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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포브스 선정' MLB 서울시리즈, 올림픽·윔블던과 나란히 주목 "여행 가서 봐야 할 새해 이벤트"

3월 서울에서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 시리즈가 '여행을 가서라도 봐야 할 새해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일(현지시간) 여행과 어울리는 2024년 주요 스포츠 이벤트 5개를 소개, MLB 서울 시리즈를 꼽았다. 매체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정규리그 두 경기를 치른다. 서울에서 MLB 경기가 열리는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두 팀은 한국 팀들과 연습 경기를 치른 뒤 개막 시리즈를 여는데, 고척돔이 1만6744석에 불과하다. 입장권과 서비스 패키지는 1월 말에 예매가 시작될 예정이지만 서둘러야 한다"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엔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뛰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해 12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영입해 관심을 모았다. 한일 슈퍼스타가 한 자리에 모여 경기를 하는 만큼,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야구팬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매체 역시 "다저스엔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샌디에이고엔 김하성과 다르빗슈 유, 마쓰이 유키 등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많다. 한국과 일본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이라고 덧붙였따.이어 포브스는 "아시아 최대 도시 서울에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다. 이번 스포츠 이벤트는 서울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포브스는 서울 시리즈 외에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 ▶윔블던 테니스대회 ▶2024 파리 올림픽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최종전인 아부다비 그랑프리도 함께 소개했다.윤승재 기자 2024.01.02 09:59
연예

화사, 美포브스 발표 '아시아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

화사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 설문조사에서 30세 이하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21일 화사의 소속사는 "화사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보스가 선정한 '30세 이하의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인'의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명단은 2016년부터 시작해 포보스가 6년째 발표하고 있다. 포보스 소속 기자단과 각 분야 전문가가 10개 분야별로 영향력 있는 인물 각 30명을 꼽은 것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22개국의 30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했다. 포보스는 화사에 대해 "K팝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로 솔로로도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미니앨범 '마리아(Maria)'로 한국 여성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7위,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라고 소개했다. 화사는 MBC '나혼자 산다'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21 15:59
경제

카카오뱅크, 아시아머니 선정 '대한민국 최고 은행'으로

카카오뱅크는 아시아 경제전문지 아시아머니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최고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이 국내 최고 은행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9년 창간한 '아시아머니'는 글로벌 금융 전문 미디어 '유로머니'의 자매지로, 매해 각 국가에서 분야별 최우수 금융사를 선정해 발표한다. 아시아머니는 2017년 고객서비스를 시작한 신생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지난 4년 동안 성장과 건정성 그리고 수익화를 동시에 이뤄내며, 기존 대형 시중은행들에게 두려운 경쟁 상대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지난 2019년 첫 연도 기준 흑자를 기록한 뒤로 2020년에는 꾸준히 분기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출시한 제휴신용카드, 청소년용 카카오뱅크 'mini' 등의 성공으로 카카오뱅크가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대한민국 최고 디지털뱅크'로도 4년 연속 선정됐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07 09:07
경제

[CEO 이모저모]윤종규 회장, KB금융지주 3연임 사실상 성공 外

윤종규 회장, KB금융지주 3연임 사실상 성공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며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16일 회의에서 윤종규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우석호 회추위 위원장은 “윤종규 회장은 지난 6년간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KB를 리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비은행과 글로벌 부문에서 성공적인 M&A를 통해 수익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훌륭한 성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윤종규 차기 회장 후보자는 관계 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이사회에 회장 후보자로 추천되며, 오는 11월 2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윤 회장은 17일 출근길에 "KB가 리딩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시 한번 소명을 주신 이사회의 결정을 무겁고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경영계획에 대해 "KB금융 주가가 참담한 수준인데, 한국 경제와 금융에 대한 걱정과 함께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은 전통적 금융회사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도 반영된 것"이라며 "이런 우려를 다양한 금융 포트폴리오로 방어해야 한다"고 했다. 정용진 부회장, SNS에 전지현과 만남 공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에 배우 전지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정 부회장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ㅈㅈㅎ님 초대로 #팀랩 전시회에서 눈 호강함. 일반공개는 담주부터 6개월 동안 전시 계획이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과 사진을 올렸다. 앞서 정 부회장은 15일에도 ‘이곳은 어디일까요’, ‘여긴 동대문 근처’라는 글과 함께 전시회 내부 사진을 여러 장 올리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은 오는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팀랩:라이프(TeamLab:Life)’ 전시회에서 찍은 것으로, 전지현과 함께 찍은 사진도 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팀랩:라이프’ 문구가 적힌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마스크를 벗은 전지현과 정 부회장이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은 모습도 볼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 장인아 대표, 포브스 아시아 여성기업인 선정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장인아 대표가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뽑은 '2020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여성기업인'에 이름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포브스는 최근 아시아에서 비즈니스 환경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여성 기업인 25인을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장 대표와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가 선정됐다. 회사 측은 "장 대표는 2007년 직원 20명에 불과하던 스마일게이트에 게임 개발자로 입사해 '크로스파이어'를 세계 최고의 인기 게임으로 성공시킨 리더"라며 "현재 스마일게이트 내 주요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크로스파이어 IP(지식재산권) 확장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 김기령 HR CoE 부사장 영입 쿠팡은 김기령 전 대표를 쿠팡의 HR CoE(인사 전문가조직)를 이끌 신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김기령 부사장은 국내 대기업 인사 총괄부터 글로벌 HR컨설팅기업 대표까지 HR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인사전략 전문가다. 머서 코리아, 헤이그룹 코리아, 에이온 코리아, 타워스 왓슨 코리아의 대표를 역임했다. 쿠팡 입사 전에는 풀무원식품 인사기획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인적자원관리(HRM), 인적자원개발(HRD), 노사관계(ER), 다양성과 포용(D&I)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했다. 특히, 양성평등센터를 대기업 최초로 설립해 여성가족부와 노동부로부터 가족친화 및 양성평등 실천사례로 상을 받았다. 2020.09.18 07:00
생활/문화

아프리카TV, 포브스 '아시아 200대 유망기업' 선정

아프리카TV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9 아시아 200대 유망기업’에 뽑혔다고 24일 밝혔다.포브스는 매년 연 매출 10억 달러 이하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 및 순이익 성장세 등을 종합 평가해 유망 기업을 발표한다. 올해는 아프리카TV를 포함해 총 11개 한국 기업이 순위권에 들었다.200개 기업 중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 이름을 올린 것은 아프리카TV가 유일하다.아프리카TV 측은 "1인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아프리카TV가 새로운 산업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부분을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7.24 17:03
연예

[피플IS] 'BBMA로 컴백' 방탄소년단, 다시 시작된 화양연화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화양연화'를 맞이한다. '데뷔 6년 차 톱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장을 향해 나아간다. 전 세계적으로 막강한 팬덤 '아미'를 무기로 본격적인 영토 확장에 나선다.5월 18일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를 발매하는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로 컴백한다.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퍼포머로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컴백 무대는 5월 20일 오후 8시(현지시간)부터 NBC 방송을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된다. 한국 가수가 미국 현지 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자, 지난해 11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로 현지에 데뷔한 만 1년도 안 된 뉴 페이스로서는 파격적인 행보다. 그만큼 현지에서 방탄소년단의 상당한 파급력을 실감하게 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뽑은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에 선정됐고, '기네스 세계기록 2018'에 남성 그룹 부문 최다 리트윗 수 15만2112회로 등재됐다. 트위터 팔로어 수는 1432만 명을 돌파해 전 세계 계정 중 184위에 랭크됐고, 유튜브 조회 수는 월평균 150만 뷰 선을 기록하고 있다.(소셜블레이드 분석) 빌보드 소셜 50에는 80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71주째 1위를 유지 중이다. 지난해 저스틴 비버의 6년 독주를 막고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음악평론가 정민재씨는 '신곡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공개한다는 것도 놀랍지만, 주최 측에서 이들이 신곡을 처음 공개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고 그 사실을 이토록 크게 홍보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그만큼 '빅 딜'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 내 기억 속 '독점 공개' 타이틀은 늘 자국 대형 스타의 몫이었는데'라고 SNS에 적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을 현지에서 원하고 있다는 의미다. 국적의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방탄소년단으로 하나가 된 팬덤이 그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놀라워했다.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세계적인 아티스트들만 할 수 있다는 컴백 무대까지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멋진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컴백 기대감은 이미 최고조에 달했다. '러브 유어셀프' 기승전결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9월 '승-허'에 이어 '전-티어'로 어떤 변신을 꾀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앞선 앨범이 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이야기했다면 이번엔 이별을 마주한 소년들의 아픔을 그려 낼 예정이다. '아이 니드 유' '고엽' '세이브 미' 등으로 서정적 감성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온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매력을 담아낼 전망이다. 체인스모커스·스티브 아오키에 이어 해외 아티스트와 협업 가능성 또한 열려 있다.황지영 기자 2018.04.26 08:00
축구

베트남 항공사, 박항서호 귀국길에 ‘비키니쇼’ 논란

기내의 비키니쇼로 유명한 베트남 저가항공사 비엣젯항공이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팀 귀국 항공기 내에서 비키니쇼를 펼쳐 논란을 빚고 있다. 29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비엣젯항공은 동남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베트남 대표팀을 축하하기 위해 전용기를 운항하며 비키니 차림의 모델들을 태웠다. 이들 모델은 빨간색 비키니 차림으로 기내에서 선수들과 코치진 등이 앉은 좌석 사이의 통로를 걸어 다니면서 포즈를 취했다. 일부 선수와는 어깨동무 등 가벼운 스킨십을 나누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베트남 대표팀은 원래 다른 항공사 비행기를 이용하려고 했으나 비엣젯항공 측에서 전용기 제공 등의 조건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응우옌 티 프엉타오 비엣젯항공 최고경영자(CEO)는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예정된 쇼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대표팀 비행기에서 열린 비키니 쇼는 원래 예정에 없었던 것”이라며 “그날 여객기에 타고 있던 직원들이 알아서 기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항공국도 “비엣젯 항공 측이 비키니 쇼를 하기 전 항공국에 사전 통보를 하지 않았다”며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비엣젯항공은 2011년 운항을 시작한 베트남의 첫 민간 항공사로 기내 비키니쇼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 시장점유율 40%에 달하는 대형 항공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응우옌 비엣젯항공 CEO 자산을 12억 달러(1조3804억원)로 분석했다. 이는 전 세계 여성 억만장자 56명 가운데 45위에 해당하는 액수로 동남아시아에서 자수성가한 유일한 여성 억만장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비엣젯항공은 비키니를 입은 승무원 콘셉트의 2018년도 달력을 제작하는 등 성 상품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1.29 23:15
연예

[할리우드IS] 켄달 제너, 세계 최고 소득 모델..239억원 벌었다

켄달 제너가 2017년 가장 돈을 많이 번 모델이 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켄달 제너가 지난해 2200만 달러(한화 약 239억원)를 벌어들여 2017년 가장 돈을 많이 번 모델이라고 보도했다. 패션 모델 계약 뿐 아니라, 소셜 미디어와 의류, 화장품 사업 등이 수익으로 책정됐는데, 켄달 제너는 대부분의 분야에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올해 켄달 제너는 한 스포츠 브랜드의 얼굴로 계약을 맺었고, 보석 컬렉션을 디자인했다. 또한 동생인 카일레 제너와 함께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도 확정했다. 이는 2002년부터 1위를 차지해온 지젤 번천을 제친 것. 지젤 번천은 17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1350만 달러를 번 아시아계 모델 크리시 타이겐이었다. 크리시 타이겐 또한 켄달 제너와 마찬가지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수익이 컸다. 박정선 2017.11.27 07:24
축구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 中 쑤닝 그룹에 지분 70% 매각 확정

중국 가전업체 쑤닝 그룹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 명문 인터 밀란 지분 68.5%를 매입했다. 이로써 쑤닝 그룹은 인터 밀란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인터 밀란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쑤닝 그룹이 인터 밀란 지분의 68.5%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쑤닝 그룹의 본사가 있는 중국 난징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와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쑤닝 그룹 장진동 회장을 비롯해 에릭 토히르 인터밀란 회장, 하비에르 사네티 인터 밀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토히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과 아시아 축구 시장은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인터 밀란은 쑤닝 그룹과의 이번 협상을 통해 중국 시장에 한 걸음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장진동 쑤닝 그룹 회장은 "중국은 인터 밀란의 두 번째 고향이 될 것이다"며 "쑤닝 그룹의 풍족한 자본을 통해 인터 밀란의 옛 영광을 되찾겠다"고 선포했다.미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즈 등이 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쑤닝 그룹은 인터 밀란의 시장 가치를 6억 유로(약 8000억원)에서 7억 유로(약 9300억원)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 출신 토히르 회장이 인수한 지분 70%의 금액 2억 5000만 유로(약 3300억원)의 세 배를 웃도는 금액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히르 회장은 인터 밀란의 성적이 자신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매각을 결심했다.쑤닝 그룹은 중국 최대 가전 업체 및 온·오프라인 종합 유통 업체다. 이들은 지난 2015년 12월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장쑤순톈을 매입해 '장쑤 쑤닝'으로 재창단하며 축구판에 뛰어들었다. 장쑤 쑤닝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약 1000억원이 넘는 돈을 지출하며 전세계 축구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한편 인터 밀란의 지역 라이벌 AC 밀란도 중국 기업에 인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AC 밀란 구단주가 중국 기업에 구단 지분의 70%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협상은 6월 중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송창우 기자 song.changwoo@joins.com 2016.06.06 17:20
축구

실력도 명성도 1등… '호날두' 전세계 최고 스포츠 스타 등극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중 최고는 역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였다.미국 스포츠전문방송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선수 100명' 중 호날두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ESPN은 다양한 지표를 참고해 순위를 매겼다.이들은 지난 달 13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5년 세계 스포츠 선수 중 최고 수익을 올린 선수 100명'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트위터 인기 순위, 미국 최대 온라인 검색 서비스 구글 검색어 순위 등을 합산해 결과를 발표했다.호날두는 수익은 물론 온라인 상 인기도 최고였다.그는 지난해 연봉으로만 5300만 달러(약 630억원)를 벌었다. 또 광고 수익 2900만 달러(약 350억원)를 더 챙겼다. 페이스북에서 호감을 나타내는 표시인 '좋아요' 클릭 수 역시 1억1080만 번으로 스포츠 스타 중 1위에 올랐다. 트위터 팔로워 수도 4150만 명으로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ESPN은 호날두를 "포르투갈의 작은 섬에서 태어난 그는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잘생긴 외모와 천부적인 축구 재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호날두 라이벌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르브론 제임스(34·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메시는 지난해 바르셀로나에서 연봉 5200만 달러(약 620억원)와 2600만 달러(약 310억원)의 광고 수익을 기록했다.메시의 팀 동료 네이마르(24·바르셀로나)는 4위를 차지했다. 5위에는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35·스위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축구 선수 중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25)와 가레스 베일(27·이상 레알 마드리드)이 각각 9위, 12위로 뒤를 이었다. 축구 선수로 범위를 한정할 경우 1위부터 5위 모두 스페인 양대 산맥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독식한 셈이다. ESPN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대상으로 인기 투표도 진행하고 있다. 1위를 다투는 선수는 물론 메시와 호날두다. 메시는 2일 오후 5시 기준 7922표를 얻어 1위에 올라있다. 호날두는 그보다 42표 뒤진 7880표를 받고 있다. 메수트 외질(28·아스널)과 루이스 수아레스(29·바르셀로나)는 각각 3위와 4위에 위치해 있다.6개 대륙별 팬 투표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호날두는 현재 유럽과 아프리카 그리고 남미에서 1위에 올라있다.그가 메시의 조국 아르헨티나가 속한 남미에서도 1위에 오른 것은 다소 의외다.ESPN은 이를 두고 "호날두는 브라질에서 많은 표를 얻어 남미 1위에 올랐다. 기타 남미 국가는 당연히 메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북미, 아시아, 오세아니아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호날두는 올 시즌도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6골을 몰아치며 레알 마드리드의 통산 11번째 우승을 이끌었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35골을 폭발시켜 득점 2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기세를 이어 오는 11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에서 포르투갈을 이끌고 생애 첫 국제 대회 우승을 노린다.송창우 기자 song.changwoo@joins.com 2016.06.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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