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전문기업인 ㈜풍성에프에이가 독일 식품전문 기업 ‘Farmersland(파머스랜드)’와 지난 4월 3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풍성에프에이는 식품을 중심으로 일반 상품까지 유통하는 국내 종합유통전문회사로 이번 MOU체결을 통해 ‘Farmersland’사의 아이스팝(Ice pops)을 시작으로 ‘breakfast bowl’, ‘smoothies bowl’, ‘냉동야채’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풍성에프에이 관계자는 “Farmersland사와의 MOU를 통해 우수한 품질과 혁신적인 냉동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소비자의 입맛과 건강관리 니즈에도 잘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풍성에프에이가 가장 먼저 선보일 ‘아이스팝(Ice pops)’은 과일과 채소를 믹서기에 함께 넣어 혼합한 후, 급속 냉동하여 과일과 채소의 영양분 손실을 최소화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이미 유럽권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스크림이면서도 과일과 채소의 살아있는 영양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아이스크림 1/3 수준의 낮은 칼로리(70g 당 44Kcal)와 깔끔한 맛은 국내에서도 간편하고 부담 없는 간식과 후식으로 관심을 모을 것"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더욱 다양한 국내산 냉동, HMR상품도 독일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 ‘Farmersland(파머스랜드)’는 지난 1996년 설립된 프리미엄 냉동식품 회사로 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냉동 스무디와 냉동과일 및 채소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스무디가 국내 홈쇼핑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Farmersland(파머스랜드)’ 슐츠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식품을 냉동시키면 영양소가 파괴되거나 식감이 떨어진다는 시각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오해다. 우리가 사용하는 질소를 활용한 급속 동결 방식을 적용하면 영양소파괴와 식감저하를 낮출 수 있다. 한국의 2030여성들의 아침식사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