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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도영 최연소 30-30+양현종 7이닝 1실점' KIA, 키움에 12-1 대승 [IS 고척]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역사적 '30(홈런)-30(도루) 클럽' 가입과 함께 대승을 거뒀다. KIA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2-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면서 고척 키움 3연전을 우세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로 마무리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선 시즌 30호포를 쏘아 올린 김도영을 필두로 김태군, 나성범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대량득점했다. 나성범은 적시타 포함 5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빈도 4안타로 대량득점에 힘을 보탰다. 키움은 선발 헤이수스가 5이닝 8피안타 7탈삼진 5실점했다. 타선에선 송성문이 홈런 포함 2안타를 때려냈지만, 다른 타자들이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키움 타선은 이날 장단 5안타를 때려내는 데 그쳤다. 먼저 웃은 팀은 KIA였다. 2회 초 1사 후 이우성의 몸에 맞는 볼과 변우혁의 안타로 1, 2루를 만든 KIA는 김태군의 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이창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키움은 3회 말 송성문의 좌월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다. KIA도 홈런포로 응수하며 다시 달아났다. 4회 초 2사 후 변우혁의 안타 뒤 김태군의 좌월 홈런이 터지면서 3-1로 달아났다. 이어진 5회에는 역사적 홈런이 나왔다. 김선빈의 안타로 만들어진 득점 기회에서 김도영이 중월 2점 포를 쏘아 올린 것.김도영의 시즌 30호포였다. 시즌 33도루를 기록 중인 김도영은 이 홈런으로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KBO리그 역대 9번째 기록이다. 타이거즈 선수로는 1997년 이종범과 1999년 홍현우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다. 또 김도영은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30 가입자가 됐다.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111경기만에 30-30클럽에 가입한 김도영은 박재홍의 22세 11개월 27일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에릭 테임즈(전 NC 다이노스)의 종전 최소경기 기록인 112경기를 동시에 갈아 치웠다.KIA의 불방망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7회 초 선두타자 이창진의 볼넷과 도루, 박찬호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김선빈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한 KIA는 이후 김도영의 안타와 소크라테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나성범이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2점을 추가했다. 8회엔 4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최원준과 박찬호, 홍종표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KIA는 1사 후 나온 소크라테스의 희생플라이와 나성범의 3점 홈런을 묶어 12-1까지 달아났다. KIA가 11점 차 승리를 거뒀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4.08.15 20:10
메이저리그

'의심하지 말라' 다시 시작한 이마나가 '쇼타임'…12번째 등판까지 1점대 ERA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의 '쇼타임'이 다시 시작됐다.이마나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과 3분의 2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피홈런) 2실점했다. 아웃카운트 1개 차이로 시즌 네 번째 '7이닝 이상 투구'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4-2 승리를 이끌며 개인 6승(1패)째를 챙겼다.경기 전 1.88이던 평균자책점(ERA)은 1.96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12번째 등판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을 지켜냈다. 현재 메이저리그(MLB)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 중인 건 레인저 수아레스(필라델피아 필리스·1.81) 레이날도 로페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1.85) 태너 하우크(보스턴 레드삭스·1.91)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1.92)에 이어 쇼타까지 총 5명에 불과하다. 신시내티전은 '위기론'을 불식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이마나가는 첫 9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0.84(53과 3분의 2이닝 5자책점)로 호투했다. 당시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이마나가의 평균자책점 0.84는 평균자책점이 공식 통계가 된 1913년부터 투수 커리어 첫 9번의 선발 등판(개막전 제외) 중 가장 낮은 기록'이라며 '이는 페르난도 발렌수엘라가 1981년 LA 다저스에서 놀라운 신인 시절 기록한 평균자책점 0.91을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발렌수엘라는 1981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과 신인상을 동시 석권한 레전드. 그뿐만 아니라 MLB닷컴은 '19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라이브볼 시대 시즌 첫 9번의 선발 등판에서 투수가 기록한 네 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그런데 MLB 10번째 등판인 지난달 3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와 3분의 1이닝 8피안타(2피홈런) 7실점 부진했다. MLB 데뷔 후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도 처음, 한 경기에서 피홈런 2개를 허용한 것도 처음이었다. 평균자책점은 1.86으로 치솟았다. 이마나가는 직전 등판인 지난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도 4와 3분의 1이닝 7피안타(1피홈런) 5실점(1자책점)하며 흔들렸다. 부정적 여론이 만들어지는 듯했지만, 신시내티전에서 보란 듯이 반등했다. 3회 말 루크 메일리의 솔로 홈런, 4-1로 앞선 7회 말 무사 1,2루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적시타로 2실점 한 게 전부였다. 이마나가는 경기 뒤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며 "가장 중요한 건 팀이 승리하는 거다. 오늘 팀 승리를 도왔는데 그렇게 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재차 개인이 아닌 팀 승리를 강조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10 14:39
프로야구

'또 집중타 허용' 류현진, 롯데전 5이닝 5실점...시즌 4패 위기 [IS 부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KBO리그 복귀 8번째 등판에서 또 무너졌다. 류현진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이닝 동안 8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0-5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기며 시즌 4패(2승) 째 위기에 놓였다. 류현진은 1회부터 고전했다. 선두 타자 윤동희에게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 후속 고승민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았다. 메이저리그(MLB) 시절 2번 상대해 2안타를 맞은 빅터 레이예스는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하지만 포구 과정에서 펌블하며 더블플레이를 놓쳤다. 그사이 주자들은 진루했다. 류현진은 4번 타자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지만, 그사이 3루 주자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이후 류현진은 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2회 초 선두 타자 유강남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김민석과 이주찬은 연속 삼진 처리했고, 박승욱에겐 내야 땅볼을 유도해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다. 3회 2번째 상대하는 롯데 1~3번 라인은 모두 범타 처리했다. 4회도 '난적' 전준우를 2루 땅볼, 나승엽을 낮은 코스 포심 패스트볼(직구)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앞서 안타를 맞은 유강남은 유격수 땅볼 처리. 타선은 그사이 상대 선발 투수 찰리 반즈를 상대로 안타 1개도 뽑지 못하며 고전했다. 원래 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등판 예정이었던 류현진은 경기 순연으로 등판 간격이 벌어졌고, 7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비로 열리지 않게 되며 감각 저하 변수를 맞이했다. 여파가 5회 드러났다. 류현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주찬에게 우전 안타, 후속 박승욱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위기에 놓였다. 중견수 정은원의 실책으로 진루까지 허용한 상황. 류현진은 윤동희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지만, 그사이 3루 주자의 태그업 득점을 허용했다. 2루 주자도 3루로 향했다.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상대한 고승민에겐 3구 연속 직구를 구사하다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맞았고, 후속 타자 레이예스에게는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며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닝 3번째 실점. 류현진은 후속 타자 전준우에게도 우중간 담장까지 뻗는 적시 3루타를 맞고, 5번째 실점까지 내줬다. KBO리그 복귀 뒤 4번째 5실점 경기였다. 류현진은 앞서 5점 이상 내준 경기만 3번이다. 모두 잘 던지다가, 갑자기 무너졌다. 롯데전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나왔다. 류현진은 나승엽을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팀이 0-5로 지고 있던 6회 말 한화 수비를 앞두고 구원 투수와 교체 됐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08 20:01
프로야구

[IS 잠실] '부활' 노리는 김재환, 살벌한 타구 질로 결승타...두산, KIA에 7-2 승리

홈런왕 김재환(36·두산 베어스)의 타격감이 심상치 않다. 운도, 봄마다 있는 해프닝도 아니다.김재환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1회부터 결승 2루타를 치는 등 타구 질이 심상치 않았고, 4회 6득점 빅이닝의 시발점도 됐다. 김재환을 앞세운 두산은 7-2로 이날 경기 완승을 거뒀다.김재환은 지난 2018년 44홈런으로 리그 홈런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두산의 4번 타자다. 그러나 2022년부터 부진에 빠졌고, 급기야 지난해엔 타율 0.220 10홈런으로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2022년 맺은 4년 115억원 계약의 몸값이 그에게 부담을 더했다. 리그 최고 공격형 포수 양의지를 영입해 시너지를 노렸던 두산은 김재환의 부진으로 타선에서 생각했던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김재환은 부진에 좌절하는 대신 부활의 탈출구를 모색했다. 지난 겨울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운영하는 야구 아카데미를 찾은 그는 낮아진 타구 각도, 당겨치기 급급했던 타격 어프로치를 수정하고 귀국했다. 효과가 있었다. 스프링캠프 동안 연습경기 출전은 적었지만, 9일 시범경기 개막전(키움 히어로즈전)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리는 등 맹타를 이어가고 있다. 정규시즌이 아닌 시범경기에만 일어나는 해프닝일 수도 있다. 그러나 성적과 별개로 타구의 질이 전성기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강력하다. 14일 경기 역시 김재환의 방망이 존재감이 제일 빼어났다. 1회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KIA 선발 제임스 네일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네일이 던진 실투성 높은 변화구를 공략, 좌우간 담장을 맞히는 대형 2루타를 터뜨렸다. KIA 중견수 최원준이 제때 쫓지 못할 정도로 빠른 타구였다. 김재환의 타석 때 2루를 훔쳤던 주자 정수빈이 여유롭게 홈을 밟았고, 이는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밀어서 친 장타라는 점에서도 지난해 부진할 때와 분명 달랐다.김재환의 방망이는 4회에도 터졌다. 이번엔 단타였지만, 대량 득점의 물꼬를 트는 시발점이 됐다. 김재환은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앞서 2, 3회 안정을 찾았던 네일과 마주했다. 이번에는 초구 커터(컷패스트볼)를 공략했고, 타구는 2루수 김선빈의 키를 빠르게 넘어가 우전 안타로 기록됐다.김재환의 안타는 그대로 네일을 침몰시키는 빅 이닝으로 이어졌다. 두산은 양석환의 2루타와 강승호의 적시타로 2점을 더했고, 허경민과 박계범의 안타로 다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KIA가 뒤늦게 네일을 내렸으나 소용 없었다. 후속 타자 정수빈이 바뀐 투수 김대유가 3구 연속 던진 슬라이더를 공략,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헨리 라모스까지 2타점 2루타를 추가, 7-0을 만들어 이날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KIA는 6회와 7회에야 각각 1점씩을 추격했으나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한편 두산 선발로 등판한 곽빈은 이날 1과 3분의 2이닝, 총 27구만 던지고 투구를 마쳤다. 오는 17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에 '팀 코리아' 소속으로 친선경기에 등판하기 위해서다. 비록 투구 수는 적었지만 최고 151㎞ 강속구로 쾌조의 컨디션을 증명했다. KIA는 선발 네일이 3과 3분의 1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크게 부진했지만, 이어 등판한 이의리가 4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을 기대케 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3.14 16:02
프로야구

'이재원 홈런·가르시아 첫 3루타·김윤식 4승' LG, 롯데 12-2 대파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대파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서울로 향한다. LG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12-2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LG는 후반기 들어 처음으로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롯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LG는 1회 초 박해민의 안타에 이은 2루 도루 성공으로 찬스를 잡았고, 2사 3루에서 채은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자 롯데도 1회 말 2사 3루에서 전준우의 내야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 말엔 황성빈과 잭 렉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폭투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4회 초 단숨에 역전했다. 선두 김현수의 볼넷과 후속 채은성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고 오지환이 롯데 선발 박세웅에게 동점 희생 플라이를 쳤다. 이어 로벨 가르시아의 1타점 적시타에 이은 이재원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5-2까지 달아났다. 5회 초에는 점수를 뽑지 못했지만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며 상대 선발 박세웅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LG는 6회 초 선두타자 이재원이 바뀐 투수 이민석에게 솔로 홈런(시즌 12호)을 터뜨렸다. 이후 상대 실책 3개가 연달아 나오며 8-2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무사 1루에서 투수 견제 실책이 나왔고, 문성주가 안타로 1·3루 찬스를 연결했다. 김현수의 1루수 앞 땅볼 때 박해민의 홈 쇄도 때 포수 송구 실책 중견수 포구 실책이 터졌다. LG는 8회 쐐기점을 뽑았다. 1사 1·3루에서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 가르시아의 2타점 3루타까지 나왔다. LG 선발 김윤식은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4승(4패)에 성공했다.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 7.50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더불어 개인 한 경기 최다 7탈삼진을 뽑았다. 타선에선 이재원이 장타 2개로 3타점을 올렸다. 채은성이 5타수 4안타 3타점을, 문성주가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박해민과 가르시아, 문보경 등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을 때렸다. 특히 가르시아는 KBO리그 데뷔 37타석만에 첫 장타(3루타)를 터뜨렸다. 나흘 만에 등판한 롯데 박세웅은 4와 3분의 1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처음으로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LG는 홈 서울 잠실구장으로 이동해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부산=이형석 기자 2022.08.04 21:51
프로야구

[IS 창원] '박병호 9회 초 역전 투런' KT, NC 울렸다

KT 위즈가 극적으로 시즌 20승 고지를 밟았다. KT는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를 3-2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9회 초 2사까지 1-2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박병호가 극적인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시즌 20승 25패. 다 잡은 승리를 놓친 NC는 시즌 31패(15승)째를 당했다. 8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NC 선발 루친스키(8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실점 비자책)와 KT 선발 고영표(7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실점)가 흠잡을 곳 없는 피칭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점수를 먼저 뽑은 쪽은 NC였다. 2회 말 2사 후 김주원의 안타와 도태훈의 2루타를 묶어 1-0 리드를 잡았다. KT는 3회 초 상대 실책과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이중 도루로 1-1을 만들었다. 포수 양의지의 송구를 받은 유격수 김주원의 홈 송구가 빗나가면서 3루 주자 배정대가 득점했다. NC는 3회 말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손아섭이 2루타를 기록한 뒤 1사 후 박건우의 적시타가 터졌다. 하지만 닉 마티니의 안타, 이명기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김주원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NC는 6회 말 2사 1,2루에서 김기환이 1루 땅볼로 아웃돼 찬스가 또 무산됐다. KT는 승부를 극적으로 뒤집었다. 1-2로 뒤진 9회 초 1사 후 오윤석이 안타로 희망의 불씨를 살렸고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가 김영규의 2구째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왼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16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타구였다. 비거리 125m. 이날 KT는 고영표가 시즌 7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제 몫을 다했다.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게 아쉬웠다. 타선에선 4번 타자 박병호가 4타수 1안타(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NC는 선발 루친스키가 KBO리그 100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쾌투했지만, 집중타 부족으로 무릎 꿇었다. 9회 등판해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 한 김영규가 패전투수였다. 창원=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5.25 21:15
야구

다시 한번 볼넷으로 불 지른 챗우드…몬토요 감독 “챗우드, 돌아올 거야”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가 불펜의 제구 난조로 다시 한번 승리를 놓쳤다. 토론토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5-6으로 패배했다. 이날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던 토론토는 총 1승 1패를 추가하며 27승 25패로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마운드의 난조로 만들어진 역전패였다. 이날 토론토는 6회 초까지 4-0의 리드를 지켰다. 더블헤더로 치러지는 7이닝짜리 경기인 점을 고려하면 승리가 눈앞이었다. 그런데 6회 말부터 마운드가 갑자기 무너졌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이 날 선발 스티븐 마츠는 6회 말 선두 타자 장유첸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이후 급격하게 흔들렸다. 후속 타자에게 연속 3안타로 2점을 내준 마츠는 책임 주자 2명을 남겨둔 채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이어 올라온 챗우드가 호세 라미레즈에게 적시타, 해럴드 라미레즈에게 병살타로 각각 한 점씩 내주면서 토론토는 4-4 동점을 허용했다. 6회의 실점은 전조에 불과했다. 토론토는 7회 초 마커스 세미엔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한번 승기를 잡았지만 6회 말 불펜이 무너지면서 역전패로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7회 말 다시 한번 올라온 챗우드의 제구력이 문제였다. 챗우드는 7회 말 선두 타자 조쉬 네일러를 뜬공으로 잡았지만 후속 타자를 단 한 명도 잡아내지 못했다. 안타가 아닌 볼넷이 문제였다. 네 명의 타자를 모두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아웃 카운트는 고사하고 스트라이크조차 잡기 힘들었다. 이날 챗우드가 네 명의 타자에게 볼넷을 주는 동안 던진 스트라이크는 단 세 개에 불과했다. 토론토는 밀어내기로 동점을 허용한 후에야 뒤늦게 챗우드를 강판했다. 토론토는 결국 이어 등판한 앤서니 카스트로가 호세 라미레즈에게 끝내기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클리블랜드에 패배했다. 지난 23일 탬파베이전의 악몽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당시 토론토는 에이스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해 6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챗우드가 9회 2볼넷 2피안타를 허용하고 무너지면서 탬파베이에 역전패했다. 구원진의 부담이 나날이 무거워진 탓에 생긴 현상이다. 류현진 이외 선발진의 기복이 심한 탓에 불펜 소화 이닝이 꾸준히 많았다. 4월에 2.52였던 구원투수 평균자책점은 5월 4.53까지 폭증한 상태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31일 경기 후 “토론토의 시즌 초 불펜 부담이 구원투수에 끼친 데미지의 가장 좋은 사례가 챗우드다”라며 “이번 달 토론토의 23경기 중 12경기에 등판한 챗우드는 시즌 첫 13경기에서 9이닝당 12.9개를 잡던 탈삼진 기계였지만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 나와 삼진보다 볼넷이 많고 스트라이크가 없는 선수가 되어버렸다”라고 설명했다. 구단 내부의 판단 역시 비슷하다. 다만 돌아올 것이라 믿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경기 후 캐나다 스포츠넷과 인터뷰에서 “그가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고 있는 건 맞다”면서도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 그는 스트라이크를 다시 던질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몬토요 감독은 “그리고 그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면서 “처음 두 달 동안 우리가 가진 최고의 구원 투수였기 때문이다. 단지 두 번 실패했다고 그를 밀어낼 수는 없다”고 챗우드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챗우드가 부진하더라도 대체할 투수 역시 마땅치 않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토론토가 13일간 쉬는 날 없이 일정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불펜진의 부담이 높아지면서 동시에 성적 역시 떨어지고 있다. 조던 로마노는 6경기 중 4경기에 등판해 56구를 던졌고 챗우드는 6경기 중 4경기에 나와 매 경기 15구 이상 던지면서 71구를 던졌다. 팀 메이자의 경우 최근 7경기 중 5경기에서 다득점을 허용해 믿기 힘들다. 앤서니 카스트로는 팔뚝이 불편하고 트렌트 손튼은 최근 3경기 동안 3⅓이닝 94구를 던진 상태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5.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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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최지만 좋은 타자 됐다"

류현진(34·토론토)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2-2로 맞선 7회 초 2사에서 내려갔고, 토론토는 4-6으로 역전패했다. 탬파베이는 10연승을 달렸다. 류현진은 뜨거운 탬파베이 타선을 상대로 고비마다 탈삼진과 범타를 유도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1회 초 첫 실점을 했으나, 2~4회는 실점 없이 막았다. 그러나 1-1로 맞선 5회 초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메히아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류현진의 시즌 6번째 피홈런. 6회 초를 95구로 끝낸 류현진은 7회 초 등판을 자청했다. 류현진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투구 수 107개를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2.53으로 조금 높아졌다. 팽팽한 승부 안에서 류현진 또 하나의 승부를 가렸다. 탬파베이 6번 타자·1루수로 나선 최지만(30)과의 대결이었다. 인천 동산고 선후배인 이들은 이날 MLB에서 처음 맞대결을 벌여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2회에는 류현진이 최지만을 2루 땅볼로 잡아냈다. 4회 2사 1루에서는 최지만이 체인지업을 밀어 쳐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류현진은 6회 2사 1·2루에서 최지만을 다시 만나 루킹 삼진을 잡았다. 류현진은 과거 추신수(2타수 무안타 1볼넷) 강정호(3타수 1안타) 황재균(2타수 무안타)과 대결에서 장타를 맞지 않았다. 이날 최지만에게 허용한 2루타가 한국인 맞대결에서 내준 첫 장타였다. 경기 후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한국 선수들끼리 MLB에서 맞대결하는 건 좋은 일이다. 최지만도 좋은 타자가 됐고, 오늘 재밌는 경기를 했다"고 총평했다. 투구 수 100개를 넘긴 것에 대해 그는 "올해는 스프링캠프부터 준비를 잘했다. 그 정도 투구 수는 문제없다"고 덧붙였다. 김식 기자 2021.05.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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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최지만과 맞대결 '판정승'…107구 역투에도 팀 패배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동산고 선후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처음으로 맞대결했다. 류현진은 이적 후 가장 많은 공(107개)을 던지며 역투했지만, 토론토는 5연패에 빠졌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2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 했다. 2-2로 맞선 7회 초 마운드를 넘겨 승패 없이 물러났고,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2.53으로 조금 높아졌다. '토털 패키지형' 투수의 장점을 변함없이 보여줬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직구 36개, 컷패스트볼27개, 체인지업 22개, 커브 12개, 싱킹패스트볼 9개, 슬라이더 1개를 각각 던졌다. 그러면서 9경기 연속 볼넷을 1개 이하로 내주는 완벽한 제구력을 뽐냈다. 탈삼진/볼넷 비율 8.67개(탈삼진 52개/볼넷 6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3위다. 빅리그 무대에서 처음으로 만난 고교 후배 최지만과 승부는 팽팽했다. 2회 첫 맞대결에선 2루수 땅볼로 류현진이 이겼지만, 4회 두 번째 대결에선 최지만이 좌중간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쳤다. 류현진이 MLB에서 한국인 타자에게 장타를 맞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둘은 6회 2사 1·2루에서 다시 맞닥뜨렸고, 류현진이 루킹 삼진으로 최지만을 돌려세워 판정승했다. 둘의 첫 맞대결 성적은 3타수 1안타 1삼진으로 기록됐다. 류현진은 1회 선두 타자 랜디 아로사레나에게 왼쪽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맞았다. 땅볼과 삼진으로 투아웃을 잡아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2사 2루에서 마누엘 마르고트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첫 실점했다. 4회 2사 1루에서는 최지만에게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할 뻔했지만, 홈으로 내달리던 1루 주자 마이크 브로소가 토론토 중견수-유격수-포수의 중계 플레이에 태그아웃돼 이닝이 끝났다. 류현진은 1-1로 맞선 5회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메히아에게 투스트라이크에서 몸쪽 직구(시속 140㎞)를 던지다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올 시즌 6번째 피홈런이다. 그러나 메히아에게 당한 이 일격이 류현진의 마지막 실점이었다. 류현진은 6회 실점 위기에서 최지만에게 바깥쪽 직구(시속 147㎞)를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류현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더 상대한 뒤 2사 2루에서 불펜 라파엘 돌리스로 교체됐다. 돌리스가 아로사레나를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 류현진의 실점은 늘지 않았다. 류현진이 이날 던진 공 107개는 토론토 이적 후 최다 투구 수(종전 100개)였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8회 말 랜덜 그리칙의 중월 투런포로 균형을 깼다. 그러나 불펜이 9회 초에만 볼넷 5개를 남발하면서 4실점해 4-6으로 역전패 했다. 에이스의 역투에도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탬파베이는 파죽의 1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올 시즌 출전한 7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치면서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타율은 0.429에서 0.400(25타수 10안타)으로 조금 낮아졌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05.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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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피안타 맞아도 6⅔이닝 2실점 분전한 류현진…팀은 9회 대역전패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의 류현진(34)이 긴 이닝 동안 호투하고도 승리 추가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으나 승리를 챙기는 데는 실패했다. 7회 2사 2-2에서 류현진이 내려간 토론토는 8회 말 2점을 추가했지만 9회 4실점을 내주고 역전패했다. 이날 최고 구속 91.6마일을 기록한 류현진은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던 탬파베이를 상대로 노련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피안타가 많았지만, 실점은 최소화했다. 산발적인 단타만을 허용할 뿐 고비마다 탈삼진과 범타를 더해 실점을 막았다. 첫 실점은 1회 초에 나왔다. 탬파베이 리드오프인 아로자레나의 2루타에 이어 2사 후 4번 타자 마고에게 던진 2구 커브가 몰리면서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2회와 4회 단타 하나씩을 허용했지만, 점수는 내주지 않았다. 4회 말에는 토론토의 만회점이 나왔다. 4번 타자 에르난데스가 높게 들어온 플레밍의 87.1마일 커터를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 97.9마일짜리 좌중월 홈런이었다. 5회에는 탬파베이와 토론토가 다시 한 점씩 추가하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5회 초 탬파베이는 포수 메히아가 솔로 홈런으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메히아는 류현진의 몸쪽 87.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쳐서 99.6마일짜리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토론토의 추가점은 다시 4번 타자의 손에서 나왔다. 비솃과 게레로가 연속 안타를 친 2사 1, 2루 상황에서 에르난데스가 3구 싱커를 받아치는 중전 안타로 다시 한번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6회를 단타 하나로 막아내 95구로 끝낸 류현진은 7회 초 다시 한번 마운드에 올랐다. 최근 부하가 심해진 불펜 부담을 줄이고자 등판을 자청했다. 그리척에게 단타만 허용했을 뿐 메히아에 땅볼, 필립스에 번트로 아웃 카운트 두 개를 더한 후 107개로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승부는 후반에 결정됐다. 토론토는 8회 초 다시 한번 안타를 기록한 에르난데스와 그리척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추가했다.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듯했지만 탬파베이 타선은 기어이 9회 역전으로 10연승을 완성했다. 탬파베이는 9회 초 선두타자 최지만의 볼넷을 시작으로 로우와 필립스의 단타, 디아즈, 메도우즈, 마고, 브로소의 연속 볼넷으로 대거 4득점으로 역전승을 가져갔다. 경기 후 류현진은 "몬토요 감독이 6회까지만 던지자고 했지만, 내가 힘이 남았고 최근 불펜진이 많은 이닝을 소화해서 '한 이닝 더 던질 수 있다'고 했다"며 "7회에는 3타자만 상대하기로 했다"고 7회 등판 상황을 설명했다. 투구 수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류현진은 "올해는 스프링캠프부터 준비를 잘했다. 그 정도 투구 수 소화는 문제없다"며 "시즌 초 선발 투수들의 부상이 이어져서 중간 계투의 부담이 컸다. 선발 투수들이 공 100개로 6∼7이닝을 소화해야 한다"고 이닝 소화에 대한 책임감도 드러냈다. 불펜의 대량 실점, 팀의 5연패지만 류현진은 동료들을 응원했다. 류현진은 "투수와 야수 모두 상대와 싸우려고 열심히 준비한다”라며 “몇 경기 더 치르면 분위기는 더 좋아질 것이다. 다시 상승세를 탈 계기가 있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류현진은 동산고 4년 후배 최지만과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최지만이 1군 타자로 올라선 2019년 이후 탬파베이를 만날 기회는 있었지만 우완투수 전담 플래툰 타자인 최지만과 좀처럼 맞대결 기회를 잡지 못하다 최근 최지만의 뜨거운 타격감 덕분에 이날 마주할 수 있었다. 3타석에서 만난 맞대결의 결과물은 3타수 1안타(2루타 1개) 1삼진이었다. 2회 초 타석은 최지만이 땅볼로 물러났다. 4회 초 다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중월 2루타를 날려보냈지만 주자인 브로소가 죽으면서 타점에는 실패했다. 6회 초 다시 펼쳐진 세 번째 맞대결은 류현진의 승리였다. 류현진은 6구에 걸친 승부를 벌이며 집요하게 몸쪽 선상에 패스트볼을 찌른 끝에 루킹 삼진으로 최지만을 돌려세웠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5.2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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