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진영(37)이 개인 통산 2000경기 출장과 2000안타 출장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진영은 10일까지 개인 통산 1994개의 안타를 기록 중이다. 앞으로 안타 6개만 추가하면 역대 10번째로 2000안타를 달성한다. 특히 kt 소속 선수로는 처음이다. 현재까지 개인 통산 2000안타를 2007년 삼성 양준혁을 시작으로 지난해 삼성 박한이까지 총 9명이다.
1999년 쌍방울에 입단한 이진영은 같은 해 5월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개인 첫 안타를 신고했다. 2008년 5월 20일 제주 우리전에서 1000안타, 2012년 10월 1일 잠실 삼성전에서 1500안타를 기록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는 2010년 6월 19일 잠실 롯데전과 2011년 5월 1일 잠실 넥센전에서 기록한 5안타.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03년 SK 시절에 기록한 158안타다.
이진영은 2000안타 달성과 더불어 10일 현재 1995경기에 출장 중이다. 2000경기 출장 달성 시 역대 9번째 선수가 된다.
2000경기-2000안타 모두 달성하면 삼성 양준혁(2135경기-2318안타), 히어로즈 전준호(2091경기-2018안타), kt 장성호(2064경기-2100안타), LG 정성훈(2058경기-2045안타·진행중)에 이어 역대 5번째 선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