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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BIFAN 무관중·무사고 폐막…'랑종' 작품상(종합)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안전하게 막을 내렸다. 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집행위원장 신철)는 15일 오후 7시 부천아트벙커 B39에서 폐막식을 진행했다. 배우 김정화와 아나운서 김환이 폐막 사회를 맡았으며, 이날 행사는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무관중으로 치렀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감사인사 및 경과보고 후 괴담 단편 제작지원 당선작 '기갈(한제이 감독)' '구인(안상욱 감독)' '크로스(장민혜 감독)' '기형종(변정원 감독)' '스톤하트(양수희 감독)' '인간이 싫다던 부모님 처음 인간 본 반응(윤지혜 감독)' '하산(김준 감독)' '어둠 사이(우제승 감독)' 등 8편을 소개했다. 경쟁부문인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시상식도 진행됐다. '액션히어로(이진호 감독)'가 작품‧배우‧CGV 배급지원‧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등 4관왕의 쾌거를 이루며 가장 주목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감독 본인의 인장을 독특하게 드러내며 대문중화의 클리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유쾌하고 통쾌하게 풀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진호 감독은 "저희 영화는 청춘들을 다루고 있는데 BIFAN에서 응원의 마음을 담아 이 상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 저의 부모님과 '액션히어로' 가족분들에게 감사하다", 배우상 주인공 이석형은 “배우상을 받아 스스로 정말 힘든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며 "함께한 스태프분들 덕분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거래완료(조경호 감독)'도 각광받았다. 같은 부문에서 감독‧관객‧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받아 3관왕을 차지했다. 조경호 감독은 “2019년 여름부터 약 3년 동안 진행했던 작품인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영화를 완성했고, 영예롭게 BIFAN에서 상영하고 수상까지 하게 돼 정말로 기쁘다”며 울음을 삼켰다. '쇼미더고스트(김은경 감독)'는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NH농협 배급지원상과 주인공 김현목이 배우상을 안았다. '신림남녀'의 주인공 박시연과 '쇼미더고스트' 한승연은 심사위원 특별언급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에서는 '칠흑'이 작품상과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 등 2개 부문을 차지했다. 김보람 감독의 '내 코가 석재'는 관객상을 수상했다. 또한 '목소리(김영재 감독)' '젖꼭지 3차대전(백시원 감독)' '애타게 찾던 그대(이민섭 감독)' '크리스마스가 따뜻한 이유는 말이죠(최우진 감독)' 등 4개의 작품이 각각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을 수상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국제 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 심사 결과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박제' 테오 리스 감독은 단편 경쟁부문에서 작품상과 관객상을 받아 2관왕을 기록했다. 심사위원상에는 '심야버스' 조 시에가 받았다. 장편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은 올해 초청작 중 가장 화제를 낳은 '랑종'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랑종'에 대해 “후반부 휘몰아치는 다채롭고 화려한 지옥도는 영화적 공포를 넘어선다”며 “이 작품이 가장 강렬한 악몽이었다는 것에 심사위원들의 이견이 없었다”고 호평했다. 이 작품을 제작한 나홍진 감독은 태국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에게 축하를 전하며 “용기있게 두려움 없이 나아가신 덕에 이런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저 역시 몇 년 전에 '곡성'으로 BIFAN에서 작품상을 받았는데 반종 감독님이 같은 상을 받으니 기분이 좋다. 영화를 만들면서 감독으로서 반종 감독에게 많은 면을 배울 수 있어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감독상은 '그녀는 만찬에 초대받지 않았다' 리 헤이븐 존스, 심사위원특별상은 '속거나 속이거나(쉬푸샹 감독)'가 수상했다. 관객상은 '님비: 우리 집에 오지 마(티무 니키 감독)'에게 돌아갔다. '늑대인간 신부님(데이비드 프렌디빌 감독)'은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았다. 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MIFF) 아시아 영화상은 '에빈의 끝에서(모하마드 토라브베이기·메흐디 토라브베이기 감독)'가 차지했다. 넷팩(NETPAC‧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은 '드로스테 저편의 우리들(야마구치 준타 감독)'이 받았다. 한편 25회 BIFAN은 지난해에 이어 오프·온라인 상영을 병행했다. 극장 상영은 15일 종료했고, 온라인 상영은 토종 OTT 웨이브에서 3일 더 연장한 18일까지 갖는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갖는 XR 부문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 전시도 18일에 종료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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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아카데미 측 "윤지혜 목소리 경청할 것, 조사단 꾸려 조사"

영화 '호흡' 촬영에 있어 부조리함을 폭로한 배우 윤지혜에 대해 한국영화아카데미가 입장을 냈다. 16일 한국영화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는 "장편과정에서 2017년 당시 제작된 실습작품인 영화 '호흡'이 극장 개봉을 앞둔 시점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윤지혜가 SNS를 통해 촬영 당시의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밝힌데 대해 무거운 마음으로 이를 직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지혜는 아카데미 졸업작품으로 제작비는 7000만원대였고 제작비 부족 탓에 스태프 지인들이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단역으로 출연하는 등 열악한 환경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아카데미는 "촬영현장에서 준법 촬영과 안전 확보의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촬영 현장에서 윤지혜가 지적한 바와 같은 불안함과 불편함을 발생시킨 일에 대해 우리 아카데미는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아카데미는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꾸려 촬영 당시의 문제점들을 상세히 되짚어보고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좀 더 명확하게 규명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당시 발생한 문제들이 단지 몇몇 제작진의 실수나 미숙함 때문에 발생된 것이 아니라 아카데미 제작관리 시스템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도 충분히 살피겠다. 이런 조사 과정이 향후 아카데미 실습작품 제작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제작환경 개선이라는 성과로 귀결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작여건의 열악함과 제작역량의 미숙함이 발생한 모든 문제의 핑곗거리가 될 수는 없겠지만, 그러한 열악한 제작환경에서도 오늘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많은 배우, 감독, 스태프들과 영화 '호흡' 개봉을 위해 애쓰고 계신 모든 관계자분께 본의 아니게 누를 끼친 점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 우리 아카데미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일을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미래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영화인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담보하는 영화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1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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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희, 씨제스엔터와 전속계약…최민식·설경구와 한솥밥

배우 진지희가 최민식, 설경구 등과 한솥밥을 먹는다.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진지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진지희는 탄탄한 연기력과 친근한 이미지로 일찍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연기 내공을 발휘하고 있다. 진지희의 뛰어난 역량과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진지희는 2003년 KBS 드라마 ‘노란 손수건’으로 데뷔해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 ‘해를 품은 달’, ‘백희가 돌아왔다’, 영화 ‘헨젤과 그레텔’, ‘사도’, ‘국가대표2’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왔다. 특히, 현대극뿐 아니라 사극,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최근에는 예능 ‘모두의 주방’, ‘문제적 남자’ 등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과 예능감을 보여줬다. 또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집 ‘임정둥이의 기억’에서 스페셜 MC로 활약하며 매끄러운 진행 능력을 선보였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KBS ‘다큐 공감-소녀가 소녀에게'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내레이션에 도전, 진중하고 흡입력 있는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호평을 받았다.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는 최민식, 설경구, 김재중, 김준수, 박성웅, 채시라, 문소리, 진희경, 송일국, 거미, 엄지원, 김남길, 황정음, 윤상현, 라미란, 하석진, 정선아, 류준열, 박병은, 차지연, 홍종현, 노을, 정인선, 윤지혜, 김유리, 한지상 등이 소속되어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6.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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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집드라마 ‘절정’ 혼자서 제 몫 해냈다

'절정'이 일당백의 역할을 해냈다.15일 전파를 탄 MBC '절정'은 광복절 공중파 3사를 통틀어 유일하게 방송된 특집 드라마로 눈길을 끌었다. 독립 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육사의 일대기를 그린 것으로 탄탄한 내용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재방송 요청이 쇄도하는 등 방송 후 네티즌들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절정'은 아이돌 그룹 신화 출신의 김동완이 주인공 이육사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작품. 김동완은 이육사를 재해석한 듯한 목소리 톤에 차분한 표정 변화 등 거침없는 열연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2007년 '케세라세라' 이후 5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 윤지혜도 흡입력 높은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절정'은 예능프로그램 재방송이 난무하는 가운데 광복절의 가치를 되새겨 더욱 의미가 있었다. 광복절임에도 공중파 3사는 이전 방송들을 재탕한 듯한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절정'은 1·2부가 각각 4.6%와 5.1%(AGB닐슨 기준)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1.08.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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