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30·탬파베이)의 빅리그 부상 복귀가 임박했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최지만이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타격과 수비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무릎 통증에 시달렸다. 결국 지난달 정규리그 개막 직전 무릎 관절 내 연골 조각과 반월판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최지만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소속으로 0.261(23타수 6안타), 2타점, 3볼넷을 기록하고 지난 13일 홈 트르피카나필드로 이동해 팀에 합류했다. 14일 가볍게 훈련을 진행했고. 15일에는 타격과 수비 훈련도 소화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최지만을 활용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상태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는 최지만은 이르면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 전 현역 로스터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복귀에 대비해 포지션이 겹치는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를 지난 12일 양도 지명처리했다. 쓰쓰고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167로 부진했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