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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귀해커플 볼 날이 2번”…장기용x천우희 ‘착붙’ 모니터링 포착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긴 가운데 다정한 비하인드 현장이 포착됐다.5일 JTBC 측은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배우들의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순간에 서로를 구원하는 복귀주(장기용)와 도다해(천우희)의 필연적 운명, 죽음을 무릅쓰고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는 이들의 쌍방 구원 로맨스를 그려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특히 도다해를 통해 잃어버린 능력과 행복을 되찾아 가는 ‘복씨 패밀리’의 이야기도 공감 어린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5월 5주차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 4주 연속 2위에 이름을 올려 뜨거운 호응이 입증됐다.이날 공개된 촬영장 뒷모습은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먼저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는 장기용, 천우희의 다정한 투샷이 눈길을 끈다. 복귀주 역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장기용은 과거의 시간에 갇혀 사느라 능력도, 현재도 산산이 부서진 채 잊고있던 행복을 찾아가는 감정들을 도다해와 만나 되찾아가며 한층 깊어진 연기로 호평 받았다. 특히 천우희와의 로맨스는 물론, 박소이와의 부녀 연기도 인상적이었다. 감정 표현에 서툴렀던 ‘복씨 부녀’가 서로를 이해하며 가까워지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도다해’ 그 자체였던 천우희 역시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 방송에서 복귀주를 살릴 수 있다면 자신은 사라져도 상관없다는 도다해의 진심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촬영이 쉬는 시간마다 대본 분석과 모니터링을 놓치지 않는 천우희의 열정에서 ‘천의 얼굴’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도다해의 마지막 선택은 모두를 살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복씨 패밀리의 열연도 빛났다. 고두심은 복만흠 역을 맡아 복씨 집안 기둥다운 카리스마로 극을 이끌었다. 몸이 무거워져 하늘을 날지 못하게 된 복동희 역으로 맹활약한 수현의 파격 도전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복이나 역으로 분한 박소이는 그야말로 신의 한 수 였다. 타인의 속마음을 읽는 능력이 괴로워 투명인간의 삶을 선택, 가족이 무너진 것 역시 자신 탓이라 자책하며 오열하는 복이나는 박소이의 열연으로 공감을 배가했다. 여기에 한준우(문우진)와의 첫사랑 로맨스는 랜선 이모삼촌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오만석은 초능력은 없지만 복씨 패밀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다정다감한 가장 엄순구 역을 맡아 존재감을 발휘했다. 비하인드 사진 속 복씨 패밀리의 허그 릴레이는 훈훈하면서도 그들의 마지막 활약에 기대를 높인다.주화미 작가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목에 담긴 의미에 대해 “초능력으로 지구를 구하는 ‘슈퍼히어로’는 아니다. 하지만 제목에서 주목할 점은 마지막 한 글자다. ‘히어로는 아니지만’ 히어로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복귀주는 지구의 멸망을 막지는 못하지만 자신 곁의 소중한 사람을 구하려고 한다. 그러나 한 사람을 구하는 것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라고 덧붙이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앞선 회차에서 복만흠의 예지몽이 복귀주의 죽음을 예견한 가운데 복귀주와 도다해는 어떤 선택을 할지, 과연 운명을 거스르고 서로를 구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1회는 오는 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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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 차기작 넷플릭스 ‘캐셔로’ 출연 확정…이준호와 호흡 [공식]

배우 강한나가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에 출연한다.소속사 키이스트는 21일 일간스포츠에 “강한나가 ‘캐셔로’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캐셔로’는 손에 쥔 캐시만큼 힘이 세지는 초능력을 얻게 된 평범한 공무원 강상웅이 월급을 털어 세상을 구하는 생활밀착형 흙수저 슈퍼히어로물을 그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앞서 배우 이준호와 김해준, 김병철, 김향기의 출연 확정 소식이 전해졌다.강한나가 맡을 배역에 대해서 소속사 측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JTBC엔터뉴스 보도에 따르면 강한나는 원작에 없는 빌런 캐릭터 재벌집 딸 조안나 역을 제안 받았다.한편 강한나는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 사랑스럽고 굳센 12년 차 예능 작가 온우주로 배우 고경표와 열연 중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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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범죄도시4' 마동석의 근거 있는 뚝심 [무비로그] ①

우연도 세 번이면 인연, ‘쇳복’도 세 번이면 실력이다. ‘범죄도시4’가 시리즈의 정체성을 뚝심 있게 밀고 나가며 다시 한번 세계관 확장에 나섰다. 신종 마약 사건 3년 후,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에게 배달앱을 이용한 마약 판매책 검거라는 새 임무가 주어진다. 하지만 수사 도중 수배 중이던 앱 개발자가 필리핀에서 사망하는 예기치 못한 일이 터진다. 앱 개발자 어머니의 절절한 호소에 그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한 마석도는 해당 사건이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 연관돼 있음을 알게 된다. 조직을 움직이는 이는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김무열), 그리고 그를 고용한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이다. 마석도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국내에서 해외로 확장된 범죄를 소탕하기 위해 사이버수사대에 공조를 요청하고, 비공식 조력자였던 장이수(박지환)에게도 본격적인 협력 제안을 한다. ‘범죄도시4’는 지금까지 3025만명을 동원한 ‘범죄도시’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다. 영화는 주연 배우이자 공동 제작자인 마동석을 고정축으로 두고 매 편 감독을 달리했는데, 이번엔 시리즈의 무술감독을 맡았던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간 가장 가까이에서 ‘범죄도시’와 마석도를 지켜봤던 허 감독은 마동석이 짜놓은 큰 판 안에서 시리즈 고유의 색을 고스란히 보존해 냈다.‘나쁜 놈은 무조건 잡는다’란 세계관이 대표적이다. ‘범죄도시4’는 형사(지만 슈퍼히어로에 가까운) 마석도를 극 한 가운데 놓고 경쾌하게 악당을 때려잡는 시리즈의 공식을 예외 없이 따라간다. 실화(4편은 2018년 일어난 디지털 범죄를 다룬다)에 근거하되 범죄의 어두운 이면이나 진실을 파헤치는 법은 없다. 화끈한 펀치 한 방으로 악을 처치하고 정의를 실현한 후 권선징악, 사필귀정의 메시지를 명료하게 내리꽂는다.시리즈 차별성은 악의 변주에 뒀다. 4편의 빌런은 김무열과 이동휘로, 직전 시리즈와 동일하게 두 명의 안타고니스트를 배치하는 전략을 썼다. 다만 전편에선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 두 빌런이 각자의 방향으로 폭주해 주위를 분산시켰다면 이번엔 이들에게 각기 다른 명확한 캐릭터성을 부여하고 대립 구도 속 질서를 만들었다. 두 빌런 중에서 인상적인 쪽은 용병 출신 백창기를 연기한 김무열. 그의 냉소적인 얼굴과 날렵한 몸짓은 서사적 긴장감을 증폭시킨다.변하지 않은, 그리고 변하지 않을 시리즈의 본질 마동석은 관객이 상상했던 모습으로 들어와 제 몫을 해낸다. 구구절절한 부연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정확하게 자신의 그릇을 채운다. 1, 2편의 신스틸러이자 ‘범죄도시3’ 쿠키영상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장이수 역의 박지환은 또 한 번 맹활약을 펼친다. 박지환에게 실망할 일은 없다.사이버수사대 주임 한지수(이주빈)의 등장은 시리즈의 발전이다. 그간 ‘범죄도시’에 나온 여성 캐릭터는 기껏해야 피해자 가족이나 마약밀매업자 정도로, 이 외에는 이름도 직업도 없는 조·단역으로 소비됐다. 하지만 이번엔 공조팀 중 한 명을 여성 캐릭터로 설정했다. 엄청난 임팩트가 있는 건 아니지만, 여성 캐릭터 쓰임이 진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종종 눈에 띄는 서사적 헐거움은 마석도 고유의 개그와 액션이 무리 없이 메운다. “5분? 그걸로 충분” 등과 같은, 언어유희(혹은 말장난)는 진중한 상황이나 빠른 호흡의 대화 속에서 예기치 못한 타이밍에 비집고 나와 웃음을 안긴다. 액션은 눈에 띄게 시원해졌다. “묵직한 느낌을 더 담으려고 했다. 잔기술은 배제하고 큰 주먹 위주의 복싱 기술을 보여줬다”는 마동석의 설명처럼 마석도의 신체 능력에 기댄 후련한 액션이 유난히 돋보인다. 여기에 ‘용병 출신’이란 타이틀로 설명되는 빌런의 업그레이드된 전투력, 경쾌한 사운드 디자인이 맞물리면서 타격감 높은 액션을 완성했다. 물론 이 모든 게 시리즈 정체성을 위한 강박 또는 자기 복제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럼에도 앞선 시리즈의 흥행 성적으로 미뤄볼 때 이건 수요에 따른 공급에 가깝다. 마석도의 대사를 빌려 반론하자면, 세 편이나 잘된 데는 “뭔가 이유가 있지 않겠냐?” 오는 24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7 06:00
영화

최민식 꾸미기와 김고은-이도현 연성까지… 팬덤 만든 배우들 [‘파묘’ 천만]②

오컬트 장르에 새바람을 일으키며 침체돼 있던 한국 영화계에 단비를 내린 영화 ‘파묘’. 개봉 5주차에 누적 관객 수 1000만 돌파를 이룰 이 영화에는 노련한 배우들의 100점 만점 활약이 있었다.◇연기력 말해 뭐해 ‘묘벤져스’와 깜짝 조연들마블 슈퍼히어로도 아닌데 ‘묘벤져스’가 무슨 말이냐고? 바로 ‘파묘’의 네 주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캐릭터 포스터에서 동서남북 사방을 바라보고 있는 상덕(최민식), 영근(유해진), 화림(김고은), 봉길(이도현). 뭐니뭐니 해도 ‘파묘’를 이끌어가는 건 이 네 명이다.최민식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으로 분해 노련하게 극을 이끌고, 장의사 영근 역의 유해진은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이야기에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 콤비의 케미스트리가 결합돼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묘벤져스’가 완성됐다. 깜짝 조연들의 활약도 볼거리다. 가장 화제를 모았던 건 역시 김민준과 김병오. 두 사람은 ‘파묘’ 후반부에 등장하는 ‘험한 것’을 연기해 주목받았다. 파격적인 비주얼의 ‘험한 것’을 보고 당연히 CG라고 생각했던 관객들은 ‘험한 것’의 토대를 만든 배우들이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배우 김민준과 전 농구선수인 김병오는 ‘파묘’의 무대인사까지 참여하며 영화 흥행에 힘을 보탰다.두 가지 이야기가 마치 허리가 끊긴 것처럼 연결돼 있는 ‘파묘’의 독특한 구조. 장재현 감독은 이런 이야기의 허리를 잘 이어준 인물로 배우 박정자를 꼽았다.1962년 연극 ‘페드라’로 데뷔한 박정자는 큰 분량이 아님에도 60년이 넘는 연기생활의 관록을 ‘파묘’에서 여지없이 드러냈다. 묏자리와 관련한 비밀을 알고 있으면서 이를 끝까지 함구하는 인물로 오컬트 장르에 꼭 필요한 미스터리와 긴장감을 톡톡히 부여했다. ◇‘최민식 꾸미기’&김고은-이도현 연성, 팬덤 만들다팬덤은 최근 영화계에서 중요한 키워드가 됐다. N차 관람을 주도하는 마니아층의 영향력이 극장에서 거세지면서부터다. 지난해 여름 최고 흥행작이었던 ‘밀수’의 팬덤은 ‘밀떡이’, 최근 2편이 개봉해 극장가에서 선전하고 있는 영화 ‘듄’의 팬덤은 ‘듄친자’라 불린다. 이들은 봤던 영화를 보고 또 보면서 계속해서 영화의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파묘’ 흥행에는 오컬트 장르 마니아 뿐 아니라 최민식과 김고은-이도현 팬덤이 큰 몫을 했다. 특히 최민식의 몸을 던진(?) 활약은 MZ 세대까지 사로잡았다. 그는 ‘파묘’ 무대인사 때 관객들이 건네주는 머리띠와 가방 등을 착용하고, 따뜻해진 날씨에도 팬이 직접 떠준 목도리를 두르고 나오는 등 팬서비스에 성실하게 임했다. 이처럼 스타를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템으로 꾸미는 문화는 아이돌 팬미팅에서 시작됐다. MZ세대의 아이돌 꾸미기 DNA가 최민식에게까지 수혈된 셈이다. 김고은과 이도현의 관계성 역시 MZ 세대를 사로잡았다. 컨버스를 신고 굿을 하는 무당 화림은 무속신앙은 고리타분하고 촌스럽다는 젊은 세대의 인식을 바꾸기에 충분했다. 화림과 봉길의 관계성은 특히 화제를 모았다. 봉길이 화림을 돕고 희생하는 장면 등이 마치 로맨스를 연상시킨다며 개봉 초기부터 ‘연성붐’이 일기 시작했다. ‘연성’이란 연금술을 통해 무언가를 만든다는 의미로 마니아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 캐릭터를 이용해 여러 창작물과 세계관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SNS 등에서 검색을 하면 ‘파묘’ 속 화림, 봉길을 토대로 한 일러스트와 짤막한 소설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연성을 하기 위해선 본 작품의 내용을 잘 알고 있어야 하므로 N차 관람으로 이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 이런 연성물은 ‘파묘’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상기시키는 효과도 낳았다.박현민 대중문화평론가는 “영화는 관객과 얼마나 다양하고 밀도 있는 접점을 형성하느냐가 흥행으로 직결되는 대중문화 콘텐츠” 라며 “무대인사에서 최민식 꾸미기에 몰입하고, 화림과 봉길 연성에 몰두하는 행위는 작품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소통 경험을 축적하게 만들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파묘’의 화제성을 높여 흥행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22 06:00
해외연예

이팔 전쟁에 양분된 할리우드…‘이스라엘 슈퍼히어로’ 준비하던 마블도 골머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이하 이팔전쟁)이 할리우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특히 마블은 내년 개봉 예정인 ‘캡틴 아메리카’ 후속작에 이스라엘인 슈퍼히어로를 등장시키려다가 이팔전쟁으로 곤란한 입장에 처했다.지난해 마블은 ‘캡틴 아메리카: 뉴 월드 오더’에 새 슈퍼히어로 사브라가 합류하며 해당 역할로 이스라엘 배우 시라 하스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사브라의 합류가 발표된 직후 아랍계 국가들 사이 비난이 속출했다. 사브라는 마블 코믹스에서 팔레스타인과 아랍계 국가에 적대적인 인물로 그려졌기 때문이다.그렇기에 이팔전쟁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이 논쟁거리로 떠오른 상황이 벌어지자 사브라의 합류는 마블의 고민거리가 됐다. 마블스튜디오가 사브라를 코믹스와 다른 설정으로 그려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성우이자 사회활동가인 엘리자 제인 슈나이더는 “어쩌면 이번이 사브라를 분쟁의 양측에서 삶과 사랑을 경험하는 캐릭터로 바꿀 기회”라고 전망하기도 했다.앞서 마블은 버라이어티 등 외신을 통해 “캐릭터와 스토리는 원작에서 영감을 받지만, 오늘날의 관객을 위해 새롭게 구상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브라에 대해 새로운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라 예고한 마블 제작진, 그리고 여전히 진행 중인 이팔전쟁. 이 가운데 사브라가 어떻게 그려질지, 또 속출하는 비난을 뚫고 관객 앞에 무사히 공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런가 하면 지난 8일 극적 타결될 때까지 118일간 파업에 동참하며 연대해온 할리우드 배우·방송인 노동조합도 이팔전쟁으로 균열을 보이고 있다. 앞서 기본급과 OTT 플랫폼 생태계에서 스트리밍 재상영 분배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벌인 파업으로 강한 단결력을 보여준 할리우드 배우와 작가들이 이팔전쟁을 두고는 의견이 갈리며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유대인 조합원들은 이팔전쟁과 관련해 할리우드 배우·방송인 노동조합이 이스라엘 지지 선언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가운데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 샘 레빈슨 감독 등 할리우드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반유대주의 규탄 모임도 열렸다.할리우드 스타를 비롯한 세계 연예계 주요 인사 약 700명은 하마스의 야만적 행위를 비난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에서 2년간 복무한 이력이 있는 영화 ‘원더우먼’의 주인공 갤 가돗은 자신의 SNS에 “나는 이스라엘과 함께한다. 여러분도 그래야 한다”며 이스라엘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측이 과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폭격을 지지하는 갤 가돗의 SNS 글을 다시 수면 위로 올리면서 비난을 퍼붓고 있다. 또한 안젤리나 졸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생명을 비롯해 전 세계 모든 사람의 생명은 똑같이 중요하다. 인류는 즉시 휴전을 요구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안젤리나 졸리가 이스라엘 편을 들지 않았다거나 한쪽 편을 들기를 거부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을 비판하자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가자지구 실상을 모르는 소리라며 반박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ㅇ 2023.11.10 06:25
영화

박서준 “‘더 마블스’ 출연 신기, 모든 게 다 놀라워”

마블 세계관의 일원이 된 박서준의 소감을 담은 ‘더 마블스’의 ‘어셈블!’ 영상이 공개됐다.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이자 2023년 최고의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는 ‘더 마블스’의 화려한 캐스트들과 배우 박서준의 짧은 소감을 담은 ‘어셈블!’ 영상이 최근 공개돼 온라인 공간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내용을 그린다.‘어셈블!’ 영상은 시너지가 엿보이는 팀업 액션과 배우 박서준의 등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히어로 캡틴 마블이 단독 주인공으로서 돋보였던 전작과 달리 ‘더 마블스’는 다양한 캐스트들이 연기하는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기대를 모은다.특히 한국 배우 박서준이 짧지만 강렬한 등장을 예고해 한국 관객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가운데, 캡틴 마블 역을 맡은 브리 라슨의 “박서준은 내가 지금까지 같이 일해 본 사람 중 가장 유명인일지도 모른다”는 언급은 그의 존재감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어 MCU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박서준은 “나도 내가 이 영화에 나온다는 게 굉장히 신기하다. 그냥 나한테 모든 게 다 놀랍다”며 출연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다. 덧붙여 이전에는 확인할 수 없었던 그의 촬영 현장에서의 박서준이 등장한다.마지막으로 빠르게 이어지는 거대한 스케일이 돋보이는 장면과 각 히어로의 개성 넘치는 액션 씬은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배우 박서준이 등장하는 ‘박서준과 ‘더 마블스’ 어셈블!’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더 마블스’는 오는 8일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6 08:27
영화

‘더 마블스’ 박서준 “MCU 일원, 나조차 신기해”

배우 박서준이 영화 ‘더 마블스’를 통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일원이 된 것에 “모든 게 다 놀랍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서준은 4일 공개된 ‘더 마블스’의 비하인드인 ‘더 마블스 어셈블!’ 영상을 통해 “이 영화에 나온다는 게 스스로 굉장히 신기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더 마블스’는 슈퍼히어로 영화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로, 우주를 지키는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캡틴 마블이 단독 주인공으로서 돋보였던 전작과 달리 ‘더 마블스’는 다수의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더 마블스’는 전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MCU의 신작으로, 우리나라에선 박서준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극중 박서준은 짧지만 강렬한 등장을 예고했다. 그는 노래로 모든 의사소통을 하는 행성 알라드나의 지도자이자 캡틴 마블의 파트너 얀 왕자 역을 맡아 캡틴 마블과 신선한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캡틴 마블 역의 배우 브리 라슨은 “박서준은 제가 지금까지 같이 일해 본 사람 중 가장 유명인일지도 모른다”고 언급해 그의 존재감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이날 공개한 ‘더 마블스 어셈블!’ 영상은 시너지가 엿보이는 팀업 액션과 박서준의 새로운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이전에는 확인할 수 없었던 그의 촬영 현장 모습 등이 포착돼 관심을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빠르게 이어지는 거대한 스케일이 돋보이는 장면과 각 히어로의 개성 넘치는 액션 신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 마블스’는 오는 8일 개봉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5 16:25
연예일반

이준호X김혜준 ‘캐셔로’로 만나나… 양측 “검토 단계”[공식]

배우 이준호와 김혜준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기리즈 ‘캐셔로’에서 만나게 될까.31일 이준호과 김혜준의 소속사 양측은 일간스포츠에 ‘캐셔로’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캐셔로’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지키는 평범한 슈퍼히어로들의 이야기를 담는다.이준호는 소지한 현금의 액수에 신체능력이 비례하는 주인공을, 김혜준은 숫자에 남다른 감각과 재능을 지닌 캐릭터를 제안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캐릭터는 극에서 연인이다.지난 2018년 종영한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남매로 호흡을 맞춘 이준호와 김혜준이 ‘캐셔로’에서 연인으로 재회할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31 14:06
영화

‘더 마블스’ 세트 54개, 코스튬만 1000벌 ‘우주적 스케일’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인 ‘더 마블스’가 우주를 넘나드는 스케일에 걸맞은 제작진들의 철저한 노력으로 높은 완성도를 예고한다.‘더 마블스’ 제작진은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장르에 걸맞게 모두 54개의 세트를 만들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세트에는 다섯 개의 행성, 우주 정거장, 우주선 5대, 탈출선과 탈출 포드 등 ‘더 마블스’의 전체적인 세계관을 제대로 재현하기 위한 공간이 지어졌다.또한 전작 ‘캡틴 마블’에 나왔던 마리아 램보의 집과 디즈니+ 드라마 ‘미즈 마블’의 주 배경이 된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 가족의 집은 이전의 비주얼과 완전히 똑같이 지어졌다. 이번에 새로 등장하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의 우주선, 세이버 우주 정거장, 얀 왕자(박서준)가 사는 축제 분위기의 화려한 알라드나 행성까지 생동감 있게 구현됐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프로덕션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각 행성마다 고유한 느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팀 ‘마블스’가 찾아 가게 되는 행성 디자인을 철저히 신경 썼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타낙스’ 행성은 아이슬란드처럼 이끼 낀 바위와 회색 하늘을, ‘얀 왕자’의 ‘알라드나’ 행성은 포시타노처럼 햇살이 가득한, 형형색색의 따뜻하고 밝은 느낌이 나도록 연출하는 등 행성마다 다른 나라에 가듯 뚜렷한 느낌을 살렸다는 설명이다.이 뿐만 아니라 의상 팀에게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더라도 모든 것이 현실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과제도 주어졌다. 전투에 특화된 크리족은 그 종족들만의 전투복을 입고 있지만 인간들 사이에 섞여 사는 스크럴족은 인간들과 같은 평상복을 각 캐릭터의 성격에 맞게 입는 등 종족 별 성향이 드러나도록 했다. 이에 더해 세 히어로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는 슈트뿐만 아니라 조연 및 단역들을 위해 모두 1000벌이 넘는 의상을 만들며 영화의 디테일과 완성도에 각고의 노력을 쏟아냈다. 이렇듯 우주적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을 내세우며 기대를 받는 ‘더 마블스’는 다음 달 8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30 08:43
연예일반

블랙핑크 제니, 마블 합류 외신 보도에..YG “제안 받은 적 없다” [공식]

YG엔터테인먼트 측이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마블 작품 합류설을 부인했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관계자는 12일 “제니가 마블 작품 출연을 제안받은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이날 아시아원 등 외신들이 제니가 마블의 아시아 슈퍼히어로 그룹인 ‘팀 에이전트 오브 아틀라스’의 일원으로 캐스팅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제니가 얼음 조작 능력을 사용해 환태평양 지역과 인류를 보호하는 K팝 가수이자 슈퍼히어로 설희(루나 스노우) 역을 맡는다고 전했다. 마블 작품에 출연한 아시아 배우들이 제니의 SNS를 팔로우했다고도 덧붙였다. 제니가 제안받았다는 설희는 2020년 비디오 게임 ‘마블 슈퍼 워’를 통해 처음 공개된 캐릭터로, 당시 그룹 f(x) 멤버 루나가 성우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하지만 이에 대해 YG 측이 즉각적으로 보도를 부인하면서 해프닝에 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제니는 이달 공개된 미국 HBO 새 드라마 ‘디 아이돌’을 통해 배우로서 할리우드에 데뷔했던 터. 이 작품은 로스앤젤레스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제니를 비롯해 릴리 로즈 뎁, 트로이 시반 등이 출연했다.한편 제니는 컨디션 난조로 지난 11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공연 도중 무대에서 내려와 중도하차했다. YG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제니는 공연 마지막까지 참여할 의지를 보였으나, 현장에서 의료진의 권고를 받아 곧바로 안정을 취하도록 조치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블랙핑크를 응원해주시고 현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당사는 제니가 조속히 컨디션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현재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앞서 멤버 지수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지난 3~4일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열린 월드투어 공연에 불참한데다 이번엔 제니가 컨디션 난조로 멜버른 공연에 참석하지 못하게 돼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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