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건
프로축구

서울, 백종범 징계 '재심 청구' 검토…팬들은 제재금 모금 운동까지

FC서울이 백종범(23)에 대한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의 징계에 대해 재심 청구를 검토하기로 했다.서울 구단 관계자는 16일 본지와 통화에서 “양형의 문제가 아니라 징계 자체를 받아들일 수가 없다. 구단 차원에서 재심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연맹 상벌위는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서울의 경기 종료 후 발생한 인천 팬들의 이른바 ‘물병 투척 사태’를 심의하면서 백종범에게도 제재금 700만원을 부과했다.연맹 측은 “경기 종료 후 백종범은 골대 뒤편 인천 응원석 앞에서 팔을 휘두르는 등 포효하는 관중을 자극하는 행동을 했다”며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를 이유로 제재금 7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이같은 징계 결정에 서울 구단 측은 즉각 재심을 검토하기로 했다. 연맹 상벌 규정에 따르면 상벌위의 징계 결정에 대해 이의가 있는 징계 대상자는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상벌위 결정에 대한 재심이 청구되면 이사회는 청구서 접수 15일 이내에 재심 사유를 심의하고, 그 사유가 인정되면 상벌위의 징계 결정을 취소하거나 징계 감면을 결정할 수 있다. 반대로 사유가 인정되지 않을 경우 재심 청구를 기각할 수도 있다.이날 조남돈 상벌위원장이 이날 상벌위에 불출석한 백종범을 강조 높게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구단 측은 아쉬움을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남돈 위원장은 이날 “백종범도 징계 대상인데, 팀 훈련 때문에 불출석한다는 건 연맹 디그니티(존엄)를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라고 했다.이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너무 급박하게 공문을 받은 데다 심리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라도 불출석을 결정했고 사유도 설명했다”고 해명했다. 연맹 관계자는 “상벌위 참석에 대한 공문을 받더라도 반드시 출석해야 하는 의무는 없다”면서도 “상벌위에 불출석한 것과 이날 결정된 징계 간 인과관계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백종범에 대한 연맹의 제재금 징계가 나오자 서울 서포터스 수호신은 백종범의 제재금에 대한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수호신 측은 “승리의 세리머니에 벌금이 부과됐다면 우리가 나서겠다”며 “매수 사건 이후 늘 줏대 없이 여론에 휩쓸려 눈치 보고 징계를 내리는 연맹에게, 백종범 선수의 땀방울이 담긴 돈은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납부에 필요한 금액이 초과된다면, 남은 금액은 백종범 선수의 이름으로 오산고 후배들, 서울의 미래를 위해 사용하도록 하겠다”며 모금 운동을 진행 중이다.한편 이날 연맹 상벌위는 인천 구단에는 제재금 2000만원과 홈경기 응원석 폐쇄 5경기의 징계를 부과했다. “홈팀은 경기 중 또는 경기 전후 홈 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의무가 있다”며 “이번 건은 소수의 인원이 물병을 투척한 과거의 사례들과 달리 수십 명이 가담하여 선수들을 향해 집단적으로 투척을 했기 때문에 사안이 심각한 것으로 봤다”는 게 연맹의 설명이다.앞서 인천 팬들은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전 패배 직후 백종범이 팬들을 보며 포효하자 물이 든 페트병을 집단으로 투척해 논란이 됐다. 이 과정에서 기성용은 인천 팬이 던진 물병에 급소를 맞기도 했다. 백종범은 인천 팬들을 향한 행동에 사과하면서도 경기 내내 인천 팬들로부터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그라운드에서 폭력 사용은 도저히 용납하기가 어렵다. 물병 투척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엄중히 대처할 것을 연맹에 촉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4.05.16 19:06
연예

'배용젠 커밍순'…'슈돌' 사유리♥젠 母子, 춘천 핫플 정복

'슈퍼맨이 돌아왔다' 젠이 춘천에서 '배용젠'으로 변신한다. 9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될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14회는 '육아 기운 몰고 범이 내려온다'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그중 사유리와 젠은 춘천으로 여행을 떠난다. 춘천에 도착한 사유리와 젠은 먼저 국내 최장 케이블카를 타러 간다. 처음에 젠은 인생 첫 케이블카에 당황한다. 특히 사유리와 젠이 탄 케이블카의 바닥이 투명해 밑이 보이기 때문. 그러나 곧 케이블카에 적응한 젠은 케이블카 밖으로 보이는 의암호 절경을 즐기며 '물멍' 타임을 가진다. 사유리와 젠은 목장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동물 친구들을 처음 만난 젠은 '젠둥그레' 눈빛을 빛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특히 젠은 넓은 목장을 누비며 으쌰으쌰 걸음마 연습도 열심히 한다. 넘어져도 계속 일어나서 걷고, 또 걷는 젠의 모습에 사유도 응원을 보낸다. 이들은 BTS도 먹었다는 수제 버거도 맛본다. 아직 버거를 못 먹는 젠은 엄마가 주는 군고구마 먹방을 즐긴다. 이때 토끼 귀 모자를 쓴 젠이 오물오물 음식을 먹는 모습이 귀여워 현장 모두를 심쿵하게 한다. 간단한 간식을 먹은 뒤 식사를 하기 위해 사유리와 젠은 닭갈비 식당이 즐비한 춘천 명동 거리를 찾는다.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인 이곳에서 젠은 목도리와 코트, 그리고 안경까지 착용하고 '배용젠'으로 변신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9 17:54
연예

감독·작가…구혜선, 이혼 폭로전 후 활발한 활동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 폭로전 이후 더욱 활발한 SNS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말을 아끼며 촬영에만 매진하고 있는 안재현과는 다른 행보를 걷는 중이다.구혜선은 지난달 27일 '니가 없는 세상,나에겐 적막. 진산갤러리-구혜선 초대전이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수익금 2000만원은 반려동물을 위한 기관에 쓰일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새로운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폭로전을 먼저 시작한 후 9일 만이다. 새로운 근황을 알리면서 폭로 글은 모두 삭제했다.다음날인 28일에도 ''눈물은 하트 모양'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는 글을 적으며 자신이 펴낸 책 '눈물은 하트 모양'이 E북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알렸고, 8월 30일에는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을 상하이 아트페어에 출품한다'고 밝혔다.또한, 지난달 30일 단편영화 '미스터리 핑크'가 제11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국내경쟁5: 비 오는 날의 백일몽' 섹션에 초청된 사실을 알렸다. 영화제 측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도 전에 직접 홍보에 나섰다. 구혜선의 SNS 공지 이후 관심이 쏠리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측은 "구혜선은 개막식과 GV 등 행사에 모두 참여하지 않는다"고 전했고, 곧장 구혜선은 SNS로 '용종을 제거하고 입원 중이라 (다른 검사들이 남아있는 상태라서) 영화제에 불참하게 됐다. 죄송하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를 응원합니다'라며 환자복을 입은 자신의 '셀카'를 공개했다.이 뿐 아니다. 구혜선은 입원 '셀카'를 공개하면서 동시에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이 베스트셀러 진입 후 인도네시아로 수출이 결정됐습니다'고 알렸다. 8월 27일 이후 하루에 하나씩 근황 혹은 홍보 SNS에 나선 셈이다.안재현과는 상반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구혜선이 폭로전을 시작하고, 몇 차례 이에 맞서던 안재현은 현재 MBC 새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촬영에만 매진하고 있다.구혜선과 안재현 사이의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폭로를 위해 사용된 자극적인 단어들만 잔상처럼 남았다. 구혜선은 폭로전 끝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구헤선은 안재현과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다.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 파탄에 관한 귀책 사유도 전혀 없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고, 그간 한두 차례 입장 표명만 해오던 안재현은 정식으로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증거와 자료를 통한 맞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02 08: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