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하나금융은 2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33.2% 늘어난 9175억원으로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1조7532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30.2% 증가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2540억원을, 수수료이익은 1조2613억원을 기록해 총 4조5153억원을 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1.67%다.
하나금융 측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한 가운데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비은행 부문은 6543억원, 전년 동기 대비 2464억원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계열사별로는 하나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1조2530억원의 연결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2분기 순이익은 6775억원이다.
비은행 관계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보면 하나금융투자가 작년 동기 대비 60.0% 늘어난 2760억원, 하나카드가 117.8% 증가한 1422억원, 하나캐피탈이 49.3% 증가한 125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하나자산신탁은 426억원, 하나생명은 20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