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트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2)가 첼시를 떠나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일원이 됐다.
제니트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바노비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FA 신분인 그의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로 알려졌다.
이바노비치는 첼시에서 10년 가까이 활약했다. 393경기를 뛰었고 두 차례의 리그 우승과 세 차례의 FA컵 우승, 한 차례의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그러나 승승장구 하던 그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하면서 설 자리를 잃어갔다. 이바노비치는 콘테 감독이 부임한 올 시즌 고작 리그와 컵대회를 모두 합쳐 8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