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로저드뷔가 "하이엔드 시계 제조 기술과 탁월한 오트 쿠튀르 주얼리 세공 기술이 결합된 ‘벨벳 리본 3부작’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2016년을 ‘벨벳 디바의 해’로 선정, 디바의 다섯 가지 면모를 반영한 다섯 개의 벨벳 라인을 출시한 로저드뷔는 그 중 마지막 라인인 벨벳 리본의 미공개 신제품을 지난달 20일, 상하이 ‘Dare to be Rare’ 행사를 통해 공개했다.
벨벳 리본은 제네바 품질 보증으로 완벽함을 더한 로저드뷔의 최고급 기계식 시계 제조술에 탁월한 보석 세팅이 더해진 화려하면서도 기품 있는 매력적인 제품이다.
이번에 공개한 두 개의 신제품은 2016 SIHH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은 시계 전체를 다이아몬드로 촘촘히 세팅한 16억원 대의 ‘벨벳 오토매틱 오뜨 조아이에’에 이어 벨벳 리본 3부작을 완성하는 것으로, 행운의 숫자 8을 응용한 유희로 한정판 출시된 손목 시계 모델과 소투아르 네크리스 모델이다.
러그 위 우아한 리본 장식이 돋보이는 손목시계는 약 8.67캐럿의 385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로 장식이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저드뷔의 시그니처인 장식 문양이 부드러운 블랙 새틴 마감의 패브릭 스트랩과 어우러져 특별한 광채로 빛나는 이 제품은 전 세계 88피스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1억5000만원 대다.
손목 위에서 시간을 전달하는 데 만족하지 않은 로저드뷔의 새로운 도전을 만날 수 있는 벨벳 리본의 소투아르 네크리스는 진주와 오닉스로 장식된 네크리스형 타임피스다. 시계를 팬던트로 달고 그 아래 어둡게 빛나는 태슬 장식으로 마무리한 소투아르 네크리스에는 918개의 다이아몬드와 290개의 오닉스, 92개의 아코야 진주가 사용되었으며 전 세계 8피스 한정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5억7000만원 대다.
한편 로저드뷔는 현재 전세계 24개의 부티크를 포함한 독점적인 판매 네크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총 3개의 부티크를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