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축구협회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가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 그는 왼쪽 허벅지 대퇴사두근 통증 탓에 훈련을 멈춰야 했다. 그는 도하의 한 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았고, 3주의 회복기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벤제마는 2022 발롱도르 수상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중역을 맡으리라 예상됐다. 하지만 올 시즌 허벅지, 무릎 등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결국 대표팀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프랑스는 벤제마 대신 다른 공격수를 뽑을 전망이다. 호주, 덴마크, 튀니지와 D조에 묶인 프랑스는 조별리그 시작 전부터 악재가 겹쳤다. 중원의 핵심인 은골로 캉테(첼시)와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부상으로 쓰러졌고, 최근에는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까지 다쳐 소속팀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