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는 1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너무 떨린다. 예능을 많이 하지만 제 사생활을 말씀드리기는 처음이라 조심스럽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직 상견례 전인데 기사가 나 조급해졌다. 이번 주 상견례를 한다"며 "어제 결혼 업체를 만나서 9월 19일로 날짜를 정했다.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하는데 요즘 스몰웨딩이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지 않냐. 전 사실 가족웨딩이라는 말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비 신랑은 마음이 훈남인 분이다. 보도된 것처럼 회계사는 아니고, 숫자 쪽에 있다"며 "만나자마자 이 정도의 성품이면 '내가 평생 만나도 되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성품이 너무 좋다. 프러포즈는 없었지만 자연스럽게 처음 보자마자 결혼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