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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스포츠용품 PB 엑스바이트 출범…첫 상품은 골프공

롯데마트는 스포츠용품 자체 브랜드(PB) ‘엑스바이트(X-VITE)’를 출범하고 골프공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엑스바이트는 스포츠에서의 역동적이고 민첩한 움직임, 나아가 다양한 경험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엑스바이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골프공이다. '세인트나인 골프공'으로 유명한 넥센과 손잡고 개발한 것으로, 골프 입문자가 필드에서 방향과 비거리를 잡도록 도와준다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골프공에 4.5cm 길이의 삼선 퍼팅라인을 새겨 방향 설정을 통해 샷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 초고반발 탄성 코어와 밸런스 기술을 활용해 일반 골프공보다 비거리가 약 20야드 정도 늘어나도록 설계했다. 가격은 12구 기준 2만4900원으로 동일한 구조의 유사 상품 대비 50% 이상 저렴하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자)의 유입과 함께 코로나 특수를 거치며 국내 골프 인구가 사상 최대치인 564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골프 인구 중 입문자 비율이 늘어나면서 초보자를 위한 기능에 집중한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마트는 골프공을 시작으로 엑스바이트 브랜드를 통해 골프 장갑과 티셔츠 등 다양한 스포츠용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6.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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