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구단은 22일(한국시간) 플로레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19년 연봉으로 375만 달러(42억4000만원)를 받고 2020년 600만 달러(67억8000만원)짜리 구단 옵션이 있는 1+1년 계약이다. 만약 2020년 옵션이 발동하지 못하면 바이아웃 50만 달러(5억6000만원)를 받게 된다. 쉽게 말해 425만 달러(48억원)를 보장 받았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플로레스는 2013년 빅리그 데뷔 후 줄곧 뉴욕 메츠에서만 뛰었다. 2015년부터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자원. 지난 시즌엔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11홈런, 51타점을 기록했다. 통산(6년) 성적은 타율 0.262, 68홈런, 253타점. 타격 성적이 두드러지지 않지만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 다양성이 강점이다. 애리조나는 주전 2루수 케텔 마르테의 포지션을 외야로 전환하고 플로레스를 2루수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