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화, 비야누에바 주선으로 밀워키 마이너팀과 평가전…0-4 패
한화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주선 속에 밀워키 브루어스 마이너리그팀과 연습경기를 했다. 비야누에바는 2017년 한화 소속으로 5승7패 평균자책점 4.18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단장 특별보좌역으로 근무, 과거 한화와의 인연으로 평가전을 주선했다. 이 경기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열리는 메인 경기장에서 치러졌다. 선발 투수 장민재는 3이닝 동안 48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볼넷으로 호투했다. 장민재는 "첫 실전 경기 치고는 컨트롤이나 변화구가 만족스러웠다"면서도 "3회에 너무 완벽한 코스를 노리다 2개의 볼넷을 내준 부분은 아쉽다. 좀 더 자신감 있는 투구를 위해 개막 전까지 제구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온 김진영은 5회 말 3루타에 이어 적시타로 한 점을 뺏겼지만 2이닝 동안 직구 최고 시속 145km를 기록하는 등 4사구 없이 던졌다. 마지막 투수로 나온 이태양은 14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실점 없이 처리했다. 한화는 이날 중반까지 대등한 양상으로 경기를 펼쳤지만 7회 말 윤호솔이 3실점 하며 0-4로 졌다. 타선에선 제러드 호잉과 장진혁이 안타를 기록했다. 이형석 기자
2020.03.06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