼭 가고 싶은 마음이다. 지금 당장 아이슬란드전에서 평가를 받아야 하기에 그 경기만 생각하고 좋은 보습 보일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며 “(발탁된다면) 부모님이 생각날 것 같다. 내가 떨어졌을 때 가장 슬퍼하셨다. 이번에는 명단에 들어서 월드컵 간다고 하고 싶다”고 했다.  
 
소속팀에서 출전이 어려웠지만, 경기 감각은 문제없다. 권경원은 “오히려 좋은 상태를 유지하려고 더 노력했다. 다행히도 친선 경기가 많아서 경기 감각과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 경기력은 오하려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파주=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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