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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예♥’ 박수홍, ‘슈돌’ MC 합류… 전복이, 아빠 똑닮은 모습 공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방송인 박수홍이 딸 전복이의 근황을 전했다.지난 6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의 547회 시청률은 전국 3.3%(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슈돌’ 547회는 ‘너의 세상은 온통 아름다울 거야’ 편으로 3MC 최지우, 안영미, 박수홍과 슈퍼맨 김준호, 정미애, 딘딘이 함께했다. 이중 은우는 3번째 생일을 맞아 강원도 홍성으로 새우 미식 여행을 떠나는가 하면, 최애 캐릭터 ‘까투리’와의 만남까지 잊지 못할 생일을 보냈고, 정미애는 4남매와 일 모두를 사랑하는 ‘슈퍼맘’의 위력을 보였다. 또한 박수홍은 자신과 똑닮은 딸 전복이의 근황을 전했다.김준호, 은우, 정우 삼부자는 은우의 3번째 생일을 맞아 홍성으로 새우 미식 여행을 떠났다. 은우는 살아있는 대하에 뒷걸음질 쳤지만, 정우는 팔딱거리는 대하를 향해 맨손을 뻗어 직진 매력을 뿜어냈다. 이어 은우는 다양한 새우 음식이 등장하자 “사장님, 새우 많이 주세요~”라는 특급 애교로 마음을 녹였다. 이때 은우는 35개월 인생 처음으로 매콤새콤한 초장에 도전한 후 초장의 맛에 푹 빠져 “또 주세요. 새우는 초장!”이라고 외치며 ‘먹깨비’의 미식가 면모를 보였다. 정우는 “(새우가) 커! 커!”라고 말문을 터뜨렸고, 김준호가 새우를 잘라주자 맨손으로 폭풍 흡입 후 윙크를 날리며 새우 축제를 만끽해 웃음을 안겼다.이 가운데 김준호가 트렁크에 풍선, 케이크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은우는 작년 생일 때는 불지 못했던 생일 초를 무려 3개를 불었다. 김준호는 은우의 최애 캐릭터인 ‘까투리’ 탈을 쓰고 등장했고, 은우는 최애의 등장에 얼어붙었지만 곧 꿀이 뚝뚝 흐르는 눈빛으로 만남을 즐겼다. 은우는 ‘까투리’가 가려고 하자 “정우랑 말해봐”라며 급하게 잡는가 하면 ‘까투리’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아련한 눈빛으로 지켜보았다. 또한 은우는 “까투리가 선물! 이것 봐”라며 자랑해 영락없는 성공한 덕후의 모습으로 자동 미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21년 10월에 태어나 마냥 아기 같던 은우가 뛰어난 어휘력은 물론 동생을 살뜰히 챙기는 다정함까지 겸비한 형아로 성장한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기특함과 흐뭇함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설암 3기’를 회복 중인 트로트 가수 정미애는 치과에서 설암 추적 검사를 받았다. 정미애는 “말할 때도 침이 계속 고이고, 아직 감각이 많이 없다”라며 현재 상태를 말했다. 이에 17살 첫째 아들 재운은 정미애가 ‘설암 3기’ 판정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갑자기 엄마가 암에 걸렸다고 해서 안 믿겼다. 심해지면 치사율이 40%까지 올라간다고 해서 무서웠다”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정미애는 “재운이가 치사율을 찾아봤을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 아이들을 보면 항상 마음이 아프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애틋한 모자의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냈다.이어 정미애는 4남매 재운-인성-아영-승우와 마치 키즈 카페처럼 킥보드, 장난감 등 4남매의 흔적이 곳곳에 있는 연습실로 향했다. 인성-아영-승우는 녹음실 안에서 노래를 하겠다고 가위바위보까지 하는 흥 열정을 보였다. 특히 7살 아영은 엄마를 잇는 시원시원한 발성과 정확한 박자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정미애는 “아영은 음정이 정확하다”라며 기특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정미애는 스케줄 직전까지 4남매가 먹을 볶음밥과 미역국을 순식간에 만들었다. 정미애는 “일도, 가정도 너무 사랑한다. 완벽하진 않지만 두 가지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건 가족들이다”라며 4남매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슈퍼맘’의 진심과 위력으로 박수를 자아냈다.한편 박수홍은 전복이와 처음 만났던 출산 당일부터 성장하고 있는 딸 전복이의 근황을 전했다. 전복이는 생후 9일 만에 벌써 목을 가누는 모습과 박수홍과 똑닮은 큰 입, 포동포동한 입술, 뚜렷한 쌍꺼풀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수홍은 연습했던 대로 전복이의 기저귀를 조심스럽게 갈며 드디어 만 53세 초보 아빠의 현실 육아에 입성했다. 함께 성장해 나갈 박수홍과 전복이의 모습에 기대를 모았다.‘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7 07:52
예능

김나영, 4년만 ‘전참시’ 컴백… 감각적인 소품 하우스→육아 전쟁 현장 공개

방송인 김나영이 4년 만에 ‘전참시’를 다시 찾는다.오는 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16회에서는 두 아들 맘으로서 현실 육아 전쟁을 펼치는 김나영의 일상이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는 방송인 김나영의 패셔너블한 집이 전격 공개된다. 그녀의 집에는 감각적인 소품들은 물론 아이들의 흔적으로 가득 차 있어 참견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고.그런가 하면 김나영은 눈을 뜨자마자 폭풍 성장한 두 아들 신우, 이준의 아침밥을 챙겨주는가 하면 등교 착장을 준비해주는 등 엄마 모드를 가동시킨다. 육아 난이도 최상인 생생한 육아 전쟁이 참견인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등교 시간에 쫓겨 준비 및 숙제를 재촉하는 그녀와 두 아들의 창과 방패의 싸움이 보는 이들의 웃음과 공감을 유발할 예정이다.두 아들을 무사히 등교시킨 김나영은 매니저를 위해 특별 요리를 준비한다. 매니저 또한 요리 실력이 뛰어난 김나영의 활약을 기대하며 지켜본다고.잠시 후 김나영은 요리를 뚝딱 완성해내고, 토마토 덮밥이라는 생소한 메뉴에 매니저는 “잘못된 것 같은데”라며 걱정 반 기대 반의 마음으로 맛을 보는데. 이외에도 김나영은 금세 추가 요리를 만들어냈다고 전해져 그녀의 요리 한 상을 맛본 매니저의 반응은 어땠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두 아들 맘 김나영의 리얼한 육아 전쟁은 오는 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4 08:20
연예일반

‘고딩엄빠4’ 오현아, 만삭에 PC방 야간 알바…“남편 포기한 지 오래”

“변하지 않는 남편을 포기한 지 오래됐습니다.”‘청소년 엄마’ 오현아가 두 아이를 독박 육아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18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13회에서는 두 남매를 키우고 있는 오현아가 출연해, 남편과의 오랜 갈등 및 숨은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펼쳐진다.오현아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부모님이 남자친구와의 교제를 반대해 몰래 혼인신고를 했다”며 “부모님의 허락을 받기 위해 커리어를 포기하고 아이를 먼저 임신했다”는 사연을 밝힌다. 그런데 오현아는 “출산을 코앞에 두던 시점, 운전면허를 따겠다며 지방으로 내려간 남편은 무려 한 달 동안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결국 남편 대신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만삭의 몸으로 PC방에서 야간 아르바이트까지 해야 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탄식을 자아낸다.이어 남편 없이 홀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오현아는 “밤마다 술자리를 즐기던 남편과 갈등을 봉합했느냐”는 3MC 박미선, 인교진, 서장훈의 질문에 “이미 포기한 지 오래됐다”며 깊은 한숨을 내쉰다. 그러면서 ‘고딩엄빠4’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새 출발을 준비 중”이라고 답한 뒤, 현재의 일상을 공개한다.이른 아침, 오현아는 첫째의 등원 준비와 신생아인 둘째 아이를 돌보느라 정신없는 모습이다. 반면 남편의 흔적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MC들은 “남편은 어디 갔어?”, “결국 이혼한 거야?”라고 묻자, 오현아는 “둘째를 낳고 두 달 만에…”라며 예상치도 못한 고백을 이어가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현아의 고민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과정은 18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고딩엄빠4’에서 확인할 수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8 07:24
연예일반

추자현♥우효광, 러브하우스 공개… 서로 다른 육아관에 ‘충돌’(동상이몽2)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생활의 4년 만에 공개된다.‘동상이몽’ 1회부터 함께해온 원년 멤버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300회를 맞아 4년 만에 ‘동상이몽’에 돌아온다. ‘동상이몽’을 통해 ‘추우커플’로 불린 두 사람은 추자현의 전매특허 ‘흰자 눈빛’은 물론 ‘우블리’ 우효광의 “결혼 조하! 마누라 조하!” 등 많은 유행어를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지난 100회 이후 4년 만에 컴백해 어느덧 불혹이 된 우효광을 본 스튜디오 MC들은 “우블리 그대로다!”, “더 분위기 있어졌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보금자리가 공개됐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테리어에 놀란 것도 잠시, 집안 곳곳 가득한 육아 흔적에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은 “애들 키우는 집은 다 똑같다”며 폭풍 공감했다는 후문이다.특히, 이날 방송에는 100회 특집 당시 2살이었던 아들 ’우바다‘의 모습이 4년 만에 최초 공개된다. 추자현, 우효광의 이목구비를 쏙 빼닮은 압도적인 비주얼은 물론, 또래보다 큰 키로 스튜디오의 이목을 끌었다. 심지어 바다는 한국어, 중국어 2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집안에서 ’최연소 통역관‘을 담당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추자현은 영어는 물론, 일본어까지 가능하다며 깜짝 고백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고 전해진다.수준급 요리 실력으로 ’추장금‘이라 불렸던 추자현은 결혼 6년 만에 주방 보조로 밀려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 시켰다. 추자현은 코로나로 1년 반 떨어져 있는 동안, 남편이 요리에 취미가 생겼다며 우효광의 수준급 요리 실력을 밝혔다. 우효광은 아침부터 아들 바다의 등원 준비를 도맡는가 하면, 아침밥까지 손수 준비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추자현과 함께 요리할 때도 주방을 진두지휘하며 4년 전과 정반대의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한편, 추자현, 우효광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6세 아들 바다를 두고 서로 다른 육아관으로 충돌한 것. 평소 ’아내 바보‘인 우효광은 처음 보는 단호함으로 추자현에 분노한 모습을 보였고, 지켜보는 이들조차 숨죽이게 만들었다. 추자현 역시 우효광의 모습에 당황하며 ’일촉즉발‘ 부부 냉전이 이어졌다는데. 육아관으로 빚어진 부부 냉전의 전말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300회 특집 릴레이‘ 대망의 마지막 주자로 컴백한 SBS ‘동상이몽’의 원년 멤버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이야기는 17일 월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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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기태영 "요즘 아내 ♥유진 얼굴 자주 못 보고 흔적만 봐"

'신상출시 편스토랑' 원조 슈퍼맨 기태영이 출격한다. 오늘(23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될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돼지고기'를 주제로 한 25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대결에는 출시왕 이경규, 집밥퀸 오윤아와 함께 방갑이 엄마로 돌아온 한지혜, 원조 슈퍼맨 기태영이 신입 편셰프로 출격한다. 기태영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편스토랑' 식구들은 반가움의 인사와 함께 다양한 질문을 쏟아낸다. 예능에서 오랜만에 만난 만큼 근황을 묻자 기태영은 "요즘 아내(유진)가 작품을 길게 해서 제가 아이들을 보고 있다. 아내가 작품 할 때는 내가 육아를 도맡아 하고, 내가 작품 할 때는 아내가 육아를 한다"라고 말한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배로나의 엄마, 오윤희 역으로 연기에 매진하고 있는 유진을 위해 현재는 기태영이 살림, 육아, 요리까지 모두 책임지고 있는 것. 사랑꾼 남편, 딸바보 아빠다운 기태영의 답에 재간둥이 허지배인 허경환은 "오윤희 씨 얼굴은 자주 뵙나요?"라고 묻는다. 이에 기태영은 "본 것 같기는 한데 기억이 잘… 아침에 일어나면 왔다 갔다는 흔적만 본다"라고 언급한다. 바쁜 유진의 촬영 일정 때문에 얼굴도 잘 못 보는 애틋한 상황임을 전한다. '편스토랑'에 스페셜 MC로 출격한 배우 하도권이 "로나 어머니 잘 지내고 있다"라고 기태영 대신 유진의 근황을 확인해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하도권은 '펜트하우스'에서 마두기 역할을 맡아 유진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상황. 하도권이 전해준 유진 소식에 남편 기태영은 물론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큰 웃음을 터트린다. 기태영은 이경규, 오윤아, 한지혜 등 다른 편셰프들의 VCR을 초집중해서 보며 긴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준 한편, 임신 후 처음 방송에 출연한 예비엄마 한지혜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먹덧이 왔다는 한지혜를 보며 "유진 씨의 경우에는 냄새에 너무 민감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국과수 수준으로 냄새를 맡아 '종이 냄새가 난다'라고 괴로워해 찾아보면 근처에 종이가 있더라"고 당시 고생했던 아내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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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비, 주부 9단 살림력…이것이 바로 다정다감 아빠美

가수 비가 주부 9단 살림력을 과시했다.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43회에서는 다정한 아빠 비의 일상과 뉴트로트 가왕 안성준의 서울살이가 그려졌다. 먹방 운동이라는 신개념 다이어트법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비는 다정 다감한 아빠의 하루를 공개했다. 가족의 저녁을 준비하기 위해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그는 해산물 박스를 옮기기 위한 필수템인 미니 카트를 꺼내며 만만찮은 주부 9단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단골 가게로 향한 비는 대형 킹크랩과 방어회를 구매, 씨푸드 저녁 만찬을 알차게 준비했다. 곳곳에 육아 흔적이 가득한 비의 집이 공개됐다. 따뜻한 조명과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는 비가 직접 디자인한 것이라고. 비는 킹크랩을 야무진 솜씨로 손질하고, 능숙한 칼질을 선보여 MC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먹교수 이영자는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라며 비의 요리 실력에 감탄사를 내뱉었다. 비는 파기름을 낸 뒤 알뜰히 바른 게살과 게 육수를 넣어 먹음직스러운 게살볶음밥을 완성했다. 게살볶음밥과 방어회, 해산물 찜을 정갈하게 플레이팅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비 매니저의 반전 가창력도 눈길을 끌었다. 퇴근길 차에서 소찬휘의 'Tears'를 흔들림 없이 폭풍 열창한 것. 알고 보니 매니저는 '일반인 소찬휘'로 유명한 유튜브 스타였다. 매니저의 소름끼치는 노래 실력을 전혀 몰랐다는 비는 "끼가 정말 대단하다. 고음은 나보다도 훌륭하다. 함께 듀엣을 해도 될 것 같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비와 매니저의 토크 머신 케미스트리도 큰 웃음을 안겼다. 매니저는 비 못지않은 수다 본능을 발산하며 내내 비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에 비는 "원래 그렇게 말이 많니?"라고 진심으로 궁금해했고, 매니저는 "저는 말이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한 뒤 또다시 긴 대답을 이어가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그러면서도 없으면 허전하고 생각나는 매니저를 떠올리며 비는 "마력의 사나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뉴트로트 가왕 안성준의 유쾌 짠내 서울살이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랩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트로트 서바이벌 우승을 거머쥔 안성준. 그는 스케줄에 따라 숙소를 옮겨 다니며 호텔 생활을 하고 있었다. 안성준만의 호텔 생존법이 있었다. 침대에 앉아 컵라면에 달걀, 누룽지를 넣어 흡입한 뒤, 생수와 드라이기를 이용해 옷을 다렸다. 욕조 옆에 캐리어를 펼치고 짐을 챙기는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안성준 매니저의 과거 역시 대단했다. 매니저는 여행사 가이드, 한국사 체험 실습 가이드 출신이었다. 매니저는 선정릉, 국회의사당, 테헤란로, 심지어는 장충동 족발에 얽힌 비하인드를 쉴 틈 없이 쏟아내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안성준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넘사벽 친화력으로 장성규와 번호를 교환했다. 트로트만큼 흥 넘치는 안성준의 하루가 안방을 훈훈하게 물들인 한 회였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지적 참견 시점' 143회는 수도권 기준 7.1%(1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3.4%(1부)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8주 연속 동 시간대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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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요리의 달인?"…'전참시' 비, 아빠 일상 공개

비가 아빠의 하루를 공개한다. 6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비의 일상이 그려진다. 지난주 열정 넘치는 하루를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비가 이번 주에는 다정다감한 아빠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육아 흔적이 곳곳에 묻어 있는 비의 러브 하우스가 눈길을 끈다. 이날 비는 가족들을 위한 특급 만찬을 준비한다. 직접 수산시장으로 향한 비는 엄청난 스케일의 해산물을 구매해 MC들을 놀라게 한다. 심지어 장보기 비밀 병기까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월드스타급 요리 실력도 드러낸다. 비는 능숙한 솜씨로 대게를 손질한 후, 눈 깜짝할 새에 먹음직스러운 치즈 게살볶음밥을 만들고, 대게찜과 생선회 등을 정갈하게 차려 만찬을 완성한다. 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 180도 다른 아빠 비의 일상에 스튜디오마저 훈훈함으로 물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비는 신인 아이돌 싸이퍼와의 사제 케미 넘치는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포인트 안무 장인인 비의 즉석 아이디어에 싸이퍼는 물론, 스태프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 비하인드에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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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집' 이수근-성시경, 듀플렉스 하우스 매력에 퐁당 빠졌다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가 듀플렉스 하우스의 매력에 빠뜨렸다. 6일 방송된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이하 '서울집')에는 이수근, 이혜성과 성시경, 박하선이 1필지 2세대의 주택 형식인 듀플렉스 하우스를 만나러 용인으로 떠났다. 수근 팀은 '따로 또 같이 사는 집', 시경 팀은 '따로 또 따로 사는 집'으로 각자 다녀온 집을 소개해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수근과 이혜성이 쌍둥이처럼 닮은 두 집이 마주보고 있는 '마주집'으로 향했다. 1층의 공동 마당, 두 집이 연결된 2층 테라스가 인상적인 이 집은 신진 건축사 대상을 수상한 집으로 본격적인 홈투어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수근과 이혜성의 기대감을 높였다. 창문으로 옆집이 다 보이는 '마주집'은 집주인들끼리의 친분과 두터운 신뢰를 예감케 했다. 현관으로 나가지 않아도 서로 만날 수 있는 2층 테라스 공간은 소통은 물론 공동 육아를 하기에도 좋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비슷해 보이지만 각기 다른 A동과 B동의 내부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수근과 이혜성은 B동의 욕실 안 숨은 세탁실과 벽을 뚫지 않아도 다양한 소품을 걸 수 있는 펀칭 월(Wall), 2층 테라스를 추천 포인트 TOP3로 골랐다. 하지만 집주인들은 세탁실이 아닌 가리고 싶은 부분의 시야를 차단할 수 있는 무빙 월을 마지막 추천 포인트로 꼽았으며 스튜디오에서는 정상훈, 성시경, 김주원 건축가, 이성범 건축가가 정답을 맞혔다. 성시경과 박하선은 블랙이 포인트인 '우리집'을 둘러보며 추천 포인트를 추측해 나갔다. 두 MC를 홀딱 반하게 만든 복층형 아들방은 작업실과 침실로 분리돼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지하 1층에 위치한 썬큰(Sunken) 테라스는 노천탕과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철판까지 완비, 프라이빗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더불어 '집린이(집+어린이)' 성시경은 움직이는 레일 조명, 반려견의 크기와 이름, 집주인 아들의 나이 등 곳곳에서 홈추리력을 폭발시키며 '집중딩'으로 진화해 눈길을 끌었다. 곳곳에서 보인 류승룡의 흔적과 효린, 백지영의 싸인 CD가 집주인의 정체를 궁금케 한 가운데 이들의 집을 인테리어 해준 박지현 디자이너가 ‘우리집’의 주인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택지 분양제도와 남동생 부부가 살고 있는 옆집의 전세금으로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낸 '우리집'은 두 집이 계단실만 붙은 구조로 소음 문제를 최소화하고 서로 보이지 않는 창문 설계로 완벽 분리를 이뤄냈다. 집주인이 꼽은 추천 포인트 톱3는 매립형 욕조, 썬큰테라스, 레일 조명으로 김주원, 이성범 두 건축가가 정답의 주인공이 됐다. '서울집' 11회는 아파트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듀플렉스 하우스를 소개하며 다세대 주택과의 차이, 유익한 정보로 꽉 채웠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7 08:27
경제

[단독] '라면형제' 동생 떠났지만...후원 온정 20억 쏟아졌다

“빨리 학교에 가고 싶은데…. 저도 동생도 책가방이랑 교과서가 다 타서 어쩌죠.” 인천 화재 사건으로 중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 초등생 형제 중 의식에서 깨어났을 때 형(10)이 한 말이다. 하지만 유독가스를 많이 마셔 사경을 헤매던 동생(8)은 다시는 책가방을 메지 못하게 됐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형제를 향한 온정의 손길은 더욱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형제가 치료받던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에는 약 19억여원의 후원금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 형제에게 20억 넘는 후원금 답지 병원 관계자는 22일 "형제가 소방당국에 구조돼 인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다 우리 병원으로 왔다"며 "이후 형제의 치료비에 써달라는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예상 치료비를 훌쩍 뛰어넘는 후원금 처리를 두고 고민에 빠져 있다. 병원 측은 "환자가 치료를 마쳐야 정확한 치료비가 산정되는 만큼 형의 치료가 끝날 때쯤 후원금 사용 용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강성심병원 외에 초등생 형제에 대한 지정 기부를 받는 사단법인 학산나눔재단에도 지난 20일까지 모두 1000여명이 기부한 약 2억2700만원이 모였다고 한다. 형제는 인천의 한 빌라에서 지난달 14일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둘이서 끼니를 해결하려다 화재가 발생해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형과 동생은 각각 3도와 1도 화상을 입었다. 특히 화재 현장에서 조리한 흔적이 발견돼 ‘라면 형제’로도 불렸다. 두 차례 피부이식 수술을 받은 형은 상태가 호전됐지만, 유독가스를 많이 마신 동생은 그렇지 못했다. 일반 병실에서 치료받는 형은 스마트폰으로 학교 원격수업을 들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고 한다. ━ 홀로 두 형제 키웠던 어머니 형제의 어머니(30)는 이른 나이에 결혼한 후 이혼하고 두 아이를 홀로 키웠다. 미용 관련 일을 했으나 임신·육아 등으로 이어 가지 못했다. 경력이 단절된 상황에서 아이까지 키우다 보니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았다. 양육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두 아이만 집에 놔두는 경우가 많았다.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드림스타트가 2년이 넘게 사례 관리에 들어갔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8월 인천가정법원이 상담위탁 처분을 내렸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상담은 바로 이뤄지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학교수업도 비대면으로 진행됐고 형제는 집에 머무는 날이 늘었다. 그러던 중 불이 났다. 당시 집에 없던 어머니는 둘째 아이에게 ‘집에 불이 났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왔지만, 아이들은 병원에 이송된 후였다. 어머니는 최근 면담에서 “앞으로 미용사 자격증 따서 미용 일을 하고 싶다”며 “새집에는 방이 3개니까 예쁘게 꾸며서 두 아들에게 방 하나씩 주고 싶다”고 말했다. 심석용 기자 shim.seokyong@joongang.co.kr 2020.10.23 08:48
연예

'신박한 정리' 박나래, 양동근 육아 라이프에 "이게 현실? 평생 솔로할래"

'신박한 정리' 박나래가 육아 라이프의 현실 속에서 싱글 라이프의 즐거움을 외쳤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 박나래는 신애라, 윤균상과 함께 힙합 뮤지션 양동근의 집을 찾아 정리의 미덕을 전했다. 오프닝에서 "에브리 바디 흔들어, 집 구조를 흔들어"라고 양동근의 히트곡을 부른 박나래는 "자유를 반납했다"며 육아 고충을 토로하는 양동근에게 이해 불가를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아이 셋에 강아지가 둘"이라는 양동근의 집을 정리할 생각에 설레하며 맥시멀 라이프에서 정리요정으로 거듭났음을 과시했다. 양동근의 집은 염려보다 깔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거실의 벽을 장식한 아이들의 낙서 등 육아 흔적들이 공개될 때마다 박나래는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찐 당황을 표현했다. 또한 양동근의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미혼인 윤균상과 함께 지친 기색으로 "이게 현실이냐"고 탄식, 결혼 없이 혼자 사는 싱글 라이프를 주장해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이어 박나래는 온갖 잡동사니가 산재한 양동근의 다락방을 정리했다. 하지만 "버리고 싶은데 와이프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양동근의 주장과 "버리고 싶은데 남편이 손도 못 대게 한다"는 아내의 주장 사이에 끼여 결국 삼자대면을 외쳤다. 마치 취조실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결국 '버림'으로 분위기를 이끈 박나래는 맥시멀 라이프가 아닌 무소유의 매력을 전하며 포복절도를 안겼다. 깔끔히 정리된 양동근의 집을 다시 찾은 박나래는 새로이 정리된 드레스룸에 감탄하며 "뉴욕에서 이런 매장 본 적 있다. 나 지금 쇼핑할 뻔했다. 죽어있는 공간에 생명이 들어온 느낌"이라고 외쳐 웃음을 더했다. 한편, 정리메이트 박나래-신애라-윤균상이 함께하는 tvN '신박한 정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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