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부 현영(36·유현영)이 '무림 고수' 최배달의 조카 손자며느리라는 사실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5일 오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3일 현영과 결혼한 네 살 연상 남편이 최배달(본명 최영의)의 조카손자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최배달은 세계 무술인과의 100여 차례 대전에서 모두 이긴 가라테의 달인. 특히 맨손으로 쇠뿔을 잡고 소를 때려눕힌 일화로 유명하다. 그의 일대를 그린 영화 '바람의 파이터'는 2004년 양동근이 주연을 맡아 흥행에 성공을 거두면서 화제가 됐다. 그가 1964년 창립한 극진 가라테는 현재 2000만 명 이상이 수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실은 이미 과거에 알려졌던 내용.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사실이 결혼식이 치러지고 난 후 뒤늦게 관심을 모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남편에게도 잠재된 파이터 본능이 있겠네요' '부부싸움은 안 하는 게 현명할 듯' '최고의 스펙을 가진 남편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영 부부는 결혼식을 마친 뒤 7박 9일간 미국 하와이로 신혼 여행을 떠났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