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비빔면 시장 놓고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앞다퉈 미역을 재료로 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는 여름 신제품 라면 '미역초 비빔면'을 출시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신제품은 지난해 9월 출시해 인기를 끈 바 있는 '쇠고기미역국라면'의 뒤를 잇는 후속작이다.
두께감 있는 미역으로 식감을 향상시키고, 넓은 미역을 매콤한 면발에 싸먹을 수 있는 여름 라면으로 기획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매콤새콤한 초고추장 소스와 쌀가루, 미역국 농축액을 첨가한 면발을 넣어 여름철 입맛을 돋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농심은 지난달 25일 여름철 인기 메뉴인 미역 초고추장무침에서 착안한 ‘미역듬뿍 초장비빔면'도 내놨다.
미역듬뿍초장면은 특히 건더기 등이 아닌 면에도 미역 성분을 첨가해 시각적 차별화를 꾀했다.
팔도 역시 지난달 1일 신제품 '미역 초무침면'을 내놨다. 미역 초무침면으로 기존 ‘비빔면’과 ‘괄도네넴띤’의 흥행을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여름 라면의 테마는 미역 초고추장무침"이라며 "각 회사별 제조 공법이나 노하우에 따라 소비자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