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적응기를 갖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투수로 두 번째 등판한다. 오타니는 3일 밀워키 마이너팀과 연습 경기에 등판 예정이다.
LA 에인절스는 같은 날에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를 치르지만 '오타니에게 3이닝을 던지게 하고 싶다'는 마이크 소시아 감독의 의중이 반영됐다. 소시아 감독은 "다른 투수와의 (등판일, 이닝 소화) 약속도 있고, (오타니의) 투구 이닝을 확보하기 위해 연습 경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투수 데뷔전인 지난 25일 밀워키를 상대로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오타니는 닛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정신 차리고 던지겠다. 지난 등판을 반성하고 마운드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오타니는 이날 타자로 나선 두 번째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자 데뷔전이었던 전날(27일) 1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한 오타니의 시범경기 타율은 0.250(4타수 1안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