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대표팀은 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에 4-1로 대승을 거뒀다. 16강전에서 승리를 거둔 브라질은 오는 10일 크로아티아와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브라질은 월드컵 역사를 대표하는 세계 최강팀이다. 통산 우승 5회로 역대 최다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까지 총 22회에 걸쳐 월드컵에 개근한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범위를 8강 진출로 잡아도 역대 최다기록을 세우게 됐다. 미국 ESPN은 6일 "브라질이 월드컵 14번째 8강에 진출에 독일과 타이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독일 역시 본선 20회 진출, 우승 4회로 브라질의 뒤를 바짝 쫓던 팀이다. 8강 진출 횟수에서는 브라질에 앞섰지만, 이번 대회로 이 부분도 따라잡히게 됐다. 독일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기록을 추가하지 못했다.
한국을 압도한 브라질은 우승 후보로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대회 전부터 1순위 후보로 꼽혔고, 16강전에서는 같은 날 경기를 치룬 크로아티아보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증명했다. 이변이 없다면 무난히 4강에 진출해 다른 강호들과 결승 진출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