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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부코페’, 부산 거리 웃음으로 물들인 ‘코미디 스트리트’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코미디 스트리트’로 축제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지난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의 부대행사 ‘코미디 스트리트’가 시민들 앞에 나섰다.‘코미디 스트리트’는 스트리트 아티스트가 펼치는 공연으로, 매직, 저글링, 서커스 등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제12회 ‘부코페’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10개 팀이 각자의 개성이 담긴 공연으로 본 공연만큼이나 풍성한 부대 행사를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보다 유쾌한 웃음을 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유명 코미디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보는 이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먼저 해외 각지에서 온 공연 팀의 무대가 눈에 띈다. ‘엘 코테’는 외발자전거, 저글링, 음향 효과로 큼직한 자전거를 조립하듯 만들어 나가는 쇼로 진귀하고 신선한 무대를 완성시켰다. 1인 공연이지만 무대를 꽉 채우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불러 모았다.풍선 퍼포먼스 ‘더 자이언트 벌룬쇼’도 화려함을 자랑한다. 풍선을 이용해 에너지 넘치는 코믹 퍼포먼스로 무대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며 모든 연령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우마미’는 즉흥 연기와 댄스 코미디를 결합하여 유쾌함을 더한다. 여기에 캐릭터 스토리까지 가미해 새로운 유형의 공연을 탄생시키고, 코미디언 2인의 찰떡 호흡으로 보는 재미와 웃음을 동시에 책임졌다.내로라하는 우리나라 공연 팀의 무대도 시선을 강탈했다. 조윤호, 김영조, 홍훤의 3인조가 선보이는 ‘매직조’의 마술과 개그 콜라보 무대는 무더위를 싹 날렸다. 이들은 풍선, 봉, 의자 등 다양한 도구들을 활용하고,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라쇼’는 시작부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저글링 쇼로 끊임없는 감탄을 자아내며 관객들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또 다른 마술 퍼포먼스를 하는 ‘신의 야바위’ 쇼갱은 화려한 복장, 손기술, 입담으로 무대를 장악, 55만 유튜버로 유명한만큼 그의 인기는 단연 최고였다.‘개그트립’의 무대도 ‘부코페’의 열기를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웃찾사 드림팀 박휘순, 김성원, 고장환, 김그라가 뭉친 ‘개그트립’은 쉴 새 없이 터지는 애드리브와 개인기 퍼레이드를 통해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31일부터는 ‘동네오빠 영기’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미스터 트롯 출신의 개그맨이자 가수인 영기가 히트곡 ‘동네오빠’를 비롯해 다양한 래퍼토리의 트로트를 부르며 그야말로 흥 잔치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영주의 미각을 자극하는 상상 이상의 서커스 칵테일 쇼도 관객들을 찾아간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31 16:38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딸 결혼식장에서 데뷔곡을 축가로 부른 가수

처음에는 자신과 가족에게 헌신한 아내를 위해 노래를 두 곡 만들어 부르기로 하고 녹음까지 마쳤다. 그러다 딸을 위한 노래를 새로 녹음해 먼저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사랑하는 딸이 곧 시집간다는 얘기를 들은 작곡가가 “그럼 결혼축가를 만들어 줄 테니 결혼식장에서 부르라”고 한 게 계기였다.딸의 결혼식장에서 데뷔곡을 축가로 부른 가수가 나왔다. 구수한 창법의 트롯 ‘금쪽같은 내 새끼’(김동찬 작사·작곡)를 부른 조광재(75)가 그 주인공이다.요즘에는 자녀의 결혼식장에서 아버지나 어머니가 축가를 부르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데뷔곡을 딸의 결혼축가로 부른 가수는 조광재가 처음이다. 방송이나 행사장에서 한 번도 불러보지 않은 노래를 지난 10월 23일 작은 딸 조아라의 결혼식장에서 불렀다.조광재의 가수 데뷔는 서울 마포 용강동에서 램랜드라는 대형 양갈비 식당을 20년 이상 경영해온 아내 임헌순 여사 덕택에 이뤄졌다. 지난 5월 ‘인생학교 램랜드-일흔살에… 그때는 몰랐다’라는 책을 출간해 남편보다 훨씬 유명해진 임 여사의 권유로 일흔이 넘은 나이에 용기를 내 노래를 부르게 됐다.램랜드는 서울에 주재하는 아랍계 대사관 직원들이 단골손님일 정도로 재한 외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양고기식당이다. 단골 중에는 사회 명사들과 연예인들도 상당히 많다.조광재는 5년 전 램랜드의 단골손님이 된 작곡가 김동찬, 가수 김국환과 친구로 지내면서 농담처럼 취입을 해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나이 때문에 망설였지만 아내 임 여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자 1년 전부터 노래를 배우러 다니면서 가수 준비를 하고 있었다.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식당을 운영하며 집안을 일으킨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조광재를 위해 김동찬은 ‘내 사랑 영원히’와 ‘기대면 편안한 사람’을 만들어 녹음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그 무렵 이들 부부의 작은 딸이 결혼한다는 얘기를 들은 김동찬은 결혼식장에서 딸을 위한 축가로 부르라면서 ‘금쪽같은 내 새끼’도 만들어줬다.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부랴부랴 연습을 거쳐 녹음까지 끝내자 결혼식이 며칠 앞으로 닥쳤고 축가로 부르게 됐다.수 백 명의 하객들 앞에서 노래를 했으니 결혼식장이 신곡발표회장까지 겸한 셈이다. 노래가 끝나자 앙코르를 외치는 하객들까지 나오는 등 한마디로 난리가 났다고 한다.그렇게 화끈하게 가수 데뷔를 한 조광재가 이 집안에서 처음으로 음반을 낸 인물은 아니다. 10년 전에 99세에 돌아가신 조광재의 아버지가 장구 치며 농요를 부르고 퉁소와 쌍피리 연주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예인으로 고향인 충남 연기군에서는 유명한 분이셨다. 20여 년 전 대전 MBC라디오에 출연해 노래와 연주 그리고 인터뷰까지 한 방송 내용을 CD로 제작해 고향의 어르신들에게 돌린 일이 있다. 임헌순 여사는 한 인터뷰에서 “키 180cm에 당대 최고의 미남배우인 알랭 들롱을 닮은 동네오빠를 쫓아다니다 결혼했다”고 남편 조광재를 소개한 적이 있다. 조광재는 큰 키 덕택에 예비군 대표로 국군의 날 퍼레이드에 뽑혀 행진을 하고 여의도 광장에서 미녀배우 홍세미가 걸어주는 화환을 받기도 했다. 이후 예비군 훈련은 면제를 받았다.고향에서 농사를 짓다가 몇 년 후 서울로 올라와 친구와 함께 아현동에서 고가구점을 경영했다. 밴쿠버와 1984년 LA올림픽 때 함께 열린 박람회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장사가 되질 않아 몇 년 후 문을 닫고 말았다. 지물포를 하는 지인에게 도배하는 법을 배워 잠시 도배사로도 일했다. 얼마 후에는 큰 술집의 지배인을 맡았다.그 사이에 임헌순 여사는 양고기와 칠면조를 수입해 판매하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이 회사에서 램랜드라는 식당을 운영했는데 잘 되지 않자 임 여사에게 운영을 맡겼다가 경영권까지 넘겨 오늘에 이르렀다. 조광재는 작곡가인 친구와 아내 덕택에 가수로 데뷔했지만 식당 일을 돕는 틈틈이 가수 활동을 펼쳐나갈 생각이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11.29 05:24
예능

영기‧정다경, 흥 남매 ‘백 뮤직’ 떴다…예능감+가창력 섭렵

가수 영기와 정다경이 주체할 수 없는 끼를 장착한 ‘흥 남매’로서 청취자를 만났다. 영기와 정다경은 21일 오후 방송된 KBS HappyFM ‘임백천의 백 뮤직’(이하 ‘백 뮤직’)에 출연해 예능감 가득한 케미로 나른한 오후를 깨웠다.이날 먼저 신곡 ‘동네오빠’로 ‘백 뮤직’의 포문을 연 영기는 가슴이 뻥 뚫리는 파워풀한 가창력은 물론, 재치 넘치는 안무까지 더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이어 최근 근황에 대해 얘기를 나눈 가운데, 영기는 “요즘 많이 불러주신다. 저보다 정다경은 행사 쪽에서 콜이 굉장히 많이 들어온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정다경은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어머니와 무대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정다경은 “어머니가 긴장해서 안 울 것 같다고 하셨다. 근데 처음부터 울컥하셨다”라며 당시를 회상했고, “저보다 어머니를 먼저 알아보신다”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앞서 MBC 공채 개그맨 17기로 데뷔했던 영기는 “코미디언 당시 콩트로 즐거움을 드렸다면, 지금은 멜로디로 즐거움을 드린다. 정말 열심히 한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런가 하면, 정다경 역시 영기 무대에 이어 ‘좋습니다’ 무대로 즐거움을 선물했다. 상큼한 보이스와 독보적인 흥 퍼포먼스는 물론, 역동적인 안무에도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여 청취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1 14:12
스타

김원희 “1년 만에 SNS 복귀, 해킹 당해 속 쓰려”

배우 김원희가 SNS 계정 해킹 사실을 알리며 분노했다. 15일 김원희는 “거의 1년 만에 피드 올린다. 작년 7월달에 인스타 해킹 당해서 포기하고 있다가 우여곡절 끝에 며칠 전 찾았다”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원희는 실내 골프장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김원희는 “해킹한 nom이 게시물 반을 삭제해서 속이 쓰리다. 내 추억과 시간을 도적질한 나쁜 ski 다 잊고 새 출발”이라며 “이제 자주 만나자”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하늘 옹과 함께 점심 먹었는데 연습장에서 또 만났네. 족집게 레슨해주심 오늘 밥도 사주시고 레슨도 해주시고 동네오빠가 최고네”라며 이하늘과의 우정도 드러냈다. 두사람이 다정한 모습으로 찍은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김원희는 지난해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났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15 07:40
연예일반

‘드림콘서트 트롯’ 정다경X김선근, MC로 환상 케미..부산 달궜다

가수 한혜진과 영기, 정다경, 강예슬이 무대만으로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12일 오후 8시 방송된 SBS FiL, SBS M ‘더트롯쇼 특집 드림콘서트 트롯’(이하 ‘드림콘서트 트롯’)에서는 한혜진과 영기, 정다경, 강예슬이 출연, 화려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물했다. 이날 ‘드림콘서트 트롯’에서는 영기가 DJ로 등장, 친근한 ‘동네오빠’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영기는 무대를 소개하는가 하면, 무대에 함께 오른 허찬미와 커플 케미도 보여주며 보는 이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제일 먼저 강예슬은 엄정화의 ‘Poison’(포이즌) 무대를 선보이며 보기만 해도 홀리는 매력을 자랑했다. 중독성 강한 강예슬 무대 다음으로 정다경은 고정우와 함께 장윤정의 ‘사랑아’를 불러 눈길을 모았다. 사랑스러운 드레스를 입은 정다경은 요정미를 뽐내는가 하면, 탄탄한 가창력 실력을 보여줘 모두를 들썩이게 했다.이후 영기와 정다경, 강예슬은 단체곡이었던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로 신명나는 무대를 꾸몄고, 모든 에너지를 분출해 현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또 정다경은 아나운서 김선근과 함께 ‘더트롯쇼 특집 드림콘서트 트롯’ 2부의 MC를 맡으며 케미를 보여줬다. 후반부에서는 트로트계 대표 비주얼, 강예슬의 ‘사랑의 포인트’ 무대가 이어졌다. 강예슬은 플라워 패턴의 드레스로 청순한 매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화사한 여신 아우라로 부산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강예슬 무대 후 ‘마지막 연인’ 무대에 오른 한혜진은 허스키한 음색과 노련한 무대 매너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가 하면, 애절한 표현력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드림콘서트 트롯’을 집어삼킨 듯한 활약을 보여준 한혜진과 영기, 정다경, 강예슬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트로트 팬들을 만나러 갈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3 10:13
뮤직

‘동네오빠’ 뜬다! 영기, 오늘(6일) ‘떴다 떴어’ 리메이크 음원 발매

가수 영기가 대중에게 흥을 전파한다.6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영기의 ‘떴다 떴어’ 리메이크 음원이 발매됐다.‘떴다 떴어’는 앞서 드라마 ‘나의 별에게2’ OST로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영기만의 흥겹고 신나는 분위기가 더욱 돋보이는 느낌으로 재탄생됐다.세련된 느낌의 편곡으로 다시 찾아온 ‘떴다 떴어’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업템포스타일의 트로트 곡이다. 펑키한 기타 사운드, 신나는 리듬, 청량한 브라스 그리고 재치 있는 코러스라인이 영기의 시원한 보컬과 조화를 이뤄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특히 ‘떴다 떴어’는 ‘나의 별에게2’에 출연한 배우 손우현이 직접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여기에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김지환 작곡가와 왕꽃선녀님이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동네오빠’와 ‘어차피’를 통해 가요계 내 독보적인 캐릭터로 자리 잡은 영기는 이번 ‘떴다 떴어’로 다시 한번 트로트의 신나고 구성진 맛을 보여줄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6 11:07
연예일반

[포토] 영기, 화순 뜬 ‘동네오빠’

가수 영기가 지난 21일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2023 화순고인돌축제’ 축하쇼 2부 무대에 올라 열창하고 있다.‘2023 화순고인돌축제’에는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관객의 흥을 돋웠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22 14:18
연예

안우연 "내겐 도전이었던 '이 구역의 미친 X'···" 종영 소감

배우 안우연이 '이 구역의 미친X' 종영 소감을 전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X'에서 안우연은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훈남 프로그래머 상엽과 비밀스러운 취미를 가진 크로스드레서(사회적으로 다른 성별이 입는 옷을 착용하는 사람) 사만다를 오가는 열연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앞장서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과 지지를 받아왔다. 극 중 상엽은 사만다로 변신해 예쁘게 화장하고 꾸미는 것을 좋아하지만, 자신을 향한 사회의 편견과 불편한 시선으로 인해 평소에는 평범함으로 진짜 모습을 숨겨왔던 인물이다. 상엽은 첫 등장 당시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화려한 메이크업, 미니스커트와 굽 높은 하이힐로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면서도 사람들의 수근거림을 피해 도망치기 바빴다. 안우연은 그런 상엽이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는 사람들을 만나 점차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리면서 호평을 받아왔다. 또 휘오(정우 분)를 곱게 화장시키면서 그의 안에 있는 휘트니를 깨우는 상엽을 통해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고, 서로의 고민과 아픔을 묵묵하게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공시생 알바 수현(이수현 분)과는 동네오빠와 동네언니를 넘나드는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공시생 수현의 진짜 재능을 제일 먼저 발견했을 뿐 아니라, 그가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과정 가운데 싹트는 미묘한 감정까지 표현, 남다른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흐뭇한 미소를 더하기도. 상엽을 통해 '이 구역의 미친X'가 말하고자 했던 사람들의 선입견과 편견,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들을 보여준 안우연.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 도전 정신은 물론이고 전역 후 한층 깊고 넓어진 연기의 폭까지 보여주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안우연은 22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 구역의 미친X'는 내게 새로운 도전이자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고마운 작품이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당시만 해도 잘할 수 있을지 정말 많이 걱정했는데, 돌아보니 괜한 고민을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것이 좋았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독님을 비롯해 현장에서 고생한 많은 스태프 여러분, 그리고 선후배 배우들까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고 감사했다. 항상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많은 이들의 수고의 손길을 지켜보며 다시 한번 '복이 참 많은 배우'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보내주신 사랑에 항상 보답하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 안우연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우연은 올 하반기에 방송되는 KBS2 '신사와 아가씨', MBC '이벤트를 확인하세요'에 출연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22 11:04
연예

'트로트의 민족' 각오빠, 대세 굳히기?! 상상초월 무대 예고

각오빠가 ‘테스형’ 무대로 전 출연진들의 경악을 유발하는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20일 오후 8시 45분 방송하는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 5회에서는 34팀의 출연자들이 '각자도생-1 대 1' 생존 배틀에 돌입하는 3라운드 대결이 펼쳐진다.이와 함께 ‘트로트의 민족’ 제작진은 19일 오후 네이버TV를 통해 ‘각오빠 VS 박혜신’의 3라운드 대결 무대를 선공개했다.해당 영상에서 두 사람은 나훈아의 새로운 명곡 ‘테스형’을 파격 무대로 구성해 전 출연진과 심사위원들의 ‘동공 대확장’을 유발한다. 가을 남자로 변신해 트렌치 코트를 입고 무대에 선 각오빠가 1절을 마치고 재등장하는데, 이 때 상상을 초월하는 퍼포먼스를 감행해 스튜디오 전체를 초토화시킨 것.이와 관련, 각오빠는 ‘테스형’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남모를 사연을 털어놓는다. ‘테스형'이 ’가황‘ 나훈아가 아버지에게 바치는 노래라고 소개한 것처럼, 각오빠 역시 얼마 전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내면서 못다 한 효도가 한이 맺혀 이 곡을 선택했다는 것이다.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제대로 대화를 나눈 적이 없었다. 가수의 꿈을 갖고 있던 아버지가 이 무대를 보실 것 같아서, 이번 대결 만큼은 절대로 지고 싶지 않다”며 애끊는 효심을 전한다.과연 각오빠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게 바치는 ‘테스형’으로 ‘동네오빠’와 ‘빈대떡 신사’에 이어 3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한편 '트로트의 민족'은 각오빠, 김소연, 안성준 등 화제의 출연자들이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평을 이끌어내며 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5회는 20일 오후 8시 45분 방송한다.최주원 기자 2020.11.19 14:59
연예

영기, '최고의 요리비결' 스페셜 MC 출격 '에너자이저'

'개수'(개그맨 가수) 영기가 요리하는 재미를 더했다.영기는 4일 오전 방송된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이날 영기는 인사만으로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는가 하면, 여경래 셰프와의 흥 폭발 요리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특히 영기는 군침을 자극하는 리액션은 물론, 스페셜 MC이자 보조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보고 배우는 요리의 즐거움도 선사했다.영기는 “셰프님이 알려주신 요리들은 정말 가성비 갑인거 같다. 가지볶음은 혼자 후다닥 해먹을 때, 가지튀김은 친구가 놀러오면 해주고 싶다”며 센스 넘치는 소감까지 덧붙였다.가지튀김과 가지새우볶음 요리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영기는 친근하고 매력 가득한 신곡 ‘동네오빠 (Prod. 플레이사운드)’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최주원 기자 2020.08.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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