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종료 후 미국 마이애미로 이적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영국 '타임즈'는 28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와 계약에 거의 합의했고, 카타르 월드컵 이후 계약을 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는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소유한 구단으로 이전부터 메시 영입 관심을 드러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월드컵을 마친 뒤 인터 마이애미와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메시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했다. 2년 계약 기간은 2022~23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메시는 내년 6월 30일 PSG와 계약이 만료되면 인터 마이애미로 옮길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다. 앞서 '디 애슬레틱' '더 선' 역시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행을 점쳤다.
메시도 PSG 이후 행보에 관해 "나는 미국과 같은 항상 다른 리그에서 뛰는 꿈을 가지고 있다. 물론 당장은 아니다"라며 "미국에서 뛰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미국행을 시사한 바 있다.
반면 메시의 대리인은 영국 'CNN'을 통해 미국행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 대리인은 "가짜 뉴스고 거짓이다. 메시가 다음 시즌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기 위한 협상은 없다"라며 강조했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아르헨티나가 이번 대회에서 모든 득점에 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