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아나운서가 메인앵커 자리에서 물러나고 김수지, 엄주원 아나운서가 임시 진행자로 나선다.
MBC 측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MBC가 메인 뉴스인 'MBC 뉴스데스크'의 간판을 한시적으로 내린다. 대신 일반 뉴스 타이틀인 'MBC 뉴스'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평일에는 김수지 아나운서가, 주말에는 엄주원 아나운서가 임시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보도국 관계자는 "'뉴스데스크'가 국민들의 알 권리에 대해 제 역할을 못해 시청자 여러분께 남긴 상처들을 반성한다. 뉴스를 재정비해 빠른 시일 안에 정확하고 겸허하고 따뜻한 'MBC 뉴스데스크'로 돌아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MBC는 7일 최승호 해직 PD가 MBC 사장으로 선임됐다. 출근 첫날 보도국장을 포함한 보도국 주요 인사가 나왔다. 이 인사에는 한정우 보도국장, 도인태 보도국 부국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2010년부터 메인 앵커였던 배현진 아나운서는 7년 만에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