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측은 3일 트위터에 ''살빛이 까만 사람'이라는 의미로 '깜둥이'를 썼다면 비하의 의미가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정인영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설 연휴 재미있게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저는 애리조나에서 깜둥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깜둥이'라는 단어에 대해 흑인 비하라는 논란이 불거지자 '앞뒤 다 잘라내고, 솔직히 참 속상하네요. 각설하고 제가 부주의했습니다. 앞으로 제 SNS는 객관적인 팩트 혹은 방송 관련된 홍보, 정보 전달의 내용만 담겠습니다. 나름대로는 트위터보다 발언이 편안하다 느꼈던 페이스북 또한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저와 사회적 또는 인간적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오늘부터 친구 관계를 하나씩 끊겠습니다. 진정 아껴주신다면, 제 의도와 결심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