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심은진 측은 일간스포츠에 "심은진의 베이비복스 재결합에 대해 현재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심은진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베이비복스의 재결합에 대해 "오늘부터 멤버들과 진지하게 긍정적으로 얘기해 보겠다"고 말했다. 1997년에 데뷔해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베이비복스 재결합의 뜻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님을 드러낸 것.
한편, 6일 한 매체는 베이비복스의 김이지·심은진·이희진·간미연·윤은혜 등 팀의 전성기를 함께 이끈 다섯 멤버들은 3월 말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20주년 프로젝트에 대해 처음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주년 기념 공연'에 의견이 일치해 여름으로 개최 시기를 정했다고 전했다.
베이비복스는 '야야야' '체인지' '킬러'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긴 1세대 걸그룹으로 2000년 중국에서도 활동하며 한류에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