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30)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함께 뛰는 히샤를리송(25)이 양 팀 통틀어 최다 평점을 받았다.
히샤를리송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한국과 벌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4-1-2-3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수로 나서 1골을 기록,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한국을 누른 브라질은 오는 10일 8강에서 일본을 꺾은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히샤를리송은 전반 29분 브라질의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 진영에서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경합하면서 머리로 공을 따낸 후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를 했고, 빠른 움직임으로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빈 곳을 찾았다. 이어 김승규(알 샤밥)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고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경기 후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히샤를리송에게 평점 8.31점을 줬다. 양 팀 통틀어 최다 평점이다. 히샤를리송은 2개의 슛을 모두 유효 슛으로 연결했다. 패스 성공률은 82%(18개 성공/22개 시도)를 기록했다. 반면 손흥민은 평점 6.01을 주며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도 히샤를리송에게 평점 8을 줬다. 손흥민은 6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