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요정' 손연재(20·IB)가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리듬체조 11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그는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메달을 땄다. 지난 10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올해 스스로 기대도 부담도 컸던 한해였다. 다행히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말 큰 상을 받아 잊지 못할 한해가 될 것 같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이 있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해서 좋아지는 모습,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아 상금은 기부할 계획이다.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