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5는 구글의 최신 스마트폰 OS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최초로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또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와 5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넥서스5는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에 손떨림을 보정하는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을 탑재했다. OIS는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라 렌즈도 우리의 눈처럼 끊임없이 움직여 매 순간 초점을 놓치지 않고 피사체를 포착하는 기능이다.
넥서스5는 HDR+(High Dynamic Range+) 촬영 모드도 지원한다. 이는 역광 또는 빛이 정면으로 비치는 상황에서 사진 여러 장을 연속 촬영해 빛의 강약이 다른 사진을 합쳐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해주는 기능이다. 어둡거나 역광인 곳에서도 최적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넥서스5는 사용자들이 지메일, 크롬, 캘린더, 지도, 드라이브 등 구글의 대표적인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통합 멀티플랫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행아웃’ 앱을 기본으로 제공해 문자메시지, 멀티미디어메시지, 그룹채팅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넥서스5는 31일부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호주, 일본 등 10개국에서 구글 플레이를 통해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다. 또 11월 중순부터는 유럽, 중남미, 아시아, CIS, 중동의 일반 매장에서도 순차 출시된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이다. 판매 가격은 배송료와 부가가치세(VAT)를 포함해 16GB는 45만9000원, 32GB는 51만9000원이다. 한국에서 구입한 제품의 AS는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가능하다.
선다 피차이 구글 수석 부사장은 “넥서스5는 역대 넥서스 시리즈 중 가장 빠른 처리속도와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한다"며 "소비자들은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OS ‘킷캣’의 혁신적인 면모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전자가 구글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더욱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갖춘 넥서스 스마트폰 개발에 다시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