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구단은 5일 비야누에바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비야누에바는 올 시즌 일본 요미우리에서 뛰었지만 부진한 성적(타율 0.223, 8홈런, 24타점) 때문에 재계약에 실패한 상황이었다.
멕시코 출신인 비야누에바는 2017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8년 1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6, 20홈런, 46타점을 기록했다. 정확도가 떨어졌지만 일발장타를 갖춘 내야수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 2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우위를 점해 '천적'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해 일본리그 진출을 선언한 뒤 요미우리와 계약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거듭된 부진 여파로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니혼햄과 손을 잡으면서 일본에서의 선수 생활을 연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