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3)이 풀타임 활약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가 크롤리타운(3부리그)을 꺾고 2012 캐피털원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후 트위터에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스완지시티는 2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크롤리의 브로드필드에서 열린 크롤리시티와의 캐피털원컵 3라운드(32강)에서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에 개리 몽크의 헤딩 역전골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 출전해 활약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27분 미추가 선제골로 넣었지만, 전반 추가시간에 크롤리시티의 조시 심프슨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17분 호프 애크팬에게 역전골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대니 그래엄의 헤딩 동점골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 몽크가 코너킥을 헤딩으로 결승골로 만들어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