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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1 올해의차 시상식 개최…제네시스 G80 수상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10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1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2021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올해의 소형·중형·대형 세단 및 SUV' '올해의 전기차'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하이브리드'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2021 올해의 차'는 제네시스 'G80'이 선정된 가운데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시상식에서 “제네시스가 브랜드 론칭 이후 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며 "G80은 지난해 5만대가 팔리며 브랜드에 힘을 보텠다. 올해 제네시스를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차로 꼽힌 G80은 부문상인 대형세단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남원오 현대차 판매사업부장(상무)은 “기존 럭셔리 브랜드와 다른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소형·중형·대형 세단 및 SUV' '올해의 전기차'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하이브리드' 등의 수상도 각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분별로 △올해의 소형 세단(준중형 포함)은 '올 뉴 아반떼(현대차)' △올해의 중형 세단은 ‘뉴 5시리즈(BMW)’ △올해의 대형 세단 ‘G80(제네시스)’ △올해의 소형 SUV(CUV 포함) ‘XM3(르노삼성)’ △올해의 중형 SUV(CUV포함) ‘GV70(제니시스)’ △올해의 대형 SUV(RV 포함) ‘GV80(제네시스)’ △올해의 전기차 세단(해치백 포함) 부문 ‘조에(르노)’ △올해의 전기차 SUV 부문 ‘e트론(아우디)’ △올해의 디자인 ‘XM3(르노삼성)’ ‘GV70(제네시스)’ △올해의 하이브리드(PHEV 포함) ‘쏘렌토 하이브리드(기아)’ △올해의 고성능 내연기관 ‘벨로스터N(현대차)’ △올해의 고성능 전기차 ‘타이칸 4S(포르쉐)’로 각각 선정됐다. 또 협회의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올해의 인물’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최종 선정했다. 정 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환경에서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이용한 첫 전기차 '아이오닉5'를 출시하고, 세계 첫 수소전기차 상용화 등으로 친환경 미래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세계 자동차 산업은 디지털화와 전동화 중심의 급격한 패러다임의 변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우려 등 불확실이 지속되고 있다"며 "(전문기자협회가) 저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신 이유 역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인류를 위해 공헌하겠다는 저희 그룹의 미래 비전을 앞장서서 실현해 달라는 뜻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뉴패러다임을 주도하는 퍼스트무버가 되기 위한 노력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부터 차세대 전용 전기차 모델 출시와 더불어 "에이치2(H2) 브랜드를 앞세워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다양한 모빌리티 산업 분야의 동력원으로 확대할 것이다"고 했다. 이날 시상에 앞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지난달 22일 경기도 포천 레이스웨이 서킷에서 부문별 톱3에 오른 3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1, 2차 실차테스트를 진행해 최종 수상 모델을 결정, 발표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3.10 17:11
경제

[이주의 차] 아우디 4세대 'A8 50 TDI 콰트로' 출시…수입 대형세단 시장 공략

아우디코리아가 대형 세단 A8의 4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더 뉴 아우디 A8 50 TDI 콰트로'와 '더 뉴 아우디 A8 L 50 TDI 콰트로' 등 두 가지다. 두 모델 모두 3.0리터 V6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18㎏·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5.9초이며, 복합 연비는 각각 리터당 11.3㎞, 리터당 11.1㎞다. 이밖에 정지상태에서 후방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가 뒤에서 빠른 속도로 접근하거나 사각 지대에 있는 차량이나 자전거 등이 다가올 경우, 사이드미러 및 도어 LED 점멸과 함께 문이 일시적으로 열리지 않는 하차 경고 시스템 등 아우디의 혁신적인 첨단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안전 및 고급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가격은 1억3457만6000~1억4439만3000원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8.13 11:00
경제

현대·기아차 내수 '독식'…생존 위기 몰린 후발주자들

국내 완성차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선발 업체인 현대·기아차가 잇따른 신차 출시로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반면 후발주자인 쌍용차와 르노삼성, 한국GM 3사는 노사 갈등과 시장 축소라는 악재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후발 주자들의 적극적인 신차 개발·출시와 더불어 휘청거리는 자동차 산업을 일으켜 세울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기아차 '독식' 체제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현대자동차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49만7296대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전체 판매대수는 100만4651대로 1.2% 감소했다.전체 국산 자동차 판매량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현대차는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국산 자동차 제조사 5개사 가운데 판매비중이 지난해 46.5%에서 올해 49.5%로 3%P늘었다.기아자동차는 올해 들어 8월까지 국내 판매량이 35만331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감소했다.그러나 현대차가 신차를 앞세워 판매량이 많이 늘어나면서 현대·기아차의 국산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올해 82.6%로 지난해 보다 1.3%P 늘었다. 올들어 국내에서 팔린 완성차 10대 가운데 8대 이상이 현대·기아차 모델이라는 얘기다.반면 경쟁사들은 부진한 판매실적을 보였다. 한국GM은 올해 들어 8월까지 판매량이 4만8763대로 17.2% 급감했고 르노삼성은 5만2585대로 5.5% 줄었다.다만 쌍용차는 상반기 출시한 신형 코란도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7만383대를 판매했다. 신차가 승부 갈라 현대·기아차 내수 쏠림 현상은 지속적인 신차 출시 여부에 좌우됐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스포츠다목적차(SUV) 신형 싼타페와 팰리세이드 출시를 필두로 올해 8세대 쏘나타와 최근 소형 SUV 베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신차를 꾸준히 내놓고 있다.기아차 역시 준대형세단 K7 프리미어 출시에 이어 소형 SUV 셀토스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하반기에도 플래그십 SUV 모하비의 상품성을 개선한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출시, 실적 회복에 나서고 있다.반면 쌍용차는 올해 코란도 완전변경 모델과 티볼리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으나, 기대에 못미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올핸 더이상 신차 계획도 없다.르노삼성은 대부분의 판매 모델이 이미 노후화돼 있는 상황에서 올해 상반기 노조의 파업이 이어지면서 생산에도 차질을 빚었다.한국GM 역시 지난해 철수설이 불거진 이후 훼손된 브랜드 가치를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상황을 반전시킬만한 신차도 내놓지 못하면서 한국GM의 8월 판매대수는 6411대에 그쳤다.일부에서는 현대·기아차의 수출 부진이 이들 3사를 경영 위기에 빠트렸다는 분석도 나온다.현대·기아차가 저조한 해외 실적을 내수 판매로 보완하려다 보니 내수 시장을 주력으로 하는 군소 3사가 타격을 입게 됐다는 것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내수 시장에서 후발주자 3사가 위기를 겪고 현대·기아차가 독주하는 양상이 심화되면 결국 국내 소비자의 선택권이 제한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생존기로에 선 후발 3사 완성차 시장에 ‘2강 3약’ 구도가 굳어지면서 ‘3약’인 쌍용차·한국GM·르노삼성차는 생존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르노삼성차는 최근 노동조합 등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고 생산량 조절과 이에 따른 인력 조정 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60대 수준인 부산공장의 시간당 생산량(UPH)을 약 45대로 낮추겠다는 것이다. 생산량이 줄면 현재 약 1800명 근로자 가운데 300명 이상은 유휴 인력이 될 수 있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한국GM 역시 창원공장에서 2교대 근무를 1교대 근무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한국GM 노조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주 부분 파업을 진행했다.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지난달 26일 “회사가 투자와 경영 정상화 계획을 이행하고 있는 만큼 노조와 임직원도 (지난해) 단체협약 약속을 모두 이행해 달라”고 호소했다.쌍용차는 올 상반기 내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어나며 3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해외 판매가 20.7% 급감하면서 실적에는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올 2분기(4∼6월) 영업 손실이 4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6억원 늘어나는 등 수익 구조도 악화됐다. 이 때문에 쌍용차는 최근 전체 임원의 20%를 축소하고 직원들의 무급휴직도 검토 중이다.또 다른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과감한 신차 출시로 라인업 확대에 나선 것과 달리 나머지 3사는 뚜렷한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여러 상황을 감안할 때 현대·기아차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09.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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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플래그십 세단 '리본 CT6' 공개…8880만~1억322만원

캐딜락코리아가 11일 대형세단 CT6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리본 CT6'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리본 CT6은 캐딜락의 미래 핵심 기술력과 정체성을 함축한 '에스칼라' 컨셉트의 디자인 요소를 양산차에 적용한 첫 사례다.차체 크기는 기존 모델보다 40㎜ 이상 길어졌고, 전면부에 수직형 OLED 라이트와 당당한 느낌의 그릴 및 캐딜락 엠블럼이 적용됐다.리어램프는 세로 형태였던 기존 모델과 달리 후면을 가로로 길게 연결하는 형태로 바뀌어 크롬라인과 평행을 이룬다.파워트레인은 3.6ℓ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39.4㎏·m의 힘을 낸다.캐딜락 세단 최초로 장착된 하이드로매틱 자동 10단 변속기는 전자식 변속 레버 시스템과 20인치 프리미엄 휠, 최첨단 사륜구동 시스템 등을 결합해 주행 성능을 끌어올렸다는 게 캐딜락측의 설명이다.편의사양으로는 열 감지 기술로 촬영한 전방 영상을 클러스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나이트 비전'과 운전자의 후방 시야를 300% 이상 넓혀주는 '리어 카메라 미러', 내비게이션이 연동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갖췄다.이날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하며, 가격은 스포츠 8880만원, 플래티넘 9768만원, 스포츠 플러스 1억322만원이다.김영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리본 CT6는 캐딜락 세단의 정통성을 이어나갈 모델"이라며 "많은 부분이 변화된 만큼 더욱 깊어진 프리미엄 가치와 함께 캐딜락의 차세대 테크놀러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3.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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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이번엔 SM7 가격 인하…최대 160만원↓

르노삼성자동차는 준대형세단 SM7의 차량 가격을 이달부터 최대 160만원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현재 SM7은 가솔린 2개 모델(V6, V6 35)과 LPG 모델 2종(장애인용, 택시/렌터카)을 합쳐 모두 4가지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에 SM7 가솔린 모델은 100만원, 장애인용 LPG 모델은 160만원(택시/렌터카 제외)을 내렸다.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이번 SM7 가격인하는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누적 생산대수 300만 대 돌파를 기념하는 한편 오랜 시간 동안 롱런 모델에 보내준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앞서 르노삼성차는 SM7뿐 아니라 SM5와 SM3 등의 모델에 대해 가격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여기에 올 연말까지 시행 예정인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까지 더해서 더 낮은 가격에 구입이 가능해졌다.이번 가격 인하에 따라 SM7 V6 35 트림은 기존 3789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가격)에서 100만원 내린 3689만원에 판매하며, V6 트림 역시 100만원 할인한 3302만원에 판매한다. 장애인용 2.0 LPe 트림의 판매가격은 160만원 대폭 인하한 2425만원으로 책정됐다.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상무)는 “SM7은 대형세단의 편안함과 합리적인 구매 모두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부족함 없는 성능과 편의사양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라며, “이번 가격인하를 계기로 준대형 세단 SM7의 가치가 다시 한번 조명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8.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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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더 K9 사전계약 실시…5490만~9330만원 책정

기아자동차가 20일 플래그십 세단 '더 K9'의 핵심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2012년 첫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더 K9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라는 개발 방향 아래 '감성, 품격, 기술을 결합한 플래그십 세단'을 목표로 개발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전면부 디자인은 아일랜드 파팅(후드 라인이 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등의 경계와 독립된 형태의 구조) 기법을 쓴 후드와 빛의 궤적을 동적으로 형상화한 주간주행등, 듀플렉스 LED 헤드램프 등을 적용해 웅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측면부는 넓어진 휠베이스로 균형감과 비례감을 높이면서도 이중 캐릭터라인(차체 옆면 가운데 수평으로 그은 선)을 통해 역동적 주행 이미지를 표현했다.후면부는 듀플렉스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메탈릭 베젤(금속재질 테두리)을 넣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실내에는 외부 가림 영역을 최소화한 파노라믹 뷰 디자인으로 시각적 개방감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업해 운전자의 안락감을 높이는 각종 감성 요소를 넣었다.구체적으로 색상 권위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7가지 테마 색상과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의 아날로그 방식 시계가 적용됐다.더 K9에는 국산 고급차 최고 수준의 첨단 주행 신기술도 탑재됐다.차로유지보조(LFA), 후측방모니터(BVM), 곡선구간 자동감속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터널연동 자동제어 등의 기능을 국산 고급차 최초로 도입했다.전방충돌방지보조(FCA) 기능의 감지 가능 범위는 자전거와 대형차까지 확대됐고 안전하차보조(SEA) 기능이 국산 대형세단 최초로 적용됐다.엔진 라인업은 3.8 가솔린·3.3 터보 가솔린·5.0 가솔린 등 3가지로 구성된다.3.8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0.5㎏f·m의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했으며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트윈 터보차저를 탑재해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f·m의 힘을 낸다.5.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마력과 최대토크 53.0㎏f·m의 8기통 타우 엔진을 얹어 최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판매 가격은 5490만∼9380만원 범위에서 책정될 예정이다.기아차 관계자는 "더 K9은 기아의 전사 역량을 집약해 개발한 플래그십 모델로서 지금까지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고급세단으로 국내 대형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며 "프리미엄한 가치의 진수가 담긴 더 K9은 대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3.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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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차 1위는 ‘그랜저’

SK엔카직영은 설을 맞아 ‘설날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차’를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브랜드와 모델명을 주관식으로 응답 받았으며, 성인남녀 759명이 참여했다. 1위는 ‘국민차’로 불리는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차지했다. 2016년 말 선보인 6세대 그랜저는 세련된 디자인, 다양한 엔진 라인업, 가격 경쟁력 등을 갖추며 주요 고객이 중·장년층부터 3040세대까지 확대됐다.지난해 국내 판매된 자동차 중 유일하게 10만대를 돌파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응답자들은 “세대가 지나도 세련된 디자인부터 편리한 기능, 안정감까지 부모님이 좋아하실 장점이 많다” “역사와 전통에 있어서 따라올 차가 없다” “세단의 품격과 편안한 승차감을 갖춰 부모님의 노후에 어울릴 것 같다”등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G80이 2위에 올랐다. 지난해 미국에서 굿디자인상을 수상하고 잔존가치가 높은 모델로 꼽히는 등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3위 벤츠 E클래스는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 넓은 실내 공간으로 지난해 수입차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번 설문에서는 부모님께 선물해 드리고 싶은 차인 만큼 E클래스 중에서도 최고성능 버전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63AMG 4매틱 모델을 지정한 답변도 눈에 띄었다. 마지막으로 현대차의 대표 SUV 싼타페와 벤츠의 최고급 대형세단 S클래스가 4, 5위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싼타페는 6년만에 완전변경된 신형 모델을 출시, 사전 계약 8000대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으며, S클래스는 수입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동급 판매 1위로 독주하고 있는 모델이다. 최현석 SK엔카직영 사업대표는 “이번 설문조사는 선택지의 제한이 없는 주관식으로 진행해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효도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8.02.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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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카, 무보증 장기렌트카 100대 완판…20대 긴급 22% 추가 할인

국내외 자동차 캐피탈사와 협약을 통해 신차 장기렌트카 최저가 출고를 책정한 아이젠카에서 100대 한정 선착순 이벤트 라인업을 발표한지 30일만에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100대 완판한정 차량은 QM3,말리부 및 SM3, SM6, SM5이다. 이에 아이젠카는 추가로 트렉스, 임팔라 장기렌트카를 20대 한정으로 주유권 100만원 지급 신차 차량가에 22% 추가 할인으로 긴급 추가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긴급 프로모션 차량 외에도 아이젠카 특가로는 베스트셀러 디젤 외제차(BMW520D, 벤츠E클래스 E220CDI)를 비롯해 경차(더뉴모닝, 레이, 더넥스트스파크), 준중형차(아반떼AD, K3, 크루즈), 중형차(K5, LF소나타뉴라이즈), 대형차(올뉴K7, G80, 그랜져IG), SUV(스토닉, 산타페DM, 스포티지, 투싼, 올뉴쏘렌토, 올뉴카니발, 스타렉스) 등이 해당된다 한편, 아이젠카 렌탈사업부는 초기비용 없이 신차장기렌트카 또는 신차리스를 통한 무보증 장기렌트카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는 업체다. 아이젠카는 홈쇼핑과는 달리 업체에서는 월 대여료만 내면 되는 무보증 장기렌트카 진행이 수월해 초기비용 부담이 줄었다. 이에 따라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는 대형세단과 수입차종도 장기렌트카를 이용하면 합리적 소비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이젠카의 신차 장기렌트카는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60개월까지 렌트사 명의의 차량을 자신의 차량처럼 운용하고 다음 달 대여료를 납부하는 후불제 상품이다.아이젠카는 자동차리스와 장기렌탈 특판, 계약만료 시 차량가격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계약기간 종료 후 차량 금액을 미리 알아볼 수 있다. 관계자는 “국내 렌트·리스 대표 메이저 업체 16군데를 엄선해 제휴하고 있으며 무보증의 심사 기준이 낮고 승인률이 높은 점 등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젠카’ 가격비교사이트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강문주 기자] 2017.10.22 00:00
경제

[2017 서울모터쇼] 기아차, 새 엠블럼 단 고성능 세단 '스팅어' 공개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가 마침내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기아차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이번 서울 모터쇼는 기아차의 디자인 역량과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스팅어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디자인부문 최고의 영예인 ‘아이즈온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또한 “스팅어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전개될 기아차의 고급차 라인업 전략과 스팅어 엠블럼에도 주목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며 “기아차는 향후 후륜 구동 기반의 프리미엄 차종을 확대하고, 특화 멤버십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급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공개된 스팅어는 기아차의 디자인 역량과 연구개발(R&D) 기술력이 집약된 후륜 구동 기반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이다.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 기아차는 '3.3 트윈 터보 GDi' '2.0 터보 GDi' '2.2 디젤 엔진' 등 세 가지 스팅어 엔진 라인업을 공개했다.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과 최대토크 52.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2.0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과 최대토크 36.0kgf·m,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과 최대토크 45.0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특히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시동 직후 단 4.9초만에 100km/h에 도달할 수 있어 기아차 중 가장 빠른 가속을 자랑한다.또한 스팅어는 2세대 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되어 부드러운 변속감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주행감까지 갖췄고, 후륜 구동 모델과 함께 4륜 구동 모델도 선보여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전장 4830mm, 전폭 1870mm, 전고 1400mm, 휠베이스 2905mm의 차체 크기를 가진 스팅어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장거리 주행에도 적합하다.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 그레고리 기욤 수석 디자이너는 “스팅어는 파워풀한 주행성능이나 당당한 스타일링 뿐 아니라 편안한 승차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며 “목적지에 가장 빨리 도착하는 것보다는 그 여정의 즐거움을 위한 차가 바로 스팅어”라고 말했다.스팅어는 2분기 국내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4분기에는 미국과 유럽시장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기아차는 스팅어 출시를 계기로 고급차 라인업 전략을 발표하는 한편 그 일환으로 스팅어 엠블럼도 공개했다. 강점인 디자인 경쟁력을 계승하고, 자동차의 본질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후륜구동 기반의 프리미엄 차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스팅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최고급 대형세단을 선보이는 등 고급차 라인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내년 출시 예정인 최고급 대형 세단은 K9의 후속 모델로 새로운 차명과 엠블럼이 적용되며, 기아 고급차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로 운영된다.기아차는 스팅어의 독보적인 상품성과 프리미엄한 감성을 구체화시킨 국내 고객들을 위한 신규엠블럼도 최초 공개했다. 엠블럼은 역동적이고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디자인됐다.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품질경영과 2006년 시작된 디자인 경영을 통해 높은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며 “앞으로는 기존 모델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기아 브랜드의 정수를 구현해보다 차별화된 프리미엄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기아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신차 스팅어를 포함해 K9·K7·모하비·쏘렌토 등 차량 31대를 전시한다. 이외에도 체험공간을 마련해 소비자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3.30 14:31
연예

수입차 판매 1위 예약한 벤츠, 리콜도 1위 불명예

사상 첫 '수입차 판매 1위'를 예약한 메르세데스 벤츠가 올해 가장 많은 리콜을 실시, '리콜왕'이란 불명예 타이틀도 동시에 얻게 됐다.14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벤츠코리아의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만718대로,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4만6994대)을 넘어섰다.지금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BMW코리아의 지난해 판매량(4만7877대) 역시 넘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10월 수입차 업계 최초로 월 판매 6000대를 돌파하는 등 판매 기록을 다시 써내려가고 있다. 11월에도 총 5724대를 팔며 1위를 기록했다.이번 기록은 올해 11월까지 수입차 누적 판매량(20만5162대)이 전년 대비 6.5% 줄어든 상황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벤츠코리아 판매확대의 비결은 적극적인 신차 출시와 라인업 확대다. 올해 벤츠코리아는 볼륨 모델인 신형 E클래스를 선보였다. 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C, 중형 GLE, 대형 GLS까지 이어지는 풀라인업도 갖췄다. 소형 SUV GLC는 올해 3000대 이상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성능 모델인 AMG 라인업은 10월까지 총 1760대로,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1688대)을 넘어섰다. 대형세단 S클래스의 인기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의 판매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11월까지 양사 판매량 차이는 8093대로 확대됐다. 12월 판매에 큰 변동이 없는 이상 벤츠의 사상 첫 '수입차 판매 연간 1위' 등극이 유력하다.'숙적' BMW코리아를 눌렀지만 벤츠코리아는 마냥 웃을수 만은 없다. '판매왕'과 함께 '리콜왕'이라는 불명예도 떠안게 됐기 때문이다.실제 자동차리콜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리콜 횟수(14일 승용차 기준)는 벤츠코리아가 수입차 가운데 가장 많았다.벤츠코리아는 C220·E200 등에 대한 리콜을 총 17회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콜 대수는 6464대에 달했다.이어 BMW코리아가 320d, 520d 등을 총 12회 리콜했고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디젤 게이트 이외의 건으로 각 10회, 9회 리콜을 진행했다.전문가들은 생산결함이 판매량 하락을 초래하고, 이는 다시 품질 저하와 리콜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유발한다며 벤츠가 이런 문제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한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잦은 리콜은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믿음을 떨어뜨려 브랜드 이미지를 저해하는 독이 될 수 있다"며 "더욱이 리콜에 따른 모든 불편을 소비자가 감수해야 하는 국내에서는 재구매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12.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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