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에이미가 방송에 얼굴을 비추며 또 입을 열었다.
에이미는 26일 방송된 tvN '이뉴스'에 출연해 "이제는 정말 다르게 살고 싶고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40시간 봉사활동 명령으로 소년원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에이미는 "자숙이라는 의미가 방송에 안 나오고 이런 게 자숙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나는 자숙하는 모습이 앞으로 달라진 모습으로 열심히 살고 많이 베풀면서 사는 게 자숙이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하고 섣부른 판단을 내릴 수도 있지만 많이 노력하겠다.이제는 정말 다르게 살고 싶고 변화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아직까지 인생을 경험한 것 중에 정말 바닥까지 내려와 보고 나니 지금은 다 따가운 시선일 수도 있겠지만 좋은 사람으로 다가갈 수 있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에이미는 지난 4월 초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쓰러져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당시 에이미의 가방에서는 프로포폴 수 병이 발견됐고 경찰은 에이미가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것으로 보고 조사 후 구속 수감했다. 재판부는 지난 1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 수강 24시간을 선고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