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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어깨 문제' 김하성, 샌디에이고 다시 합류·…실트 감독 "좋은 진전", 복귀 시점은 '미정'

어깨 염증 문제로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타격 연습을 시작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미국 애리조나주 팀 스프링 트레이닝장에서 실전 타격을 한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팀에 다시 합류, 타격 연습을 하고 있다'라며 '아직 던지는 걸 완전히 끌어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그동안 캐치볼을 해왔고 지난 5일부터는 그라운드를 가로질러 던지기 시작했다. 100% 컨디션이 아니다'라고 전했다.김하성은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3회 안타로 출루한 뒤 투수 견제 과정에서 슬라이딩으로 귀루하다 베이스를 터치한 오른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IL에 이름을 올렸는데 김하성이 IL에 등재된 건 2021년 빅리그 데뷔 후 이번이 처음.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로 가을야구 경쟁 중인 샌디에이고로선 주전 유격수 김하성의 복귀 시점이 중요하다. MLB닷컴에 따르면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이 자신의 포지션에서 송구하는 걸 보고 "좋은 진전(good step forward)"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트 감독은 김하성이 홈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은 "미정"이라고 답했다.5일부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2연전, 7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치르는 샌디에이고는 10일 하루 휴식 휴 시애틀 매리너스 원정을 떠난다. MLB닷컴은 김하성의 예상 복귀 시점으로 '9월'이라고 표시하고 있다.한편 김하성은 올 시즌 121경기에서 타율 0.233(403타수 94안타) 11홈런 47타점을 기록 중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06 09:16
메이저리그

김하성 공백 장기화? SD, NL 2년 연속 GG 베테랑 유격수 수혈…UZR 2.8

김하성의 공백이 길어지는 걸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백업 유격수를 수혈했다.미국 CBS스포츠는 '닉 아메드(34)가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2일(한국시간) 전했다. 아메드는 지난 7월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방출돼 LA 다저스에 둥지를 틀었으나 지난달 23일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새 소속팀을 찾고 있었다. 아메드의 주 포지션이 유격수. 샌디에이고는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어깨 부상으로 지난달 21일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려 아직 복귀하지 못한 상태이다.2014년 데뷔한 아메드의 메이저리그(MLB) 통산(11년) 타격 성적은 957경기 타율 0.234(3100타수 725안타) 72홈런 339타점. 올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를 오가며 69경기 타율 0.232(203타수 47안타) 2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뛴 2018년과 2019년에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며 내셔널리그(NL)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GG)를 수상하기도 했다. 3년 연속 NL 유격수 부문 GG를 차지한 브랜든 크로포드(당시 샌프란시스코)의 아성을 무너트린 게 바로 아메드였다. 그만큼 수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타격 부진에 시달린 올해도 수비는 변함없었다. 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아메드는 그라운드를 총 64개의 구역으로 나눠 타구마다 가중치를 매겨 산출하는 UZR(Ultimate Zone Rating)이 2.8로 김하성(0.7)보다 더 높았다. 2.8은 유격수로 500이닝 이상 소화한 30명의 선수 중 6위(김하성 14위)에 해당한다. 부문 1위는 6.8을 기록한 에세키엘 토바(콜로라도)이다.한편 김하성은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3회 안타로 출루한 뒤 투수 견제 과정에서 슬라이딩으로 귀루하다 베이스를 터치한 오른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김하성이 IL에 등재된 건 2021년 빅리그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02 09:12
메이저리그

'지난 42G 홈런 1개' 김하성, FA 랭킹 15위…'공격 문제, 그래도 인기 상품 전망'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자유계약선수(FA)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미국 야후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MLB) 시장 동향을 점검하며 FA 상위 25명을 발표했는데 김하성을 15위로 평가했다. 김하성에 대해 야후스포츠는 '지난 42경기에서 홈런을 단 한 개만 쳤다. 평균 타율이 높지 않고 골드글로버라기보다는 견고한 유격수 수비수로 파워 출력이 우려스러울 정도로 소강상태'라며 '하지만 가장 어려운 내야 수비를 해낼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공격 문제에도 불구하고 김하성은 인기 상품이 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올해로 MLB 네 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김하성은 공격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9일 기준 121경기에 출전, 타율 0.233(403타수 94안타) 11홈런 47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330)과 장타율(0.370)을 합한 OPS가 0.700으로 MLB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가장 낮다.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수비에선 평균 이상을 해내지만, 타석에서 유독 고전한다. 지난 21일에는 오른 어깨 염증 문제로 MLB 진출 후 처음으로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된 상태. 복귀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한편 이번 순위에서 전체 1위는 총액 5억 달러(6674억원) 이상의 대형 계약이 예상되는 외야수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가 뽑혔다. 야후 스포츠는 '소토의 FA 계약은 '5'로 시작한다. 기억하라. 그는 2022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15년, 총액 4억4000만 달러(5873억원)의 계약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2위는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 3위와 4위는 각가 선발 투수인 코빈 번스(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차지했다. 5위는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 6위는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7위는 1루수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8위는 외야수 앤서니 산탄데스(볼티모어) 9위는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LA 다저스) 10위는 외야수 쥬릭슨 프로파(샌디에이고) 순이었다. 그 뒤를 11위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다저스) 12위 3루수 맷 채프먼(샌프란시스코) 13위 외야수 겸 1루수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14위 1루수 크리스티안 워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이름 올렸다. 16위부터 25위까지는 선발 투수 기쿠치 유세이(휴스턴) 외야수 타일러 오닐(보스턴 레드삭스) 지명타자 작 피더슨(애리조나) 선발 투수 마이클 와카(캔자스시티 로열스)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양키스) 불펜 투수 태너 스콧(샌디에이고) 불펜 투수 클레이 홈스(양키스) 불펜 투수 카를로스 에스테베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선발 투수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선발 투수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순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29 14:53
메이저리그

PS 진출 확률 99% 볼티모어, 에이스도 복귀할까 "낙관하고 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희소식이 전해졌다.미국 NBC스포츠는 '볼티모어 오른손 투수 그레이슨 로드리게스(25)가 오른 어깨의 가벼운 염좌 문제로 최소 10일간 투구가 금지됐지만 마이크 엘리아스 볼티모어 단장은 그가 정규시즌이 끝난 기 전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11일(한국시간)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5일 부상자명단(IL)에 등록, 전열에서 이탈했다. 부상 전까지 13승 4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로드리게스가 빠지면서 볼티모어 로테이션에 비상이 걸렸다.엘리아스 단장은 "(상태가) 비교적 경미하다고 낙관하고 있다"며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에 그가 돌아와서 뛸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랜든 하이드 볼티모어 감독은 "그의 기분이 나아지기 시작했다. 좋은 징조"라고 기대했다. 볼티모어는 7월 말 트레이드 마감일에 앞서 잭 애플린과 트레버 로저스를 영입, 투수 뎁스(선수층)를 강화했다. 하지만 코빈 번스(12승 4패 평균자책점 2.63)와 함께 로테이션을 이끈 로드리게스의 이탈은 작지 않은 변수다. 볼티모어의 팀 성적은 10일 기준 69승 48(승률 0.590)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지구 2위 뉴욕 양키스(69승 49패, 승률 0.585)와의 승차는 0.5경기이다.메이저리그(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볼티모어의 가을야구 진출 확률은 99%에 이른다. 다만 카일 브래디시·존 민스·타일러 웰스가 IL에 등재된 상황. 로테이션의 구심점이 흔들리니 포스트시즌(PS) 전망도 어두울 수밖에 없다. 과연 로드리게스가 정규시즌 막판,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11 10:58
프로야구

대체 외국인 선수, 부상 진단서 KBO 지정 병원에서 해야 [IS 이슈②]

"부상 정도를 정확히 명시해야 한다."올 시즌 처음 시행 중인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의 핵심은 '진단서'다.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부상으로 이탈하면 그 빈자리를 채울 임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데 계약 조건은 월 최대 10만 달러(1억3000만원)로 제한한다. 진단서가 중요한 이유는 이를 기준으로 임시 선수의 몸값을 확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만약 2개월짜리 진단서가 나오면 이적료와 계약금, 옵션 등을 포함 약 20만 달러(2억6000만원)를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에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그런데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구단 지정 병원에서 진단서를 뗀 뒤 제출할 수 있도록 용인하고 있다. '거짓 진단서'가 나올 리 없지만, 치료 기간이 병원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은 대부분의 구단 관계자가 동의한다. 진단서가 계약 조건을 좌우하는 상황에선 자칫 예민한 문제로 번질 수 있다. A 구단 관계자는 "공정성과 정확성을 위해 치료 소견인지 재활 소견인지 기간도 명확하게 명시해야 한다"며 "구단 연결 병원이 아닌 KBO 지정 병원에서 이 부분을 일괄적으로 다루는 게 맞다. 그래야 괜한 오해를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B 구단 관계자는 "대체 외국인 선수 관련 규약이 너무 미비하다. 논란을 줄이려면 KBO가 지정 병원이 검진하는 게 낫다. 그렇지 않으면 특정 부상에 대해 이 진단이 맞냐고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비슷한 얘길 했다.진단서 관련 내용은 2020시즌부터 적용 중인 부상자명단에서도 종종 거론된다. 부상자명단은 현역 등록 선수가 시즌 중 경기 또는 훈련 중 다칠 경우 한 시즌에 최대 30일까지 등재가 가능하다. 이 기간 엔트리에서 말소되더라도 등록 일수는 인정된다. KBO 관계자는 "만약 구단들이 관련 내용(지정 병원)을 건의하면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07 07:02
메이저리그

어깨 수술 이정후, 후속 조치…60일짜리 IL 등록, SF 외야수 영입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이 어깨 수술 예정인 이정후(26)에 대한 후속 조치를 단행했다.지난 14일(한국시간)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던 이정후는 19일 60일짜리 IL로 이동했다. 60일짜리 IL에 등재되면 40인 로스터에서 빠지게 되는데 샌프란시스코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외야수 라이언 맥케나(27)를 영입, 이정후의 빈자리를 채웠다. 맥케나는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8타수 3안타를 기록한 빅리그 4년 차 전천후 외야수다.이정후는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 초 수비 중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했다가 왼 어깨 부분을 펜스에 강하게 부딪혀 탈구 부상을 입었다. 민감한 부위였다. 그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2018년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수비 중 포구하다가 왼 어깨를 다쳐 그해 11월 수술대(왼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손상)에 오른 경험이 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정밀 진단을 위해 LA로 이동, 업계 최고의 전문가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검진을 받았는데 최종 결론은 '수술'이었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가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고, 어깨 수술을 권유받았다'며 '이정후는 왼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는다. 2024년에는 그라운드에 서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야구 부문 사장은 "이정후는 6개월 동안 재활할 것이며, 2025년에 그가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한 달 반이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올 시즌 이곳에서 보낸 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정후는 지난해 12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1546억원)에 계약했다. 시즌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출루율(0.310)과 장타율(0.331)을 합한 OPS는 0.641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9 07:09
메이저리그

자신의 BP 타구에 머리 맞은 솔러, '이정후 빠진' SF 이렇게 안 풀리나

안 풀려도 이렇게 안 풀릴 수 있을까.15일(한국시간) 미국 NBC스포츠 베이 에어리어에 따르면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경기 전 BP(Batting Practice) 과정에서 호르헤 솔러가 부상을 당했다. 다소 황당한 상황이었다. 솔러의 연습 타구가 배팅 케이지 안 구조물을 맞고 그의 왼쪽 머리 부분을 직격한 것. NBC스포츠 베이 에어리어가 공개한 영상에서 솔러는 한동안 주저앉아 통증을 호소한 뒤 배팅 케이지를 빠져나갔다.솔러는 지난 9일, 날짜를 6일로 소급 적용해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사유는 오른 어깨 통증이었다. 경기 중 스윙을 하다가 어깨에 이상을 느꼈는데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전열에서 이탈했다. 솔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3년, 총액 4200만 달러(576억원)에 계약한 슬러거. 이정후와 함께 타선 보강을 목표로 영입한 핵심 자원(통산 홈런 175개)이었는데 활약이 미미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02(119타수 24안타) 5홈런 8타점. 출루율(0.294)과 장타율(0.361)을 합한 OPS가 0.655로 낮았다. 15일 IL 등재 이후 첫 실전 타격 연습을 진행했는데 예상하지 못한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현재 그의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현재 샌프란시스코는 주요 선수의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주전 중견수 이정후가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전 1회 수비 과정에서 펜스에 부딪혀 어깨 탈구로 IL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팀 홈런 1위 마이클 콘포토가 햄스트링 문제로 빠지는 등 타선의 악재가 적지 않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5 10:42
메이저리그

‘펜스 충돌→어깨 탈구’ 이정후, 결국 부상자 명단 올랐다…“치료 계획 상의한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는 14일(한국시간) “이정후를 오늘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고, 포수 잭슨 리츠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불렀다”고 공식 발표했다. 10일짜리 IL에 등재된 것은 비교적 긍정적이다. MLB는 정도에 따라 10일, 15일, 60일로 부상자를 분류한다. 대개 10일은 경미한 부상자에게 적용된다. 물론 부상 정도에 따라 60일 IL에 재배치될 가능성도 있다.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벌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어깨 탈구 부상을 당했다. 불운은 1회초에 찾아왔다. 이정후는 2사 만루에서 상대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하다 펜스에 충돌한 뒤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한 이정후는 곧장 교체됐고, 1차 검진 결과 어깨 탈구 진단을 받았다. 미국 NBC 방송의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는 “이정후가 오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고, 오후 팀 주치의와 치료 계획을 상의할 것이다. 치료 일정은 15일에 나올 전망”이라고 전했다.올 시즌 MLB에 진출한 이정후는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를 기록 중이다. 김희웅 기자 2024.05.14 10:59
메이저리그

'바이러스성 질환이라니…' 마에다, 성적 부진에 부상까지 '울상'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6·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전열에서 이탈했다.디트로이트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마에다를 바이러스성 질환 문제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마에다는 지난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선발 등판,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7실점 부진했다. 시즌 기록이 1승 1패 평균자책점 6.75로 좋지 않은데 로테이션마저 거르게 됐다. IL 등재 날짜는 9일로 소급 적용.2016년 빅리그 진출한 마에다는 올 시즌 가장 부진하다. 지난해 12월 2년, 총액 2400만 달러(329억원)에 그와 계약한 디트로이트로선 당황스러울 수 있는 결과. 7번의 선발 등판 중 7이닝 이상 투구가 전혀 없고 4이닝 미만 투구가 3번이나 된다. 33개의 피안타 중 홈런이 9개. 피장타율이 0.557로 높다. 마에다의 통산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66승 50패 평균자책점 4.01이다. 디트로이트는 마에다를 대신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외야수 아킬 바두를 콜업했다. 바두는 올 시즌 트리플A 성적이 타율 0.257 4홈런 16타점이다. 마에다의 로테이션 순번에 맞춰 대체 선발 매트 매닝을 콜업하는 추가 움직임이 있을 예정이다. 매닝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에 지명한 오른손 유망주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2 09:38
메이저리그

'다르빗슈 이탈' SD, 트리플A ERA 9점대 불펜 콜업, 고우석 외면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전열에서 이탈했다.샌디에이고 구단은 18일(한국시간) 목 통증을 이유로 다르빗슈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그를 대신할 선수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엘파소 소속 오른손 투수 로건 길라스피(27)를 콜업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다르빗슈의 IL 등재 날짜는 16일로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다르빗슈는 올 시즌 첫 5번의 선발 등판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ERA) 4.18로 다소 부진했다. 직전 등판인 15일 LA 다저스전에선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했다. 9일 시카고 컵스전 3이닝 4피안타 4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6이닝을 채우지 못했다.시즌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1번에 불과하다. 슬럼프가 길어지는 모습이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목 통증까지 재발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과거에도 다르빗슈는 허리와 목 문제를 다뤄왔다. 2013년에도 목 부상으로 IL에 오른 경험이 있다'고 조명했다. 흥미로운 건 '대체 카드'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다르빗슈의 빈 자리를 채울 선수로 불펜 자원인 길라스피를 선택했다. 전문 계투인 길라스피는 올해 트리플A 5경기 성적이 평균자책점 9.00(5이닝 11피안타 7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시즌 첫 콜업. 반면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콜업 대기 중인 고우석은 선택받지 못했다. 고우석의 시즌 성적은 4경기 평균자책점 5.40(5이닝 7피안타 4실점)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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